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올라온 인디밴드관련 글에 관하여. 장본인의 해명글.

장본인이 써놓은 해명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중간 중간 이 게시판에서 허용되지 않는 비속어가 섞여있지만, 퍼온글이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여 그대로 둡니다.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해당부분에 대한 처리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밤섬해적단의 권용만씨의 저 언행만을 놓고 일베와의 유사성을 찾으려는 시도는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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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병 환자를 감시하는 비트노동자의 박자-권력

쾅프로그램을 이야기할 때 모두가 기타/보컬인 최태현을 이야기한다. 애초에 이 밴드의 시작은 최태현의 솔로프로젝트로 시작했고, 대부분의 인디뮤지션에게 지갑을 아낌없이 열고 있는 호구층인 2-30대 여성들은 최태현의 발놀림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가 모 유명 예술가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이미 아무짝에 쓸모없는 가십으로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즉, 역사적 현재적 상황은 자꾸 쪼개지면서도 초점이 나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뒤에서 메트로놈을 들으면서 묵묵히 드럼을 연주하는 비트노동자 김영훈이다. 그는 예술병에 걸려 하체를 바둥거리고 있는 최태현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비트라는 약을 처방해주는 의사와도 같다. 최태현은 조금이라도 튀어보기 위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동시에 멋있는 포즈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한다. 하지만 김영훈은 언제나 아 졸립다 빨리 집에가서 게임하고싶다 라는 표정을 짓는다. 이것은 마치 계속 변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백신을 연구하는 비정규직 연구노동자의 싸움과도 같다. 이 정치적이면서도 무슨 어쩌구 미학적인 대립은 쾅프로그램의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해 적잖이 많은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본 문단은 불필요한 문단으로 생략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 이 위는 읽지 않아도 된다 -

요컨대, 최태현이 처음 등장해서 클래식기타를 들고 개지랄을 떨 때는 무슨 노웨이브 같은걸 하는 줄 알았는데 김영훈이 들어오면서 록밴드가 되었고 이게 아주 좋다는 것이다.

- 이 위도 읽지 않아도 된다 -

한 번 더 요약하자면 좋다는 것이다.
더 요약하자면 좋다
더 요약하자면 굿
더 요약하자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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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이 글로 인한 논란들이 커진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혹시라도 오해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다.

호구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느낀 것에 유감을 표하며 미리 이런 반응이 나올 것에 대해 예상하지 않았던 것은 나의 잘못이고 실수였다.

우선 위의 글은 일부러 잔뜩 비틀고 뒤틀어서 쓴 글이고 사실 내가 쾅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글을 청탁받았을 때 약간의 고민을 했었다. 나는 최태현이 혼자 클래식기타를 들고 공연할 때 부터 홀딱 빠졌던 팬이었다. 자립회의에 나가서 공공연히 최태현/쾅프로그램을 섭외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뭔지 몰라도 어쨌거나 좋은 뮤지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딱히 소개글을 쓰라고 하니 쾅프로그램에 대해서 딱히 쓸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내가 쾅프로그램을 처음 접했을 때는 내가 즐겨듣던 조이디비전/바우하우스 같은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태현과 대화를 해 보니 그는 바우하우스라는 밴드가 무엇인지 조차 잘 몰랐고 조이디비전도 뭐 듣긴 하는데 별로 영향을 받은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뭐 듣는 나야 어떻게 느끼든 여튼 쾅프로그램의 작곡을 맡은 최태현은 뭔가 내가 모르는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뭐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들을 소화해서 오리지날한 곡을 만들었거나 했겠지 뭐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나도 뭐 쾅프로그램의 음악이 어쩌구 저쩌구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단지 51+를 기획하는 쪽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쾅프로그램의 팬이면서 뭔가 밴드를 하고 있는 사람을 찾다가 내가 걸린 것 같다.

