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포감

 

가까운 사람이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내가 자살을 하면 어쩌지'하는 공포감이 들면서

 

심장이 벌렁벌렁 하고 숨쉬기 어려운 증세가 약 3분 정도 이어졌다 합니다.

 

엘리베이터에 갖힌다거나 건물이 무너진다거나 횡단보도 건너다 갑자기 뛰어든 차에

 

치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해본적 있지만, 내가 만약 자살하면 어쩌나 라니, 이런 걱정도 하나요 -_-;;

 

그래서 무슨 영화를 보던 중이었냐 물었더니 <어벤져스> 였대요.

 

우울하지 않다고 하고, 평소에 자살에 대해 고민하거나 자살을 꿈꿔본 적도 없다는데 말이어요.

 

아직 10대 청소년이라 걱정이 큽니다.

 

 

    • 헐크 얘기를 듣고 그런 생각이 든건가요??
      • 그 영화를 먼저 봐야겠네요. 어떤 부분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 혹시 공황장애 증상은 아닐까요? 본인이 그로 인해 많이 힘들어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가서 꼭 상담받아보세요.
      • 학교에서 인기가 많고 써클활동도 활발한 애라서 어른들이 걱정을 안하거든요.
        그런데 우울할 요소는 꽤 있기 때문에 우울하지 않은척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상담을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어벤져스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감수성이 대단하네요; 자살에 대한 걱정은, 관성에 의해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 때 돌아올 수 없는 논리의 관문을 넘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아닐까요? 자살이 환경의 영향에 의한 피동적 선택이라고 할 경우 충분이 미래에 다해 두려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살을 피할 수 없는 깔대기 같은 감정의 특이점을 지나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요. 그렇다고 해도 어벤저스의 어떤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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