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이 안되는 이유.jpg

 


김지선씨 선거 슬로건 좀 보세요

 

[노회찬 무죄에 한 표를!]

 

아... 왜 진보성향의 정당들이 선거판에서 늘상 다른 정당들에게 패하는지 알수가 있겠습니다.

 

대한민국 유권자 전부가 늘 정치에 관심이 있고, 또 정치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들 전부의 수준이 높은게 절대 아닌데..

-정치 무관심층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저런식으로 슬로건 뽑아서 선거운동 해봤자, 거부감 느끼는 유권자들만 늘어나죠.

 

왜 그 좋은 머리들을 못쓰는걸까요? 분명히 저 보다 머리 좋은 사람들일텐데 말예요.

 

김지선씨 슬로건 보다는 차라리 새누리당 허준영의 슬로건이 훨씬 낫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운동은 철저하게 지역을 중심으로 두고 선거운동을 해야죠

 

대의니 정의니..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수준에 맞는 선거운동은

 

지역을 중심에 두고 나머지를 곁에 둬야지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걸 모르나 봅니다.

 

 

ps. 선거운동시 '노회찬'를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쓰고 싶었다면 차라리 [노회찬의 뜻을 이어 상계주민을 섬기겠습니다] 정도가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좋은 머리'에도 회의감이 듭니다.
      별로 좋지도 않은 것 같아요.

      p.s. 꼭 슬로건 때문만은 아니고 요즘 그냥 전반적으로다가...
    • 안철수 씨 포스터엔 뭐라 적혀 있는지 잘 안 보이네요. 글씨가 너무 작아서.
      • 안철수의 새정치
        노원에서 시작됩니다.

        이거인거 같네요(추측)
    • 글쎄요. 보궐선거의 특수성은 있지만 국회의원은 지역일꾼이 아니라 그 지역의 의견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기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지역현안을 신경쓰고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은 지방의회, 기초의회 의원들이고 당들이 선거에 임할 때도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현안에 대해 사탕발림하는 게 전략적으로는 유리할 지 몰라도 사실 틀린 방법 아닐까요.

      틀렸지만 편한 방법으로 선거에 임하는 대부분의 정당, 정치인들이 있듯이 답답해보이고 느려보이지만 원칙적인 방법으로 선거에 임하는 정당도 있어야지 길게 보면 희망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노원병은 삼성사건에 의한 국회의원직 박탈 문제기 때문에 이 선거의 논점은 최소한 진정당 입장에서는 저게 맞죠. 노원구민이 선택한 대표자를 그런 식으로 잃는 것에 대한 구민들의 판단이 내려지는 선거죠.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든 간에요.
      • 근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역구 의원도 지역일꾼 정도로 인식하는게 문제죠. 다리 하나 더 놔주고 주요 기관 지역에 유치해 주고..
        • 그렇죠... ㅠㅠ 저 사는 동네는 군공항이 문제라 국회의원선거를 하든 대통령선거를 하든 뭘 하든 다 군공항 얘기만 합니다. 그걸 대구에서 옮겨준다고 해도 결국 다른 지역 주민들이 지금과 같은 고통(... 소음 장난아니에요)을 겪을텐데 다른 지역가서도 책임질 수 없는 선거전을 하고 있겠구나 싶으면 좀 답답해요.