막상 소개글을 쓰려 하니 정작 내가 쾅프로그램이 어떤밴드냐고 누가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에 대해서는 솔직히 "좋다!" 라는 말 말고는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뭐 재미가 있든 없든 앞에서는 음악과 관련없는 헛소리를 쭉 하다가 뒤에서는 결국 다 뭐 모르겠고 여튼 좋은 음악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선 첫 번째 문단에는 음악과 상관없이 쾅프로그램에 대해 회자되는 이야기들을 넣어보았다. 최태현의 발놀림은 나도 늘 보면서 너무 지나친 느낌이 들 정도라서 유쾌하게 웃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그가 유명 예술가의 아들이라는 사실때문에 종종 넷상에서 "예술병환자" 라고 놀림받거나 이상한 시샘의 시선을 받던 사실을 떠올리고 그 이야기를 썼다. 즉 쓸모없는 이야기를 일부러 채워 넣었다. 그리고는 이것들이 죄다 쓸모없는 글임을 친절하게 다시 한 번 부각시키기 위해 - 이 위는 읽지 않아도 된다 - 고 써놨다.

여기서 나오는 '호구층 20-30대의 여성' 이란 표현이 문제였는데, 밴드를 비롯해서 음악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2-30대의 여성이 인디음악의 주요 타겟층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아가씨들 없으면 굶어죽는다" 라는 것이다. 내가 하는 다른 밴드들과 달리 밤섬해적단은 본의아니게 소위 '인디씬' 이란 곳에 발을 들여놓고 있었고, 10대-30대의 여성팬들도 (다른 밴드보다는 훨씬 적지만) 있었던 것 같다.

하여간 불필요한 껍데기를 걷어내고 요약하자면 "고객을 존중하지 않고 호구라고 표현한다" 는 것에서 분노가 시작된 것 같다. 사실 나는 관객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맞다. 나는 밴드를 하면서 계속 내 스스로 내 맘에 안드는 것들을 발견하고 내 맘에 드는걸 만들고 싶을 뿐이다. 나는 굳이 내가 하는 밴드가 고객을 위한 서비스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밤섬해적단의 공연에서도 '서비스혁명' 이란 곡을 할때 누누히 멘트로 말했듯이 우리가 지금 공연하는 것이 어쩌다 보니 서비스업같은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었다. 밤섬해적단을 해체한 것도 나 스스로 밤섬해적단의 음악이 더 이상 맘에 들지 않아서 였다.

밤섬해적단의 첫 번째 앨범 <서울불바다>에는 "나는야 (씨발 맑은 영혼의) 뮤지션" 이라는 곡이 있다. 그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저기 저 노숙자를 보라
음악을 들을줄도 모르는도다
음악을 할 줄도 모르는도다
나는 씨발 맑은 영혼의
뮤 지 션! 씨발 뮤 지 션!
씨발 뮤지션! 씨발 뮤지션!
난 살고 싶은 대로 살거야!
여러분이 나를 먹여 살려라!
왜냐하면 나는 예술가니까!
너희들은 알바해서 CD를사라!"

이 곡의 가사를 쓸 때 나는 관객을 "호구"로 본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관객들을 돈으로 본다는 것, 물론 뮤직비즈니스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저희는 관객을 돈으로 보지 않습니다. 찾아와주시고 CD를 사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라고 이야기해도 음악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관객들(구매층)은 돈이 된다. 위의 가사는 밴드로 돈을 벌어 먹고사는 입장에서 써 본 것이다. 물론 그 분들이 싸이코패스가 아니라면 실제로 위와 같이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음악으로 먹고 살려는 분들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단지 음악만 하면서 -> 돈을 벌어 생업으로 삼는다 라는 것에서 이것저것 걷어내고 나면 결국 위 가사와 같은 뼈다귀만 남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냥 스쳐지나가서 써 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관객을 호구로 보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참,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호구라는 말이 꼭 나쁜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 부터 음악으로 돈을 벌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뭐 어릴때 부터 하드코어나 펑크의 영향을 받아 시작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데, 여튼 나는 내가 하는 음악으로 먹고산다는 것에 내 스스로 반대하고 있고, 지금 아주 절실하게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일을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못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전에도 모 기업에서 낙방 통지가 왔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고, 누누히 설명해도 못알아 쳐 먹는 것이 하나 있는데, 자립음악생산조합이 "일을 하지 않고 음악으로 먹고 살게 해주세요" 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물론 자립의 몇몇 분들은 저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들을 굳이 반대하거나 비판하고 있지 않다. 다만 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또 음악을 하고 싶었다. 자립 초창기때는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음악으로 먹고 살게 해 주세요" 라는 일부의 주장이 마치 전체처럼 받아들여졌었는데, 사실 자립음악생산조합의 기조를 요약하자면 "관객들의 지갑에서 나오는 돈을 음악/공연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지 않은 놈이 가로채는 것을 반대한다." 라는 것이다. CD를 팔아도 돈 한 푼 못받고, 관객으로 가득찬 곳에서 공연을 해도 수고했어, 라는 한 마디만 듣던 친구들이 너무나 많았다. 나는 공연을 하고 돈을 받고싶다는 것이 아니라 대체 관객/청자들의 지갑에서 나온 돈이 어떤 씹새끼의 주머니속에서 돌고 있는건지가 궁금해졌던 것이다. 이건 뭐 이 새끼 저새끼 하고 찝어낼 수 있는 성격의 그런것은 아니다. 누굴 뭐 쫒아낸다고 될 일도 아니다. 그래서 자립은 어설프게 뭔가 생활협동조합 같은것을 만들어서 우리끼리 아무도 삥땅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보자, 라는 시도를 해 본 것이다. 그게 잘 되고 있는지 망하고 있는지는 각자가 판단하면 된다.

