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의혹에 대해 다뤘군요

전에 듀게에서 이 관련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전 산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가볍게 어머니께 그 의혹에 대해 말했다가, 사람이 그렇게 비판만 해선 못쓴다는 꾸중을 들었죠.;

그걸 새삼스럽게 공중파에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엄마는 내가 인터넷에서 보고 말하는 건 다 말도 안되는 가쉽 취급 하더라!' 고 있는 한껏 억울함을 토로해줬죠.

천안함 사건도 그렇고 꼭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만을 믿으시더라구요. 제가 말할 땐 불평분자 쯤으로 타박하시면서.... 어흑.

연세 좀 있으신 어르신들에게 언론이 얼마나 절대적인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저희 부모님만 봐도 알겠다는.

 

아무튼 이번 오은선 씨 방송을 두고 '아무튼 한국인들은 같은 나라 사람 잘되는 꼬라지를 못 봐' 라고 본질을 호도할 사람들이

분명히 아주 많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하긴 진실이 밝혀진다한들 남는 건 눈물의 기자회견 뿐이겠지만요.......

    • 말만 많아도 공산당 취급당하던 시절이었잖아요. 의혹이 있으면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밝혀야되는데 뭉뚱그리니 더 그렇고..
      그 나이때 쯤이면 스스로 알아가고 고민해하는걸 힘들어해하죠. 그게 더 편하니까..
    • 오은선씨 믿었는데 이건 좀 치명적이네요~
    • 그것이 알고싶다는 항상 문제제기에만 열심이고, 결론이라던지 해결책에 대해선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거나, 대강 마무리짓는 분위기를 지어내곤 했었는데, 오늘은 결말부에 아예 작정하고 오은선은 거짓말쟁이라고 결론을 내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 의혹제기에는 타당성이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오씨의 반박은 청와대 모씨 수준으로 보이더군요.


      보기 안쓰러웠습니다. ⓑ
    • 방송 봤는데 왜 남의 성공을 물고 늘어지느냐,고 넘길 수준이 아니더군요.
      의혹이 있다는 얘기야 들었지만 오은선씨가 주장했던 정상 등정의 근거가 하나하나 반박당하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해명 없다면 그냥 못넘어가겠다 싶었어요.
      그냥 추측으로는 사진 찍고 빨간 깃발 놓아둔 곳이 정상이라고 착각한거 아닐까요? 고의로 그랬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 오뜨밀 / 착각했거나 스스로가 그렇게 믿고 있다고 보기에는 말이 안 맞는 구석이 너무 많죠. 수원대 깃발같은 경우는 완전히 고의적 거짓말이잖아요.
    • 오뜨밀//계속 의혹 제기가 됐다가 그 쪽 관계자가 인정하긴 한다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세상에 생각보다 심각한가봐요.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마무리할 때, 거짓말로 단정짓고 멘트 날리는거 오랜만에 봤어요. 봤던적이 있었던가..ㅡㅡ?
    • 안 올라갔던 것도 아닌데 두 시간을 남겨놓고...
      그러게 뭐든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데 말이죠.

      오은선씨 참 캐릭터가 별로더라고요.
      유약해 보여서 안쓰럽긴 한데 좀 더 마음을 키워야 할 듯.
      처음에는 정말 본인은 착각했다고 쳐도, (그것도 사실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뒤에 보이는 태도를 종합해 보면
      이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

      그릇이 참 작은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 들었어요.
    • 비늘/ 본인이 착각했다는걸 알아차린게 등정 성공 했다고 세계 산악계에 다 소식이 알려진 후라서 이제와서 뒤집지도 못하겠고 그냥 밀고 나가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물론 지금 오은선씨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적어도 처음부터 정상까지 가지도 않았으면서 간 것처럼 사기치려는 의도는 아니었을거라고 믿고 싶네요.

      타보 / 네, 심각해요. 방송이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진실이 한없이 왜곡되기도 하지만 오늘은 빼도박도 못할 증거를 내놔서...
    • 칸첸중가 등정못한거는 이미 팩트에 가까운거 같고 오은선씨의 고의성이 문제되는 단계인것같은데 본인이 주구장창 주장하는 것은 하나라도 신뢰가 가는것도 없고 억지스럽지만 이제와서 인정할수도 없는상황인것 같아요.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 있네요....


      저야 뒷산도 안오르는 문외한이지만 휴가때 안나푸르나에 가는;;;가까운 지인에 따르면 이쪽이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시장이 상당하다더군요....돈 몰리는곳에 말이 많죠. ⓑ
    • 전 솔직히 말해서 전문산악인이라는 사람들을 죄다 싫어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습니다만,
      그들에게 산악인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으로 불러주는 것이 다 역겨울 정도입니다.
    •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렇게 마무리 한 거 보면 방송에는 내보내지 않은 뭔가 확실한 물증이 있나 봅니다. 오은선씨에게 자백의 기회를 주면서 진실대로 얘기안하면 터뜨리겠다는 심산인 것 같네요
    •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가 양심선언 했다는 세르파에게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고 했고,
      그 세르파는 자신은 절대 말하지 않겠다는 한마디 만으로 두번째 만남의 인터뷰가 종료됐죠.
      그 사람에게서 뭔가 끄집어(?)낸 것일까요?
    • 이르미/말이 두시간이지 그 두시간은 극한의 시간이에요. 이미 체력은 한계치이고 위로 올라갈 수록 산소가 부족하니까. 그리고 칸첸중가 정상부위가 협곡코스등으로 특히 험난한듯. 거의다 오른것-이라고 보기엔 상당한 차이인것 같습니다 ⓑ
    • 오은선씨도 일종의 언론의 희생양이죠 설날인지 언젠가 KBS에서 어디 티벳 산인가에 오른다고 위성중계인지 돈자랑으로 생쇼할때 마치 값싼 리포터같은 행동에 저거 아닌데 싶더군요...... 에베레스트 정상에도 콜라병과 등산객 쓰레기가 굴러 다닌다는 시대인데 14봉 등정이 무슨 의미인지,.. 가난한 산악인을 돈으로 간접 매수하는 게 바로 언론, 방송사들입니다
    • 언론의 희생양이라기보다 돈과 명예욕의 희생양으로 보이네요.
    • 지금이 무슨 마젤란 배타고 탐험하는 시대도 아니고,
      자꾸 돈 들여서 무슨 자연을 자꾸 정복하려 드는지..

      그냥 자기 돈으로 셀파 없이 등산하고 좀 대단한 산 올라갔으면, 산악인 잡지에만 실렸으면 좋겠네요.
    • 지금 다시보기로 봤어요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렇게 확실하게 뒷마무리 한것도
      거의 처음아닌가요?
      항상 뒷처리 안한것처럼 찜찜 했는데
      확실한 증거가 있는거 같네요
    • ewf님외 여러분들/오은선씨가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SBS가 괴롭혀도 무슨 대항을 하겠어요? 스폰서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등산하는 사람들인데... 지금 문제되는 4대강이나 총리의 도덕성은 세기 때문에 취재안합니다 못하는게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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