          현실적으로 국회의원=지역일꾼으로 여겨지고 있는 건 잘 아는데, 그냥 그게 틀린 거고 틀린 방식으로 선거를 하는 걸 전략적으로 똑똑한 선거를 하는 거라고 얘기되는 것 같아 끄적여 봤습니다. 그건 이용할 게 아니고 바꿔야 되는 거 아닐까요.
      • 그닥요. 옳은 방법이라곤 하나.. 승산이 없는 방법이죠. 정치라는게 일단 이겨야 자기가 원하는 뜻을 이룰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남들이 야비한 방법을 써도 자기 혼자 고고한 학 처럼 정도를 걷는다면 평생 고고떨고 우아떠는거 밖에 안되는거죠. 적들이 야비한 방법을 쓰면 최소한 얍삽한 방법으로 대응을 해야죠.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때도 초반에 박원순(당시 후보)측에서 고고떨고 우아하게 선거운동 하다가 나경원측이 야비한 공격에 속수 무책으로 당했었죠. 그러다가 나꼼수측에서 1억 피부과를 터트려 '나경원=허영심 많은 Bitch'로 낙인찍기에 들어가고.. 결국 그 낙인찍기로 박원순이 득본건 사실입니다. 제가 아는 새누리당 지지자분도 "저런 허영심 많은 x이 시장이라니, 안된다"라면서 박원순을 찍으시더군요.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 후로 서울시가 늘 옳은 방향은 아니였지만 서서히 움직이는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나경원이 되었다면 글쎄요.
        범법만 아니라면 일단 이기고 봐야하는게 선거죠.
        • 그런 선거가 더 중요한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거가 거 중요한 사람들도 있어요. 또 늘상 낙선하는 것만은 아니구요. 그런 느리고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선거 몇번 겪으면서 차근차근 지지층 모아서 당선되는 사례도 왕왕있고 그게 늘어나면 정치도 조금은 바뀌는 거겠죠. 결과가 중요한 선거지만 선거과정의 일들이 그 후에 영향을 미치는 게 또 정치아닐까요.



          게다가 진정당의 이번 선거는 당선보다는 자신들의 의견에 동의를 구하고 거기에 동의하는 주민들의 수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일 겁니다. 안철수의 등장으로 당선은 물 건너갔죠. 그렇다면 더더욱 지금 전략이 그리 못난 것도 비효율적인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 정당의 '브랜드빨' 차이가 너무 커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김지선 입장에서야 득표 포인트가 '노회찬'밖에 없는 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허준영이야 허준영 아니라 김정은을 갖다 놔도 새누리당 빨로 기본은 먹고 들어가니 '상계동을 위한 진심'이
      어떻고 하는 알맹이 없지만 그럴싸한 슬로건을 쓸 수 있는 거고요.

      허준영의 득표 포인트 : 기호1, 새누리당
      김지선의 득표 포인트 : 노회찬
      안철수의 득표 포인트 : 안철수
    • 좋은 머리가 아니니 저런 결과물이 나오는거겠죠.
    • 선거 당락을 기준으로 본다면 저런 식의 선거운동은 당연히 말도 안 되죠. 근데 김지선씨와 진정당측은 당선보다는 노회찬의 억울함을 알리고 그의 존재가 잊혀지지 않는 것에 모든 걸 걸고 임하는 거 같아요. 이게 효과적인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 머리 나빠도 열심히 짱돌 굴리면 머라도 나올텐데, 그것도 안하는 듯
    • 저도 삼성 재판으로 시작된 이번 선거의 의미를 생각해볼 때 진보정의당의 선택이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너무 이상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선거나 정치과정의 목적이 승리나 권력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칸막이님 말처럼 현실적으로도 저것말고 더 좋은 마케팅 전략이 있을까요? 지역 현안 해결에 주안점을 둔다면 여당 소속 허준영의원을 따라갈 수 없잖아요.
    • 그런 면에서 새누리당이 선거운동은 참 영악하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유권자들이 뭘 원하는지 잘 간파해요.
    • 저런 식의 선거운동이 단순무식한 것 같긴 한데..의외로 먹힐 거라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경남 새누리당 성향의(간혹 민주당을 뽑기도 하는) 우리 부모님이 노원병 선거권이 있다면 아마도 저 문구에 혹할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그냥 노회찬 의원 국회의원직 박탈당했을 때 말도 안된다며 분개하던 모습이 전부지만요.
    • 김지선이 '노원구의 행복을 김지선과 함께' 이런 슬로건으로 나오면
      외려 "선거 포기했나?" 하는 생각이 들거같아요.
      • 저또한요. 아마 대다수는 진보정의당도 김지선씨도 모를텐데...저런 방법은 효과가 없을테니까요
    • 전 김지선씨의 생애가 이번 선거에서 소모되는 것 같아 김지선씨를 후보로 내세운 전략에 비판하는 입장입니다만. 억울하게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한 진보정의당 입장에서 억울함을 알리는 동시에 김지선씨와 노회찬의 연계성을 표현해 득표로 이어져야는데 노회찬마케팅외 다른 방법이 딱히 없울 것 같습니다. 문구 정도를 좀 더 다듬는 방법 외에는...이래저래 안타까운 선거네요
    • 안철수 콘서트개최;;;스스로를 빅뱅 동방신기로 착각하는듯..

