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안드로메다로 가는 듯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


성균관 스캔들의 유아인이 남자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이야기에 1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해도해도 너무하군요.


저같이 로맨스사극이란 장르에 충성도가 높은 사람도 등돌리고 싶은 이야기 전개였습니다.


아니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애초에 장희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다해놓고 톱스타 김태희를 캐스팅한다고 했을테 의심을 했었어야 했지만


이건 재해석이 아니라 완전 대체역사물이더군요-_-;


나머지 말도 안되는 억지는 다 이해하더라도, 극 중에서 장희빈은 그냥 너무 착하디 착하고 선한 인물일뿐입니다.


태쁘파워로 예쁘기는 합니다만 캐릭터라곤 별 매력도 없고 딱 흔하디 흔한 캔디.txt 입니다


전형적인 '여자 주인공' 캐릭터에 이름만 장옥정인 셈이죠


그리고 그 착한역을 우리 옥정이에게 주느라 인현왕후와 민유중을 평면적인 악당으로-_-;;그리는 만행을 (극중에서 인현왕후 이름이 인현아씨입니다-_-; 그럼 명성왕후 엄마가 '명성아 밥먹어라'그랬을려나요 ㅋㅋ)


거기다 이야기 맥은 뚝뚝 끊기고 개연성은 개나 준 로맨스 전개에 유아인만 불쌍하더군요. 너는 도대체 왜 장옥정을 사랑하니 ㅋㅋ


우연 남발에 억지 전개에 거기다 고증은 바람의 나라로 한건지-_-;


주인공 두 사람이 별 이유도 없이 좋아하니까 애뜻하지도 않고 그냥 '아오 더러운 세상 역시 김태희면 다되나봨ㅋㅋ'하는 교훈을 우리에게 줍니다 


작가가 해품달보고 감명에 젖어 팬픽쓰는 중학생이라 해도 믿을 듯 합니다.


    • 사실 전 이번 김태희/장옥정에 매우 큰 기대를 했습니다. 김태희의 그 얼굴로 "왜요, 전하, 이해가 안되요? 제가 가지고 싶다는데? 정말?"라고 하는 장옥정이나 "오오, 그대의 청을 들어주지 못하는 내가 부끄러워 할복을 해야겠소!!!"라고 부르짖는 숙종이 보고싶었어요. 그렇다면야 없던 개연성도 생길 것 같았는데 왠 조선 최초의 의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자이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니.

      그리고 바람의 나라는 좋은 만화 입니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따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T^T
      • 저도 사실 김태희가 맡은 장옥정에 매우 기대를 했습니다. 물롱 이런 착하디 착한 장옥정이아닌 그 얼굴로 당시 천하를 치마폭에 넣고 후리는 당찬 요부의 느낌이 나는 장옥정을 원했죠 ㅇㅇ 재해석은 '하지만 이런 나쁜X에게도 속사정은 있었다...'정도만 해줬으도 되는겁니다. 김태희가 그 '얼굴'로<-포인트 숙종 유아인과 그 신하들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단 말입니다 ㅠㅠ

        하지만 현실은 조선의 런웨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 하다못해 배우의 특징을 살린 부릿코짓을 하길 꿈꿔왔건만!
          • 아직 전개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로 봐서는 별 반전은 없을 듯합니다. 장옥정의 부릿코는 꿈에서나 ㅜㅜ
            태쁘의 연기도 연기지만 대본이 제일 문제 ㅜㅜ... 아 착하기만 한 장옥정이라니 ㅜㅜ
        • 저도 김태희 얼굴에 그냥 다 막 쓰러지는 그런 퓨전사극이라면 봤을텐데 ㅋㅋㅋ 저는 요부가 아니라 너무 이뻐서 무조건 그 미모에 넋을 잃어서 모두 다 사랑에 빠지고 쉽게 희빈까지 가고 사랑받고 다 잘되는 코믹 사극을 원했습니다.
    • 종편의 김현주에게도 밀리나요
    • 음 이 드라마 고증 맡은 사람을 건너건너 압니다

      스브스(맞죠?)에서도 이 드라마가 역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걸 알면서 밀어붙이는 거라 아주 괴로워하고 있더군요
      • 그렇군요. 괴로우시겠어요. 이건 뭐 완전 이름만 똑같은 대체 역사물 ㅜㅜ... 숙종은 즉위를 왜이렇게 늦게 하는가.
        뭐 다른건 김태희와 유아인의 러브스토리를 위해 다 그렇다 치더라도 전개가 너무 엉성해요.