쾅프 소개글의 호구라는 단어는 별 뜻이 없다. 그냥 2-30대 여성들 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들이 쾅프로그램의 주요 팬층이었기 때문이다. 그저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호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 역시 누군가의 호구이다. 나도 특정 밴드가 앨범을 내거나 공연을 하면 돈을 내고 듣는다. 예를 들자면 나는 SCUMRAIDNahu 나후 羅睺 의 호구이다. 어차피 카세트플레이어도 없어서 듣지 못하는 테이프앨범을 구매할 정도로 호구다. 아마 저들이 7인치를 발매한다고 하면 턴테이블이 없어도 일단 살 것 같다.
내가 트위터에서 "여성은 소중합니다. 여성최고" 라고 올렸던 것은 51+ 계정으로 올라온 공식사과 트윗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그 사과트윗에서는 나의 글에 대해 "여성혐오적인 표현" 이라고 이야기했고, 나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날 충분히 알만한 친구들이 그 부분을 여성혐오라고 지칭하는 것에 다소 어이가 없던 상황이었다. 관객모독이라는 혐의를 씌우는 것은 이해가 가도 나는 이것이 왜 여성혐오로 읽힐 수 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만약 내가 13스텝스의 소개글을 쓴다고 한다면 "하드코어밴드들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호구층인 10-20대 남성들" 이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여튼, 내가 당신들을 호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뭐 물론 실패한 농담이 비판받을 수 있다. 위의 글이 누구에게는 성공한 농담일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실패한 농담일수도 있다. 대부분 실패한 농담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나는 언제나 농담에 실패한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 몇 명만을 웃길 뿐이다. 밤섬해적단의 가사도 많은 사람들에게 실패한 형식으로 받아들여졌고 나는 은근히 그걸 즐겼다. 그런데 실패한 농담으로서가 아니라 여성혐오/관객을 호구취급한다와 같은 누명을 쓰는 것에 대해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한 마디 해보고 싶었다. 나는 사과하는데 별로 재능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사과문이 아니다.

사족 ) 김영훈의 비트와 최태현의 예술병사이의 대결 어쩌구 하는 문단은 정말 쓸모없는 문단이다. 아무래도 내가 드럼을 치기 때문에 쾅프로그램을 이야기 할 때 다들 그러듯이 최태현 이야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과도하게 오바해서 김영훈을 부각시키는 척 하면서 쓸모없는 소리를 해 본 것이다. 그래서 "본 문단은 불필요한 문단으로 생략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라고 써놓은 것이다. 그리고 최태현은 별로 부럽지 않다. 곧 군대갈 사람이 뭐가 부러움?

