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에 관한 의문들

굳이 따진다면 밑도 끝도 없이 따질 수 있겠습니다만,

 

1. 왜 인류는 섬으로 피하지 않고 대륙 한가운데에 성을 건조했는가?

2. 왜 조사병단은 벽외 조사를 나갈 때 열기구나 비행선을 타지 않는가?

3. 왜 외부도시인들은 거인이 올 때를 대비해 지하 대피로를 만들지 않는가?

4. 왜 거인에게 먹히기 직전 아가리에 막대기 등을 세로로 끼워넣어서 못 물게 하는 방법을 쓰지 않는가?

5. 왜 엘렌은 고향집 지하실에 혼자(혹은 미카사와 둘이) 조용히 가지 않고 눈에 띄게 떼로 가는가?

6. 왜 병사들에게 자폭 장치가 없나?

 

어차피 판타지인데 그냥 보지 뭘 머리 아프게 그런 걸 생각하면서 보냐구요?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 원작은 미처 못 봤는데 애니화 된 걸 보니 후덜덜하더군요. 2/4분기는 너로 정했다!!!
      아, 설정에 대한 것은 엔하위키 미러 관련 항목을 찾아보니 오류를 지적하는 블로거의 글에 반박해 놓은 원작가의 글이 있다고 합니다. (일어로...)
      • http://kirik.tea-nifty.com/diary/2012/05/post-8c65.html
        http://blog.livedoor.jp/isayamahazime/archives/7034673.html

        여기군요. 번역기로 읽어서 일부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할 말은 거의 다 나온 것 같습니다.
    • 1. 벽이 설정상 인류가 만든게 아닙니다.
      5. 거인한테 점령당한 구역인데 설정상 그 구역이 엄청 큽니다(제주도 면적보다 훨씬 큼). 소규모로 다녀오는건 목숨 내놓은 일이죠.
      • 1. 섬이라면 굳이 벽이 필요 없을지도 모릅니다.
        5. 그건 그렇군요. http://djuna.cine21.com/xe/5828290 이것에 따르면 거의 울릉도에서 제주도까지의 거리니까요.
    • 1 거인들 데리고 갈 배가 없음 2 중세 기술력으로 무리 3 2와 상동 4 .... 5 ... 6....
      • 1. 거인을 왜 데려갑니까.
        2. 성에 갇힌지 100년동안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것은..
        3. 그럴 리가요.
    • 어차피 개연성 있는 설정 같은 건 별로 신경 안 쓰는 만화 같더군요. 허리에 차고 줄 감아 올리는 기구는 무슨 초고효율 핵융합 전원과 모터를 장착한 것 같고 뒷덜미를 도려내면 죽는 거인은 모가지를 날려도 안 죽고 뭐 그래요.
      • 그 부분도 그렇지요. 그냥 '천연가스'로 일축.. 뒷덜미를 공격하는 방법도 정말 그것 밖에는 없을까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듭니다.
        • X추를 자르면 사라지는 걸로 합의 보면 재미있을 듯.
          • 닉네임이 신경쓰이시는... 은 농담이고 역시 설정상(을 빙자한 심의상?)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 전체적으로 설정이 '게임'에서 이래저래 설정해놓는 거랑 비슷한 측면이 있어요. 설정이라는 핑계(?)로 이런저런 제한사항을 만들어 놓는 방식 -.,-
    • 막줄.
      원작부터가 애초에, 말씀하신 그런 '설정'에 목매는 작품인지라 독자가 신경이 안 쓰일리가 없죠 -_-;
      그런데 지금까지 본 결과로는 작가가 그냥 이 설정 저 설정 하는 거 좋아하는 설정덕후..일 뿐이라는 생각만 드네요. 저러다가 어느 순간 도미노처럼 모든 설정이 와르르 무너지지 싶은...
    • 1, 2, 3이 반영되면 만화 자체가 없을 것 같고요;;

      1. 누가 어떻게 그런 높고 튼튼한 성벽을 지었는지가 나중에 밝혀집니다.
      2. 설정 상 비행기술은 미개발입니다. 입체기동이 가능한 점과는 좀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
      3. 인간들이 멍청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얕은 지하실은 거인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걸로 나옵니다.
      4. 거인의 악력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쇠막대기로 막는 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5. 거리가 엄청나게 먼데다가 거인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인류의 희망을 소수로 보냈다가 끔살당하느니, 떼로 보내서 다른 인간들이 인간방패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6. 죽는 순간까지 싸우는 걸 미덕으로 여깁니다. 폭약 기술도 아직 개발 안된 것 같습니다.
      • 6. 대포는 있는것같던데요
        • 6. 그러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착각했어요;; 아직 작중에서 폭약을 소형화하면서 어느 정도 살상력을 유지하는 기술은 안나온 것 같아요.
    • 3. 외부도시는 실상 인간방패인 것으로 나오고, 외부도시에서 발생한 대량의 피난민들도 결국 외부조사란 명목으로 입을 줄여버리는(...) 것으로 보아 외부도시에 괜히 공들여 지하도로를 뚫어주진 않을듯합니다.



      하지만 내부도시엔 있는 것 같군요. 리바이가 지하도시출신이라고 하니까요.
    • 2,3,4,6은 작가입장에서 대충 얼버무리자면
      2번은 왕립기술단 뭐시기 해서 비밀리에 만들고 있었다,
      3번은 예전에 시도해봤지만 거인에 의해 파괴되었다,
      4번은 거인의 턱힘이 너무 강해서 불가능하다.
      6번은 몇몇 병사들이 비밀리에 가지고 다니고 있다 정도로 가능할거 같아요.
    • 동감합니다. 이런 어설픈 설정 땜에 이 만화보다 때려쳤어요. 너무 중2병스런 만화에요. 역시 나루토가 짱임
      • 나루토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이것도 설정 많이 뒤집었죠.
      • 나루토는 예토전생 어쩔 거에요;;;
        • 예토전생은 설정 파괴라고 할 수 없죠. 전 상업적인 측면에서 정말 탁월한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드림매치가 실현되잖아요. 파원 인플레야 어느 작품에서나 일어나기 마련이고, 마다라를 부활시킨 건 닌자 세계의 근원적 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에서 스토리상으로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봐요.
    • 7권까지 보고, 8~9권은 사놓고 아직 비닐도 안 뜯었는데... 데뷔작이라 그런지 정돈되지 않은 설정을 너무 늘려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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