      이명박을 거쳐면서 진보정당 수십년사의 암흑기가 최근 몇년이 아닌가 싶네요. 할수있는게 저정도 밖에 없다는게 슬픕니다.
    • 지난 총선에서 허준영이 가장 역설했던 것중 하나가 노회찬은 어차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결국 재선거를 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노회찬의 욕심(?) 때문에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지 않아도 되었을 선거를 다시 하게 되었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게 사실 입니다. 어치피 당선권에서 멀어진 상황이라면 노회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문구 뽑아내는건 새누리가 정말 갑이네요.
    • 저는 김지선씨 블로그에 있는 '노회찬보다 더 노회찬처럼'이 더 좋네요.
    • 어차피 질텐데 이번 선거의 의미라도 알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 어차피 지금은 이길 수 없으니까 훗날에라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저렇게 몸부림 치는 거겠죠. 저 개인적으론 김지선씨 출마에 동의하지 않지만 적어도 "머리나쁘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 새누리당의 문구를 야권 다른 진영에서 사용했어도 똑같은 비판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심'보다는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의리'가 더 젊은 층에 먹히겠네요,, 농담이지만요.
    • 진보정의당 입장에서 저것 말고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머리 나쁘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할 이유가 될 것 같진 않네요. 222
    • 안철수 플래카드 문구 괜찮은데요? 유권자 마음을 흔들겠네요.
    • '노회찬' 어필이 문제가 아니에요. 뜻이 아무리 좋아도 문구가 너무 성의없어 보이죠.
    • 해당지역구 주민입니다. 아침에 지하철역에서 유세하는걸 보면 안철수입니다, 허준영입니다, 노회찬 부인 김지선입니다, 라고 인사를 합니다.
      들고 있는 플랭카드도 다 '노회찬 무죄'이구요. 나눠주는 작은 명함에도 그 내용이 적혀 있어요. 뭘 어쩌자는건지 다른 건 없지요.
      그 취지에 공감하고, 김지선 후보가 어떤 분인지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제가 그쪽에 호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마케팅에는 반감이 듭니다. 왜 김지선에 대해 말을 하지 않고 노회찬 부인이고 노회찬 무죄인 것만 알려주는지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머리가 나쁘다는 생각보다는 이것 외에는 방법이 없나..하는 안타까움입니다.
    • 저는 노원병 주민은 아니지만, 노원병 주인이 뽑은 국회의원을 권력이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의원직 박탈 시켰으니, 그에 대한 민심을 보여주자는 의미로 진행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노통 탄핵때도 '어디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 이라는 얘기가 있었고...
      명박산성 쌓을때도 '그래도 우리가 뽑은 대통령인데 믿어줘야지 왜 촛불시위를 해..' 라는 얘기도 나왔었죠.. 보수층에서.
    •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저런 문구가 나왔을 수도 있겠죠.
      노회찬이야 왠만한 사람은 아는 유명인사지만 김지선씨야 노회찬 전의원 부인이라는 거 빼면 사실 아무것도 없는 분인데...
      실제 저런 문구가 없으면 노원구민 중에 저 여자 후보가 누군지 잘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일 겁니다.
      사실 저 문구 말고 노원구민을 위한 어쩌구 저쩌구 해 봐야 관심 가질 노원구민이 얼마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 없는 죄도 생길 것 같은 표어군요.-_-
    • 사람들이 얼마나 정의에 관심이 없어졌는지 알 수 있는 투표일겁니다.
      정의를 부르짖고 찾는 당은 (당명부터 정의인데...) 외면받는 사회.

      안철수 인기도 안철수가 성공한 사업가란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안철수가 정의로운 사람이라서 인기있는 건 아닐거예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안철수 별로 지지 안 합니다.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를 첫번째 가치로 추구할 사람으로 생각되지는 않음. 노회찬 판결 나니까 양해를 구했다고 언플하고 냉큼 거기 출마하는것부터도...
    • 김지선씨의 선거전략은 저게 최선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노회찬 보다 더 노회찬답게' 이거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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