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순의 '덴마' 와 연재중단에 대한 오해와 사실

1.아까 웹툰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 온것을 봤습니다.

양영순은 15년 경력이 넘는 베테랑 작가 입니다.

출세작인 누들누드 에서 시작하여, 종이 만화에서 웹툰으로 넘어 와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

작품의 연재중단 대한 오해와 사실, 그리고 비판 들은 더러 부당한 면도 있습니다.

수년이 넘게 연재되었던 '1001' 과 '아색기가', '협객전' 같은 작품들이 있지만,

지금에 와선 불성실한 작가, 프로의식 없는 만화가, 조루작가, 작품을 시작하면 "이것도 찍 쌀거지?"라는 이미지가 씌어져 버렸네요.

 

양영순에 대한 이야기중 '덴마' 이전의 작품들이 대부분 연재중단이었다 라는 코멘트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연재중단의 작품 목록은 플루타크 영웅전, 삼반이조, 라미레코드 가 있습니다.

양영순을 위한 변명을 해보자면, 플루타크 영웅전은 네이버와 스포츠 일간지에 동시 연재되고 있던 작품으로

일간지쪽의 합의 폐지로 인해 네이버에서의 연재가 중단되었던 경우입니다.

 

그리고 뒤의 두 작품 삼반이조와 라미레코드는 작가 자신이 작품 내 세계관의 정립이

아직 자신의 역량으로 끌고 나가기엔 부족하다고 판단, 연재 중단을 내린 작품들입니다.

그리고 다시 스토리가 연결되는 작품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해당 작품들을 잘 보고 있던 독자들에겐 뜬금 없는 충격이었겠지만,

작가 스스로 확신이 서지 않는 작품을 질질 끌며 완결을 내기 보단

두 작품의 스토리에 대한 연속성이 있는 '덴마'로 돌아와서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점은

독자와의 약속을 지켰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협객전도 정상적인 종료가 아닙니다. 철견무적도 그렇고...
      그나마 정상적으로 종료된 건 란의 공식이죠.

      http://blog.daum.net/bungai007/8671806
      인터뷰를 보면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품을 전개해가는 스타일인지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1001과 덴마 현재까지 연재분만으로도 용서가 됩니다.
    • 아무것도 모르고 삼반이조 보다가 반했는데 결국 삼반이조 때문에 이 작가 웹툰을 더 안 보게 됐습니다. ㅠ_ㅠ
    • 독자를 기만하는거죠 다른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요즘 덴마 연재 시간이 딱딱 맞아떨어져서 왠지 불안해 하고 있어요. 이 행운(?)이 계속되어야 할 텐데...하는 마음?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한 연재 중단 여부에 상관 없이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 1001은 정상종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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