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이럴까요?...

무슨 카드다 보험이다 전화오면 전 단칼에 끊습니다.

그쪽 행태가 좀 그렇잖아요.전화하자마자 대뜸 자기 얘기를 주저리주저리..전 그냥 말끊고 죄송합니다.그리고 똑. 끊어버립니다.


그런데 뭔가 제 요청에 의해 일이 진척된 후면 그렇게 못하겠어요.


이를테면 제가 며칠전에 이마트에 가서 공기청정기를 봤어요.

웅진쪽 케어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부담스럽지 않게 카톡등록하면 모르는사항들 알려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등록했죠.


그뒤..카톡 러쉬....-.-;;


막 제품사진보내고 제품설명 보내고..선택하셨어요?..몇차례 보내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특별히 월정액이 차이나는건 아닌데,사은품에서 좀 차이가 있더라구요.그러니까 인터넷 어떤 업체는 현금을 지원해줘서 결과적으로 좀 더 이득인 곳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마트쪽 그분이 자꾸 카톡 보내고 하니까..마음약해져서 여기서 그냥 해야하나..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차마 안해요.말하기가 미안한...


다들 그러신가요?...마음이 약한것도 아니고..이건 뭐지...제가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도 아닌데..



(이런상황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인터넷에서 이런 조건이 있었다.여기에 조건을 똑같이 맞춰주면 그쪽에서 하겠다..말하는거겠지요?...)

    • 그게 상대방이 인격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데요. 본능적인 사회성의 발현.
      인격체라는 생각을 안하시면 피도 눈물도 없이 삭제하실수있습니다.
      자동응답기가 받으면 지체없이 끊을 수 있잖아요.
    • 비즈니스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거 같아요.
    • 제가 하는 일이 사람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그렇게 열심히 영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내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큰 차이 없으면 저는 그냥 그 영업담당자 통해서 하는 편입니다.
    • 일단 그분께는 돌직구로 지급조건들을 분명해 밝혀달라.왠만하면 성의를 가지고 대해주시는 본인과 하고 싶지만,일단 조건을 따지지 않을수는 없어서 딜을 해보고 싶다.고 보냈어욤.
      이거보내면서도 가슴아프네요.

      난 그리 섬세하고,사람을 존중하는 사람은 아닌데..
      사람이 고픈건가;;
    • 윽 저도 그래요 저도 그고민했는데.
      저도 일이 사람상대하고, 또 을입장에 자주서다보니, 젤 윗댓글 말처럼 하나하나 다 인격체라고 생각하니 뭘 못하겠더라구요.
      심지어는 저 판매사원이 실컷설명했는데 안사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뭐 고딴 생각까지 확장되서 힘들어요;
    • 저도 가능하면 친절하게 들어주고 답을 했던 편인데요..(설명을 어느 정도 하면 페이가 나오는 알바도 있다고 들어서)
      어디서 제 개인 정보가 샜는지 최근에 농협캐피탈에서 거의 하루에 한번씩 전화가 오기 때문에 -_-
      그냥 끊습니다. 혹여라도 "필요없습.." 라고 말하면 그쪽에서 단칼에 끊더군요.
      상대방도 저를 그냥 영업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인격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아 그건 그렇고 뭐 번호 차단을 해도 맨날 다른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 어플이라도 설치해야 하는건지 쩝.
      중요한 회의중에 전화가 울리면 난감합니다.
    • 저는 "지금 좀 곤란하니까 관련내용 메일로 첨부해서 보내주세요" 하고 끊습니다.
      전화 받자마자 속사포로 말 쏟아내는 사람의 경우에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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