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헌팅!

 

여러분들은 길거리 헌팅을 시도해본 적 혹은 당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까

 

제가 길을 지나가는데

어느 남자 한명이 한 여자에게 말을 거는데

 

여자가 처음엔 뒷걸음질 치더니 수줍게 웃더라구요

 

그러면서 번호를 주는 걸 보고

 

충 to the 격

 

 

번호 주는 여성분의 심리도 궁금하고

헌팅하면 차일 가능성이 농후한데도 불구하고,

작업거는 남성분의 심리도 궁금하네요.

 

 

ssul 풀어주세용~

    • 헌팅 성공률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외모가 준수하다건가 등의 플러스가 있다면 더욱더.
    • 헌팅의 기본멘탈은 밑져야 본전입니다.
    • 거리에서 그러면 민망해서 그냥 가짜 번호 넘기고 빨리 빠져나오곤 했는데, 가끔 그 번호로 바로 전화 거는 분들이 계셔서 서로 매우 뻘쭘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한두번 거절하다 계속 달라붙으면 그뒤론 번호 주고 바로 스팸 걸어놓습니다(....)
    • 헌팅을 자주!! 당하는 제 친구는 거절하는 게 더 귀찮고 번거롭다며 가짜번호나 본인 번호 주고 그냥 차단하던데요.
      심지어 어떤 남자는 노래를 잘하게 생겼다며 함께 슈스케에 나가자고 번호 받아갔답니다 .... 길에서 얼굴만 보고 어떻게 저런 멘트를?!?
      세상에는 참 신기방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면대면으로 거절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죠. 결론적으로 길거리 헌팅으로 만남을 가진 케이스는 제 주위에 한 명도 없고, 술자리 합석으로 사귀게 된 케이스는 과에서 한 명 봤습니다.
        • 그런데 그 친구가 실제로 노래를 매우매우 잘해서 더 무서운 케이스입니다.
          혹시 관상볼 줄 아는 남자였던건 아닌지. 무섭네요.
    • 저처럼 그런 일이 드문 사람은 세련되게 거절을 못 합니다. ;;;;
      • 저도.. 놀랍고 고마워서 드리는 겁니다. 물론, 드린 후에 연락에 답한 적은 없습니다.
        • 놀랍고 고마워서! 아아아 그렇군요 저도 단지 경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런 거였는지도 모르겠군요 ㅠㅠㅠㅠ
      • 자정 가까이 돼서 웬 남정네가 "저녁 안먹었음 같이 식사하실래요?" 란 질문에 당황해서 괜찮습니다라 대답한다는 걸 "택도 없는 소리!"라 외친 적 있습니... ;ㅁ;
        • 아 저 지금 집에 손님 있어서 품위없이 웃으면 안 되는데 ㅠ0ㅠ
        • 제가 헌팅남이었으면 진심 반했을 듯.
        • 택을 떼버린게야... ㅠㅠ
          • 이인님 시간이 흘렀다고 불편한 감정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되지는 않죠

            사전에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이런 식으로 대댓글 달며 눙치는건 경우가 아니지 않나요

