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TV 드라마 중계를 기사로 쓰는걸까요?

언젠가부터 인터넷 뉴스를 보면 TV 드라마 방영 내용을 기사로 옮겨 적는 게 부쩍 늘어 났어요. 예전처럼 방영 시간을 놓치면 다시 볼 수 없던 시절도 아니고 ( 오히려 그럴 때는 지금처럼 드라마 내용을 복기하는 기사가 없었던 것 같아요) 케이블에서, 아니면 VOD 서비스로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는데 드라마 방영 내용은 왜 옮겨 적는걸까요?

아래 링크한 기사를 보면 인턴 기자가 기사를 쓴 것으로 나오는데 설마 인턴 또는 수습 기자를 훈련시키는 방편으로 그런 기사를 쓰는건 아니겠지요?  클릭해서 안 보면 그만이긴 하지만 이따금씩 짜증이 나요. 글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런 기사는 오타도 작렬하고 문법에 안 맞는 비문 투성이에요.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식으로 글로 드라마 중계를 하는가 모르겠어요.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329201706986

      •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런 기사들은 포털 메인에 올라오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 신문사 인턴기자가 쓴 글 같아도 드라마 제작사 직원이 쓰는 경우도 있다 하더라고요
      • 링크한 기사는 인턴 기자 아무개라고 써 있더라고요.
    • 일단 드라마가 끝나면 끝난 드라마들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러면 네티즌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클릭하면 드라마 관련 기사들이 뜨고 그 기사중에 가장 제목이 자극적인것을 클릭하죠. 제가 기억하는건 [손담비 "남상미 힘있은 스폰서 때문에.." 독설]

      일단 제목부터 화끈해서 클릭했더니..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관한 내용이었더라구요. 뭐 이런식으로 네티즌들 낚기 위한 기사가 대다수라고 보면 됩니다,
    • 위에 쓴 내용들 전부가 해당됩니다. 거기에 하나 더 얹으면,
      현재 페이지뷰 시스템상에서는 과거 대본소 만화처럼 기사를 하나라도 더 찍어 내는 게 이득입니다. 일종의 박리다매죠. (질은 담보되지 아니하는)
      그 와중에 인턴들에게 기사쓰기 뺑이질(...) 시킬 수도 있는 거구요.
    • 근본원인은 포털에게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KT가 포탈 만들면서 스포츠신문을 다 뺏어갔고, 연예기사로 클릭수를 늘릴려고 급조했죠. 그때부터 온라인 연예부 찌라시들이 탄생했죠. 물론 그 전에도 사실 그루넷이라고 지혼자서 온라인 팬클럽이랑 게시판 돌아다니면서 무슨 귀중한 정보인냥 포장해서 올리던 사이트가 있었는데, 오히려 포탈로인한 인터넷 연예매체가 생기고 난 후에 망했죠. 처음에는 더 심했는데 대충 보지도 않거나 대충 보고 써내려간 기사도 많았죠. 앞에서 농담으로 지방출신 운운한거 받아친거 가지고 지방차별 운운 이런식으로 올리는것들 태반이었고...그러다가 아예 실시간으로 올리고 다 끝나고 나서 요약해서 올리고 또 할거 없으면 기자들이 안티나 팬클럽 자처하면서 마음대로 논란 일으키거나 하고 있죠. 아무튼 쓰레기들임.
    • 저도 한심하긴 한데, 그 기사가 필요할 때도 꽤 있는듯해요. 언제부턴가 기자라는 사람들이 우습게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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