봄꽃

지지난 월요일에 부천에 갔다가 원미산 진달래 축제 다녀왔습니다.
행사가 끝났지만, 진달래 꽃은 산 가득히 피어있었어요.





몇일 전 볕이 좋아 남편이 벚꽃이 잔뜩있는 길이 있다해서 나가봤는데, 개나리가 무겁게 피어있었습니다.
개나리도 예뻤지만 벚꽃은 어디있냐고 추궁하니 이쯤이랬는데, 라며 좀더 가보니 인근 초등학교에 심어져있었어요.



아직 만개하진 않았고, 볕이 잘드는 위쪽만 만개해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떨어진 꽃들이지만 주워담으니 이마저도 화려합니다.



꽃송이들이라 푸딩 병에 담아봤어요. 뚜껑을 열면 꽃향이 가득해요~>ㄴ<~


덧. 학교 안내판엔 벚꽃이라 적혀있어서 벚꽃인줄 알았는데, 어떤 분이 매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특징의 차이점을 확인해보니 매화도 아닌 살구꽃이었어요.

     그 학교 학생들은 가을에 열린 그 열매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ㅠㅠ
    • 벚꽃이 처음 보는 종이라고 리플 달려고 했는데 스크롤 내리니까 살구꽃 :)
      진달래, 개나리, 벚꽃... 간판급 봄꽃들은 다 향기를 모르겠어요.
      • 그나마 제가 주운 살구꽃도 작은 병에 담아놓으니 향이 날아가지않고 남아있어서 진하게 났어요.
    • 원미산이 저런곳이었군요! 내년엔 꼭 가봐야겠어요 ㅎㅎ 살구 앵두 매화 매실 복숭아 배 등등 과실수들 꽃 생김이 비슷비슷하더라고요. 살구는 벚꽃보다 붉은 부분이 많아 더 화려해 보이는 것 같아요. 예뻐요 ^^ 저도 살구꽃을 계기로 검색을 해 벚꽃과 매화를 구분하게 된 전적이 있어 개인적으로 이 글이 되게 반가워요. ㅋㅋ 에 또 봄꽃 중에 향 강한 꽃 있죠. 라일락, 벚꽃이 지고 난 후에야 본격적으로 피니 시기는 좀 늦지만 향으론 절대 꿇리지 않는다능(???)
      • 라일락 좋아요. 꽃들이 주렁주렁 달린 걸 보면 기분좋고 가까이 있지 않아도 바람만 불면 향긋해서 좋아요.ㅎㅎ
    • 우와... 예뻐요.
      떨어진 꽃잎도 어쩜 저렇게 사랑스러운지...!
      • 역시 꽃은 꽃인가봐요.ㅎㅎ
    • 매화는 진작에 졌고, 살구꽃도 매화와 함께 갔어요. 벚꽃이 한창이다 이번 비에 많이 떨어졌습니다. 복숭아꽃 피었구요. 남쪽인데 꽃이 빨리 왔다 금방 가버렸어요. 그래도 민들레는 지천.
      • 제가 사는 남양주는 서울보다 벚꽃이나 살구꽃이 늦게 피었어요.

        원래는 부천의 도당산가서 벚꽃 볼 생각이었는데,
        막상 가니 벚꽃은 꽃망울 외엔 구경조차 할 수 없어서 진달래 구경하고 왔지요.
        여기저기 꽃이 피는 걸 보면 괜히 뒤숭생숭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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