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보다보면 화가 많이 쌓여있는 거 같네요.

뭐랄까.. 다들 지치고 힘들고 계속 굴러가는 경쟁속에서

화만 쌓여가는데

그걸 풀길은 없고

꾹꾹 눌러 담고 있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고 그런 경향들이 심해진거 같네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 의식이 희미해 진것은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흐려져서 일수도 있지만

제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고

화를 제대로 다스릴수 없는 우리 사회의 특성도 일부나마 나타나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꼭 이럴때 약자를 제물삼는 파시스트들이 등장하곤 했죠. 1920년대의 독일, 군국주의 이후의 일본이 대표적인 예고


뭔가 진짜 불안하네요.. 

    • 그러게요 밑빠진 독 같이 언제까지나 꾹꾹 눌러 넘지 않도록 해야죠.
    • 저도 그런 생각 많이했어요. 막장드라마도 그것에 표출인것같고
      지하철 안의 사람들도 예전보다는 날카로운 느낌..
    • 일베, 트위터의 노빠 386들, 외국인 혐오, 김치녀 혐오 등등 다들 분노의 칼을 빼드는 것 같아요.

      화를 풀려면 운동이든 섹스든 기본적인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모두 너무 바쁘죠.
    • 프랑스의 노철학자는 분노하라,라고 했지만 한국은 짜증내라,와 진상이리라,가 결합한 느낌이예요. 습도가 높은 여름날 장마로 질척질척한 살결이 닿는 퇴근길 지하철 2호선에서 느낄 수 있는 본능적인 짜증같아요.



      어떻게 보면 유교가 몰락하면서 양반 유학이라는 파놉티콘이 무너진 이후 본능만 남은 사회의 향기도 나고요. 저부터도 예민함이나 날카로움이 아니라 짜증과 박탈감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 월드컵 한번 더 해야겠어요.
    • 부익부 빈인빈이 너무 심해져가고, 개성의 존중이 등장하면서 어느순간 도덕이나 예절이나 규칙을 준수하는것들이 무시되기 시작한것도 있고, 서점에만가도 병주고 약주고 난리부르스지요.
      채찍질하고 독설했다가 힐링시켰다가 배려하랬다가 이기적으로 살랬다가..
    •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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