    • 확실히 저보다 글을 잘쓰네요 ㅎㅎ제가 쉴드라면 쉴드치고 싶었던 부분이 이양반이 원래 위악적인 노래가사나 트위터의 웃는 사람들만 웃는 항상 실패하는 농담들을 해온 사람이라서였는데.. 이 글을 봐도 여성비하로 볼 사람은 볼테지만 .... 물론 공연장 갔다가 뜬금포로 모욕감을 느낀 분들의 감정은 이해할 수 있어요. 늘 자신의 앞뒤 맥락없는 발언을 알아듣고 같이 웃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닌데 일종의 공식석상에서 조심성없이 모욕으로 받아들여질만한 발언을 한건 사실이고 사과도 필요하겠죠.
    • 해명이 아니라 '설명'인데요. 처음 건 그냥 별 생각 없이 넘어갔는데 불쾌한 내용이 한치의 입장변경도 없이 구구절절히 장문으로 소개되니까 진짜 화가 나네요. 여성혐오는 별로 누명이 아닌 것 같네요.
    • 끼리의 농담을 공식 프로그램에 넣어놓고 돌아오는 반응에 과하지 않냐는 답변은 그냥 멍청해보이네요. 이런 식으로 '자립'의 한계를 내보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 자기가 한 "농담"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저언혀 모르고 있고 알려고 하지도 않네요.ㅎㅎ 맨 처음에 쓴 소개글도 정말 못쓴 글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설명이랍시고 쓴 글을 읽으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이 좋은 글이죠. 실패한 농담이라는 건 그냥 못 쓴 글을 좋게 말해주는 것 뿐이구요.
    • 때와 장소와 상황을 가릴 생각이 없다면 이정도 비난은 감수하는게 당연하다고 보여지는데요 ㅎ
    • 요즘 유행한다던 병맛코드인가요ㅋ 이건뭐 감동도없고 재미도 없고 휭설수설..
    • 뭐가 문제였는지도 모르고, 알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니들이 생난리니까 그래 한 번 끄적여준다. 뭐 그런거군요. 아 눈 버렸어요.
    • 담담한척, 쿨한척, 멋있는 척하면서 써서 병맛이 두배 ㅋㅋㅋ
    • 기도 안차네요. 자기의 평소 여성비하적인 사고를 진솔하게 반성하고 미안하다하면 될일가지고 변명만 줄줄 늘어놓고있네요. 한심하고 횡설수설..
    • "나는 사과하는데 재능이 없다. 그리고 이것은 사과문이 아니다." 사과하는데 재능이 필요하군요. 정말 뭐가 문제인지 귀가 막혀있네요. 벽이랑 대화하는듯.
    •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뭐가 문제였는지도 모르는데 글만 횡설수설. 근데 그 글에서 중2병 냄새가 너무 나서 짜증이 확...
      담담하고 쿨하고 멋있는 척하면서 써서 더 황당.. 아 정말 싫다.
    • 단돈 1원이라도 내고 호구 취급 받아서 열받아하는 분은 이해가 가지만 나머진 글쎄요. 아무리 싫어하건 말건 무슨 차이가 있나 싶은데요.
      • 저번 글을 보니 팬이신 건 알겠는데, 이건 1원을 내고 안 내고가 문제가 아니죠.
        20-30대 여성을 그렇게 비하한 게 문제인데 돈 안 냈으니, 팬 아니니 비난하지 말라는 뉘앙스는 뭔가요..
    • 음....호구라는 표현에 대해서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이해한다고 치고.
      무엇을 근거로 2-30대 여성들이 예술병에 걸려 버둥거리는 최태현의 발놀림만 본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은 클래식 기타를 가지고 혼자 공연하던 시절부터 팬이라고 하는데 저 밴드의 여성팬들 중 순수하게 그들의 음악이 좋은 사람도 있을거고,
      멤버 개인의 팬이라면 최태현이 아닌 다른 멤버의 팬일 가능성도 있을텐데.
      단순히 호구라는 농담을 못 받아들여서 사람들이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닐텐데요. (본인에 의하면 우리 모두는 호구니 농담일 것도 없겠지만.)
      그 농담도 적절지 못하지만요.
    • 실제로 쾅 프로젝트가 공연할때 보면 무대 앞에서 아이돌을 소비하는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최태현씨를 응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긴 합니다.
      전혀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요
    • vega/ 돈 안낸 사람은 껴들지 말란 글로 보입니다만. 소위 "빠가 안티를 양성한다"는 말이 이때 쓰라고 있는거였군요.
      심해아/ 네. 전혀 상관없는 얘기예요. 음악과 캐릭터를 분리하고 공연을 즐길순 없죠.
    • /심해어님 말씀하신 대로 중요한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칼럼에서도 써 있듯이 그러한 캐릭터의 공연인데요.
      다른 이야기지만 U2의 보노를 보고 쓰러지는 팬(남성, 일부 아티스트를 포함해서)은
      무조건 그의 얼굴이나 퍼포먼스를 보러 갔다고 100%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아이돌을 소비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 마음에 안 드신 것 같습니다만, 설사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건 일반화의 오류네요.
    • 졸지에 빠가 되었군요 뭐 이럴줄 알았어요. 근데 아쉽게도 아닙니다.