        아니 왕이 아무리 사냥터에 나간다고 해도 어떻게 호위무사가 아무도 없을 수도 있으며 (유아인이 싸움 못했으면 숙종은 즉위도 못하고 8:45 할뻔)
        왕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도 관심없는지 그거 하는 관료들은 어디가고 왜 관직하나 없는 일개 왕족이 나서서 왕을 찾는것이며 ㅋㅋㅋ
        사냥터가 얼마나 넓고 복잡하길래 그냥 지나가던 한복ㅋㅋ디자이넠ㅋㅋ도 찾을 수 있는 왕을 왜 그날이 되도록 못찾는 것이며
        이 지경에도 왜 조정과 왕실 아무데서도 왜 역모를 눈치못채는 것이며 역모는 왜이렇게 대놓고 하는것이몈ㅋㅋ
        거기다 민유중은 무슨 나폴레옹도 아니고 유생들한테 대놓고 전쟁하자! 이기자!를 부추기는 것이며 (거기서 유생들은 왜 갑자기 일어나서 민유중에게 악수를 하는것이몈ㅋㅋㅋ)
        대비는 대왕대비에게 대놓고 애 못낳는다고 디슼ㅋㅋㅋㅋ
        조선이 아주 개판ㅋㅋㅋㅋ

        오늘의 전개는 하나하나가 너무 주옥같애서 빵빵터지더군요
    • 첫회에서 너무나 서구적인 한복 패션쇼를 하는걸 보고(심지어 마지막에 김태희가 요즘 디자이너처럼 박수받으며 무대에 걸어나오기까지 하더군요)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시청을 포기했습니다. 간간이 올라오는 짤방들을 보니 하이힐도 나오고 마네킹도 나오고 그러나보더군요..
    • 아니.... 모든 것을 떠나서 조선 양반가 왕족이 맨상투로 다니다니, 전국의 유생들의 상소가 라임을 타고 흐르고 조정 신료들이 미칠지도 모를 일인데 왜 맨상투로 나왔을까요. 수염 붙이기 싫어서? 갓그늘에 비친 서늘한 눈매가 얼마나 좋은지 제작진들은 몰라요ㅠㅠㅠㅠㅠㅠ
    • 1화 보다가 더이상 보길 포기했어요.
      고증은 패션쇼에서 이미 포기한 상태라 한숨 쉬고 말았는데;;;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이 없어서..도대체 참고 봐주질 못하겠더군요.
    • 그렇습니다. 이 드라마는 태쁘가 문제가 아니라 걍 총체적 난국 ㅜㅜ
      대본 보는 눈이 왤케 없어요 태쁘 ㅜㅜ
    • 태쁘에게 대본 보는 눈이 없는 게 아니라 들어오는 드라마가 다 그런 종류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기엔
      김태희가 드라마 배우 빠워 랭킹에 들어 있군요. 참으로 이해 안되는 랭킹 같으니라구.
      패션쇼에 런웨이, 마네킹에 하이힐... 진짜 총체적 난국입니다만 보는 사람들은 또 좋아라 하더군요.
      죽은 이후에 붙는 시호인 인경, 인현을 지금 이름으로 부르는 거 보고 멘붕이 오긴 했지만 딱 이 드라마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극이지만 이 드라마에 어느날 갑자기 승용차가 등장한다 해도 별로 놀랍지 않을 거 같아요.
      이 드라마는 유아인 하나 때문에 봅니다. 그 약발 마저 떨어지지 않길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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