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성 결혼법이 통과되던 순간


그저께 뉴질랜드에서 동성결혼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1분 10초부터 보세요.




Pokarekare ana 는 뉴질랜드 마오이족의 민요인데, 뉴질랜드에선 비공식 국가정도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엔 연가로 알려져 있죠. (비바람이 치던 바다~)

 

Pokarekare ana - 연가(戀歌)

 

 

Pokarekare ana                      로토루아의 호수엔

Nga wai o Rotoura                  폭풍이 불고 있지만

Whiti atu koe hine                   그대가 걸어가면 그 바다는

marino ana e                          잔잔해질 거예요

 

E hine e                                그대여 내게로

Hoki maira                             다시 돌아 오세요

Kamkte ahau                          너무나 그대를

I te aroha e                            사랑하고 있어요

 

Tuhituhi taku rita                    그대에게 편질 써서

Tuku atu taku ringi                  반지와 함께 보냈어요

Kia kiti to iwi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Raru raru ana e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말이에요

 

E hine e                               그대여 내게로

Hoki maira                             다시 돌아 오세요

Kamate ahau                         너무나 그대를

I te aroha e                           사랑하고 있어요

    • 이제 20개국 정도 되나요.
      • 뉴질랜드가 13번째일거에요. 아직 멀었죠...
    • 집에 가서 꼭 봐야겠어요. 머릿속엔 벌써 포칼레칼레아나 무한반복입니다.ㅠ
    • 사무실인데 보다가 눈물이 찔끔..났네요
    • 어지간한 영화보다 뭉클하군요...
    • 이런건 종교문제가 아닌데...참...
    • 잘 보고 갑니다. 뉴질랜드 축하하구요.
    • 국회 본회의장을 일반인이 들어오는 것 부터가 좋네요. 국민을 무서워 하고 상식을 무서워해야 좋은 입법이 나오는 건데 정신병자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이 입법을 하니 4.19날에 비 이성적인 종교에 유린당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게 되네요.
      • 저도 가장 인상깊었던게 법안 통과되고 나서 의원들이 청중들을 향해서 박수치는 모습이었어요. 노래 부르니까 전부 일어나는 것도 그렇고... 정말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 I also had a letter telling me that I would burn in the fires of hell for eternity.

      That was a bad mistake, because I have got a degree in physics. I used the thermodynamic laws of physics. I put in my body weight and my humidity and so on. I assumed the furnace to be at 5,000 degrees. I will last for just on 2.1 seconds. It is hardly eternity. What do you think?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연설. 참고로 보수당 의원입니다.
      전문은 http://yournz.org/2013/04/18/maurice-williamson-on-marriage-bill-be-ye-not-afraid/
    • 조금 더 보태서 이야기하자면 뉴질랜드 한인 개신교인들은 이 법안에 매우 반대해서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하고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하고 심지어 오클랜드에서 웰링턴까지 비행기타고 날라가서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페북 등에 신문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서베이 등에 적극 참여하기를 권하고 있더군요. (... 다 언팔로우 했습니다.)

      올려주신 Maurice Williamson 국민당 의원은 물론이고 거의 반 정도의 국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 유일한 한인 의원(국민당)은 반대표를 던지셨더군요.) 저는 Act당의 John Banks 의원의 스피치가 인상적이더군요, 86년에 동성간 성행위를 비범죄화(decriminalising homosexual conduct) 시키는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고, 그동안 게이 의원을 종종 조롱해왔던 걸로 알려졌는데 찬성표를 던졌더군요." I am one of a handful of Members that was here in the early days of these debates. After three decades, and ten Parliaments, I have had time to reflect. To reflect on what I said, and what I did. If I knew then, what I have learned since, I would have acted differently." 라고 말하면서요.
      • 멋지네요. 어떤 의정을 해왔는지 알수는 없지만 반추할 줄 알고 필요하다면 변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몇번을 국회의원을 해도 좋을 거 같아요.
      • 한인 교회의 위용이란... 정말 대단하네요 하하
        • 그 동안 세 번의 reading을 거치면서 'the only opposition was a handful of quiet Korean church ministers.' 이런 대목을 신문에서 읽을 때면 혼자 얼굴이 붉어져서 혼났어요. 그래서 저도 어제 페북에 글 하나 남겨주었어요. 올려주신 그 의원 동영상 링크해서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권리를 허용하는 건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지만, 너의 혐오, 편견, 차별은 잘못된 거야."라구요.
    • 눈물이 줄줄;ㅁ; 기타등등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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