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챙겨드시나요?

저희집은 꼭 매년 챙겨먹는 약인데

 

아무래도 그 옛날 키우는 개들 X구멍으로 우웨어어어이으.... 한 살아있는 국수면발 같은 것이 출몰했었던 흑역사 이후로

 

꼭 챙기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 머리 꼭대기에서부터 등줄기를 찌릿하게 만드는 생김새의 그것들을 목도한 사람들이 아니면

 

구충제를 챙겨드시는 분은 안계시지 않나... 아무래도 우리집만 먹는 거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나 혼자 산다 에서 김광규씨가 무지개 회원들에게 구충제를 챙겨주면서

 

이성재씨는 아, 우리집이 다 같이 살았을 때는 구충제를 꼭 챙겨먹었는데... 하면서 추억에 젖는 것을 보면서

 

좀 놀랐어요. 챙겨드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신기해라...

    • 지금 거실에 올해분이 쌓여 있어요.
    • 봄이 오면 구충제 아닙니까!
    • 아 저도 엄마가 챙겨주시다가 요 몇년 안먹었는데... 약국가면 까먹지 말아야겠어요
    • 딱 일주일 전에 사 먹었습니다.

      하나 샀는데, 두 알 들었더군요. 나머지 하나는 6개월 후 10월에.

      스케쥴 어플에 저장해놨음. 구충제 먹는 날 하면서.
      • 2알 1인용이면 보통 일주일 간격으로 한알씩 먹는 건데요... 설명서 찾아보세요.
        • 1)회충,요충,십이지장충,편충,아메리카 구충 : 400mg(1정)을 1회 복용한다.
          2)분선충 : 1일 1회 400mg을 3일간 복용한다.
          3)편충의 중증(심한증상) 혼합 감염시 : 1일 1회 400mg을 3일간 복용한다.


          설명서에 이렇게만 써있는데요.
          전 당연히 1번 생각하고 한알 복용했고요.
          2,3번의 400mg을 3일간 복용한다는 말이 뭔 말인가 싶긴 하지만요.
          400mg이 1정인건 맞음.
          1회1정요법 광범위 구충제.
          • http://blog.naver.com/star0518111/140127259041
            같은 종류의 약인거 같은데, 저는 일주일 간격으로 먹으라고 들었어요. 여기에 이유 있네요. 그사이 알(...)이 부화할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 링크 읽어보니 요충의 경우만 그러네요.
              근데 지금 먹는게 무슨 충에 감염되서 먹는게 아니라, 예방 차원으로 먹는거니 남은 한알 마저 먹어야겠네요.
              혹시 요충이 항문에 알 낳아놨을수도 있으니.ㅎㅎㅎ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딱 일주일 되는날 알게됐네요.
    • 저랑 구충제를 복용하게 된 동기가 같군요. 그날이후였어요.-_-
    • 회를 즐겨먹어서 최소한의 의무다 생각하고 먹어요
    • 거의 다 챙겨드시는 거였군요. 구충제. 왠지 신기방기 하네요. 문명화된 환경에서는 기생충들과 접할 일이 적지 않나 싶어서 예시로 들었던 사건을 겪지 않은 한, 안챙겨드시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생충에 대한 면역력 같은 게 생길리가 없는 인간으로서는 사는 내내 꼭 챙겨먹어야 하는 것이었나보군요. 구충제가 인생의 동반자라니!
    • 예전에 외할머니, 외삼촌과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외삼촌이 때마다 챙겨줘서 먹었었어요. 이후에 독립하고 한 번인가..챙겨먹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네요...-_-; 지금 글을 읽고 신랑이랑 챙겨먹어볼까? 생각하고 보니 제가 임신중...
    • 채소(특히 유기농) 많이 먹는 사람들은 먹는게 좋다 하더라구요. 주변에 기생충때문에 병원 간 경우도 본지라 얼마전에 한번 먹었네요. 매 해는 아니지만 생각나면 챙겨먹어요.
    • 태어나서 먹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거 먹는 거 제가 알기로는 한국 밖에 없는데, 진짜로 꼭 먹어야 하나요?; 전... 전 기생충을 몸에 지니고 살고 있는 것인가욧...! 전 (지금은 여건상 못먹지만 흙!) 회도 많이 먹었고 야채도 많이 먹었고 먹고있고, 뭐 그러한데 말입니다 ㅠ.ㅠ
      • 그냥 설마~하니까 먹는거죠 비싸지도 않고 약이..
        아마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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