      평생가야 저들의 노래 한곡 들을 일 없는 이들이 욕하는게 대체 무슨 소용이 있나 라는 생각인 겁니다.
      • 평생가야 저들의 노래 한곡 들을 일 없는 이들이 욕하는게 대체 무슨 소용이 있나 라는 생각인 겁니다. <-- 무슨 뜻이신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저들의 노래를 들은 사람만 말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 vega/ 자립 공연을 몇번 봤지만 남자인 저의 자격조건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 말 그대로인데요. 당장 팬이었다가 호구취급받고 공연장방문이나 cd구입 등을 끊는다면 그들에게 약간의 물질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항의의 의미라도 있겠죠. (사실 거의 미미하겠지만.)

      그렇지만 저런 애들이 있는줄도 몰랐거나, 설사 알고있더라도 직접적인 유료관객이 아닌 이상 욕하는게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다구요.

      어차피 욕은 이미 예전부터 충분히 먹었으니 별 타격도 없을거고.

      불매운동? 애초에 구매한 적도 없는데 불매가 성립되나요.



      욕할자격이야 누구한테나 있겠죠. 그걸 제가 한분 한분 지정해드릴 필요는 없을것 같고.

      저는 물론 애초에 저 발언에 그렇게 화가 나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권용만씨가 잘했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분명 부주의한 부분이 있었고 사과도 필요했다 보고 화가 난 분들도 이해합니다. 저 역시 잉여들 정도로 생각하던 자립의 이미지가 꽤 좋아진 이 시점에서 경솔한 언사가 아쉽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사과의 대상은 말 그대로 저 희화화의 대상이 된 이들이지. 지나가면서 병맛이라고 한마디 툭툭 뱉는 사람들은 아닌것 같아요.
      • 횡설수설 하셔서 무슨 말씀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지금 지나가면서 병맛이라고 한마디 툭툭 뱉는 사람들 = 애초에 구매도 안하면서 불매운동하는 사람이란 혼자만의 수식을 완성하고 허수아비 열심히 때리시고 계시는데요?
        그리고 여기서 우리에게 사과하라! 에헴!하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뜬금없이 사과의 대상을 운운하시는 것이며 분명 잘못된 점이 있다고 인정을 하시면서도 끝까지 사과 않겠다는 저 글에서 느껴지는 벽창호st 오만함을 보고 욕하는 사람들에게 왜 자격을 들이대십니까?
      • vega님 앞에서 이라크 전쟁이라도 반대했었다가는 호되게 혼났겠네요. 자신이 세금도 안내는 나라가 하는 일에 토단다고요. 돈도 안낸 주제에 말이죠.
      • 횡설수설하시는 거 같아서 저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열심히 변호하시니 몇 개 묻겠습니다.

        님의 말씀은 그러니깐 저들을 까는 자들은 평소에 저들의 음악을 듣지도 사지도 않는 자들이라는 말씀인데 이건 근거가 무엇인지..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나 저 발언에 불쾌한 자들이 평소에 팬이 아니었다는 근거는 어디서 찾으신 건가요?

        그리고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저 발언과 사과가 팬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다는 말씀이신 거 같은데, (또 음반 판매등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을 것이다는 말씀으로 짐작하니)
        vega님 같은 팬이 계시니 저들이 저렇게 발언을 해왔고 또 여전히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께서 자꾸 팬이 아닌 자들이 욕하는 게 무슨 의미냐 이러시는데 저도 호구 중 한명이었는데요;;
        • 제가 말하고 싶은 대상이 둘인데... 모바일로 야근중에 몰래 쓰다보니 엉망인 건 인정합니다 ^^ 죄송해요.