            이참에 매듭을 확실히 짓지요 앞으로는 제 댓글에 이인님 대댓글은 사양합니다
    • 슬프지만 단한번도 없네요
      • 저도욬ㅋㅋㅋㅋㅋㅋ 웃음으로 승. 화.
        • 같이 웃어요. 핳핳ㅎ핳핳ㅎ핳ㅎㅎ핳ㅎ핳ㅎㅎ하핳핳핳
    • 단 한번도 없었고 본 적도 없고 친구한테 들은 적도 없어요. 겪으면 이거 뭐야 무서워ㅠ 이럴 것 같아요.
    • 한 지역에서 같은 인간한테 세 번 헌팅 당한 적 있어요. 두번째까지는 모르는 척 거절했는데 세번째에 와서는 어이가 없어서 너 예전에 이 근방에서 나한테 두 번 그랬어 말해줬어요. 멘트는 늘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이러는 것 태어나서 처음인데 이상형이라 놓치면 후회할것 같아서' 운운.. 얘가 그냥 걸리는대로 막 던지는구나~ 발정긴가. 그러고는 끝인데 아마 지금도 그 근방 돌면서 그러고 있을 듯.
      • 으악 상습범이네요. 한 지역에서 계속하다니 치밀함이 부족합니다.
        • 마지막에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났는데 엄마 된 마음으로 먹고있던 군밤도 나눠줬답니다. 하루종일 이러고 다니시나봐요 라고 했던듯..
    • 헌팅을 한 사람이 대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넘어가니까 좀 우울해지더군요.. 아아.. 늙었어 ㅜㅜ 이런 느낌?
      저는 그냥 번호 준 적은 없고, 지하철 옆자리에 앉아서 좀 대화하다가 괜찮은 듯 해서 번호 줘서 만난 적은 한번 있어요.
    • 전 그냥 다음에 또 보면요...이런 식인데 두번 보는 일은 없더군요ㅋ 그냥 찔러보기인듯
    • 자칭 픽업아티스트-_-라고 불리는 분이 헌팅하는 스킬을 유튭 영상으로 올린 걸 전에 봤는데 제가 몇번 헌팅 당했을 때 상황과 정말 일백프로 일치해서 웃기더라구요.
      다음에도 그 수법 쓰는 사람 있으면 대놓고 물어보려고요. 멘트 어디서 배우고 오셨냐고요.
      가장 이상했던 경험은 대뜸 영어로 말을 걸더니 (한국분이었는데...) 어눌한 한국어로 웬 가든파티에 초대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거절하고나서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좀 궁금해지더라구요...가든파티란게 대체 뭔지..;
      • OX가든=고기 구워먹는 음식점 이미지가 강해서 가든파티라니 상추쌈좀 싸먹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남자친구있을땐 남자친구있어요 없을땐 죄송합니다 그래요. 어차피 번호 안줄거면 뭐라고 말을해도 깔끔하게 돌아서는 사람은 없었던거같구요. 다만 한번, 저기요 하자마자 도 안믿어요 라고했다가.. 그분이 제가 도 믿으란 사람처럼 보이냐고 하셔서 백미터쯤 같이걸어오면서 사죄했던 기억이 있네요.;; 백미터 오는동안 사과도 몇번했는데 죄송해서 번호드릴뻔. 남자분이 본인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줘서 연락해본적은 있어요. 그게 더 편해요.
    • 요즘 pua라고 픽업아티스트 정말 많아요... 여성분들 조심하셔야 해요.
      질이 나쁜 분들은 원나잇스탠드를 목적으로 접근해서 넘어오면, 자기들끼리 까페에서 여성분 속옷 사진 몰래 찍은걸로 잠자리 인증까지 하더라고요.
      저도 한동안 너무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해 오시는 남성분들이 많아서 검색까지 해 봤었는데요.
      그들만의 작업룰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았어요.. 까페가 있는데 회원수가 어마어마하고, 나름 심리학이론까지 동원해서 강좌도 있더라고요.
      (물론 정말 마음에 들거나 놓치고 싶지 않아서 순수한 의도로 접근해 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주의해서 나쁠 건 없을 거 같아요.)
    • 요약하면, 첫째 어렵다

      둘째 번호 받아도

      미안함으로 주는 것이고

      만날 가능성은 적다



      제가 본 그 장면이 그럼 휴. .
    • 번호 받는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 다음이 문제지
    • 픽업아티스트라는 호칭이 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원나잇스탠드를 목적으로 하는 잡기를 가진 사람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도 보기 싫기도 하지만 자기네들이 뭔가 대단한 기술을 부리는 줄 알지만 사실은 상대 쪽에서 넘어가 준 거란 걸 모르는 거 같아요.
    • 요즘 유행이었나요? 아까 퇴근길에 버스옆자리 남자가 빤히 보다가 "애인있어요?" 라고 묻길래 왜요? 했더니 "번호따고싶어서요"그래서 죄송합니다,로 마무리는 했으나 내심기분은 싱긋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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