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친 사람은
삐치다란 우리말 참 예쁜거 같아요.
남녀노소 누구건 삐쳤다 그러면 우선 그리 나쁜 느낌은 안들죠
고약한 사람이 삐치면 문제가 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저렇게 골이 나 있을 때 아무말 없이 이해하면 또 서운해 하는 사람도 있어요.
말없이 이해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참 편할거 같죠.
자신이 우선 이해하는 사람이기도 하니까
<알랭드 보통,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삐친 사람은(sulker) 복잡한 존재로서, 아주 깊은 양면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