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1.

정웅인을 조금은 낮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시트콤에서 무난하게 웃기는 정도에 연기 잘한다는 생각을 못했었죠.

오늘 연극에서는 정말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얼마전 해피 투게더에서였나 학창시절에는 황정민은 존재감도 없었고 정웅인이 날아다녔었다 하더니

문득 소년등과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너무 일찍 재능에 자신감이 넘쳐서 그랬던것이 아닐까 하는~

아무튼 앞으로도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싶습니다. 


2.

배종옥은 오히려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대사량이 많았던 듯 하지만 서너번 대사가 엉키기도 했고, 연극에서 목소리를 본인의 톤보다 조금 더 높여야 했나 싶게 조금 어색했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형적인 츤데레 스타일에 어딘가 사랑받지 못하고 컸기에 속내를 안들키려는 모습이

정웅인의 캐릭터에 비해 약간은 밀려보였습니다. 


3.

그래도 전반적으로 속사포같은 대사의 주고받는 리듬감이 좋았네요. 

어딘가 전형적이다 싶은 부분이 있긴 했지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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