          저 글의 말 그대로 "호구"의 대상에 해당되고 본인이 그 대상이라 화가 나 계신 분께는 이미 전 글에서 말을 했죠.
          에이 그런 의도는 아닐 거에요...라고.
          그 전글에서 사과도 없다고 해서 심해어님이 이번 글을 퍼오신 것 같은데
          막상 이번글을 보시더니 왜 평소의 여성비하적인 본마음을 사과하지 않고 딴소리를 하냐고 화내고 계시죠.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글을 썼는데도 화가 난다는 분에게 당사자도 아닌 제 3자인 제가 더이상 할말이 뭐가 있겠어요.
          본인이 호구라고 생각하신다면 욕할 자격이 있는 분들이니 충분히 욕하세요. 그건 제가 말릴수도 없고 말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나머지는 말 그대로 평소에 누군지도 모르다가 걍 올라온 글 읽어보고 같이 욕하는 분들에게 한 말이에요.
          중2병, 병맛, 쿨한척 뭐 이런 비난의 표현이 넘치길래 지나가다가 욕하는 사람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분들이 모두 팬인 분들이라면 넘겨짚은 건 사과드릴께요. 하지만 전 사실 아직도 여기 댓글 단 사람중에 밤섬이나 쾅프의 공연을 본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문화, 예술적인 요소에는 무료컨텐츠가 아닌 한 돈 내지 않은 이상 욕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용만씨는 이 말이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저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호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 역시 누군가의 호구이다."
          전 이말에 심히 공감이 되서 별로 욕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나봐요.
          • 여러 차례 말씀 드리는데요. '호구' 라는 표현이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호구라는 단어 자체에 여성 비하적인 의미는 담겨 있지 않지요.
            물론 그 표현에 대해서 화가 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본인이 극구 그럴 의도가 없다고 주장하며
            또 vega 님께서는 상당히 공감이 가는 말이라고 하시니까 넘어가도록 하고요.
            (제 눈에는 호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함으로서 논점을 교묘히 흐리려는 물타기성 사과글로 보입니다.)

            문제는 심해어님께서 잘 짚어 주셨네요.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밴드인데 2-30대 여성들에게 이상한 모양새로 소비되는 걸 안타까워하며, 자신만이(기타 소수) 그 진가를 안다고
            생각한다는 오만함이예요. 물론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만, 대중들을 상대로 한 칼럼에 적어서는 안되는 말 아닐까요.
            더구나 주된 리스너, 팬층이 그 2-30대 여성이라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문화, 예술적인 요소에는 무료컨텐츠가 아닌 한 돈 내지 않은 이상 욕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여기 계신 어느 분도 밤섬해적단이나 쾅 프로젝트의 음악이나 공연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않고 비난하는 건 옳지 않죠.
            욕을 먹고 있는 건 쾅프로젝트의 소개글이고, 저 해명글입니다. 저것도 문화 컨텐츠의 일종인가요?
            자신의 가치관과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말에 반대할 권리가 제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굉장히 저 분 발언에 엄청나게 화가 난다거나 하진 않았었는데...쉴드가 너무...;;;
            • 쾅프로그램의 공연을 볼때 최태현의 발놀림만 보지 말고 그 뒤에 드럼도 있다 라는 말이 오만함이라.
              제가 왜 이 글을 "설명" 해야 하는지. 휴.
              그건 그냥 정말 사실 그대로에요. 정말로. 저 공연을 보는 사람은 100이면 99가 최태현의 발만 '보일' 겁니다. (궁금하면 직접 보세요.) 그러니 그 뒤에 드러머도 있다 라고 말하는게 왜 오만함이 되어야 하는건지를 모르겠다구요.
              그래서 이 글이 실패한 농담일지언정 이렇게까지 욕을 먹는건 부당하지 않나 하는 겁니다. 쉴드라고 퉁치니 뭐 더 할 말이 없네요.

              인디 락페의 인디밴드 소개글이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아 반대하신다니
              너무 정의로와서 저로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계속 반대하세요.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네요. 이전엔 호구라는 표현에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시더니.
                혹시 글은 읽고 답글을 달아주신 건지 궁금해집니다.
                결론을 미리 내놓으시고 거기에 맞춰서 글을 쓰시니까 계속 논점이 바뀌지요.

                정말 말씀대로 그냥 조금 경솔했던 것 뿐이었을 수 있었던 코멘트 때문에 왜 이렇게까지...
                그들(쾅) 이 퍼포먼스가 아닌 음악 그 자체로 더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
                혹은 보컬 뿐만 아니라 사실은 드럼도 주목해야 할 멤버다 이렇게만 이야기 했으면
                뭐라고 했을 사람 아무도 없었을 거예요.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모르시는 겁니까?
                그걸 불특정 다수가 아닌 2-30대 여성을 꼬집어서 이야기 했으니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이러한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우려가 된다, 대중은 이랬으면 좋겠다. 라고 하면 됩니다.
                오만하다고 한 부분은 저 우려가 아니예요.

                제가 왜 맞는 말 한 사람 오만하다고 잡으면서 정의감에 빠져있는 멍청이가 되야 하나요?
                2-30대 여성은 음악에는 관심없고 오로지 최태현의 발놀림에만 관심 있다. 그게 맘에 안 든다.
                드러머는 아오안일 것이다.
                이 부분이 오만하다는 겁니다. 관심법 아닙니까?

                아이돌을 보는 것처럼 꺄악 거리는 여성의 머리로는 음악을 이해할 수 없다. 라는 건
                대체 어떤 사고방식입니까? 남자는 해당 사항 없는 걸까요.

                물론 음악이 아닌 최태현에만 관심 있는 여성팬 분명 있을 거고 부정 안하겠지만
                100% 그렇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요? 드러머의 팬은 제로고요? 궁예인가요.

                사실 그들 나름대로는 음악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들을 수도 있습니다.
                남성 팬들은 비트와 기타의 조화를 전부 느끼며 공연에 오는 거고요?

                그렇게 우려하는 글쓴이 본인의 이해도는 어떻나요.

                그리고 vega님도 예전에 올려주신 소개글에 다리춤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셨더군요.
                그렇지만 이와 별개로 음악에 대한 평가도 하실 줄 아시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전문가와 대중의 이해도와 견식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비평은 작품에 대해 하는 것이고, 대중의 몰이해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더라도
                근거 없이 특정 집단을 꼬집어서 조롱하는 건 비평이 아닐텐데요.
                비슷한 예가 또 하나 있는데 남자들이 축구 좋아하는 아가씨들에게 물어보면 너 룰은 아냐?
                누구 잘생겨서 좋아하지? 이런 거 먼저 묻는다더군요. 편견이지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사실 저 한 마디 별 거 아닐 수 있습니다.
                저도 그냥 첫 글에서 읽었을 때는 그냥 넘어갔어요. 경솔했군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덧글도 달지 않았어요. 그다지 화가 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해명글을 읽어보니까 아니더군요. 쿨하게 실수했다 한 마디로 끝낼 일을 지기 싫었던 건지
                논점을 흐리면서 물타기...잘 쓴 것 같아 보이는 글이 옳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vega님도 자격 없는 사람은 논하지 말라, 호구에는 별 문제가 없다 라며
                권용만씨를 계속해서 옹호하셨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해명글+vega님의 옹호 콤보에 열심히 덧글 달게 되네요.
    • 제가 딱히 실드를 치고싶은건 아니지만, 그냥 저친구가 어떤 심정에서 글을 쓴건지를 상상해 보자면,
      쾅 프로젝트가 소비되는 방식이 영 이상한겁니다. 음악 자체로 충분히 좋은데 이상하게 음악보다는 가십거리가 더 크게 부각되는것같고, 동시에 드러머는 병풍처럼 여겨지는것도 좀 곤란하고, 쾅 프로젝트는 그런식으로 소모적으로 소비될만한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니까 다른 부분을 치워놓고 다들 음악에 좀 더 집중해주었으면....하는 마음이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아니오. 그 발언외에 분명히 20,30대여성들을 호구라고 싸잡아서 지칭했고 그 태도가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저사람의 원래 뜻이 뭐였다고 변명한들, 자기의 말실수를 순순히 인정하지못하고 계속해서 여성비하가 아니라고 잡아떼고 논점을 여성비하가 아니라 팬=호구로 물타기하기만 하고, 자기 트위터에서는 뇌가없는것같다느니 하면서 조롱합니다. 그게 문제라는거죠. 저사람의 원래 칼럼의 논점이 뭐였던지 그것은 지금 제가 원래 글에서 이야기하려던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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