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별하고 싶은데 이별의 발목을 잡는것은?

저는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만,

 

지방에 출장을 와서 할일도 없고해서 tv를 틀었더니 sbs에서 흥미로운 주제로 토크쇼를 하네요

 

주제는 제목에 적은 것처럼 "당장 이별하고 싶은데 이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남자 1위는 "나쁜놈 되고 싶지 않아서"

 

여자  1위는 일견 단순하면서도 충격적인데,

 

"갈아탈 사람이 없어서"

 

라는군요.

 

"새신발 사러 가는데 맨발로 갈 수 없잖아요" 라는 말이 심금을 울렸습니다.

 

의외로(응?)  속궁합은 순위 밖이더군요.

 

재미있었어요  ㅋ

    • 오! 저 여자인데요, 제 의견이 여자를 대표하는 건 아니지만 제 사례에는 맞아요ㅋㅋ

      뽕빼는 재주도 없지, 쏠로가 되면 뭐 밝고 맑은 길이 탁 트이는 것도 아니고... 갈아탈 사람 안 나오나 하면서
      어영부영 견디고 있을 때가 있죠ㅋㅋ 헤어진 후의 멘붕을 혼자 감당해야하는 것도 싫고,
      아무리 좀 이상한 사람이라도 곁에 누군가가 있는 게 없을 때보다 나은 적이 많기에....
      • 봉산님은 글을 다소 거칠게 쓰시는 경향이 있으셔서 종종 일견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 댓글이 그렇다는 뜻은 아니고요)

        찬찬히 곱씹어보면 상당한 내공을 보유하고 계신것 같아요.

        이번에 제가 쌓은 죄과와 관련해서도 제가 진정으로 납득한 것은 토끼님의 글과 봉산님의 댓글이었습니다.
      • 그리고 왠지 있을때가 더 잘생겨요.
    • 여자 1위 사례는 저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네요. / 적어도 제 주변에는 1위에 해당되는 여자 친구는 없었는데..여자 욕 먹게 하려고 만든 거 같네요;;
      • 음...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딱히 악의적인 내용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어요. 더구나 예능프로였으니까요.
    • 그래서 나쁜 놈들이 연애를 잘하는...
    • 정류장 도착하기 전에 버스 내리면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되잖아요
    • 갈아탈 사람이 있다는 게 썸남을 말하는 건지 아예 새남친이 생겼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기준에선 전자든 후자든 상대를 기만하는 행동이거든요.
    • ㅋㅋㅋㅋㅋ 얼마전에 친한 동네 처자의 베프가 그런 식으로 몇달 동안의 양다리를 걸친 다음에 갈아타는 걸 비판한 적이 있었죠. 근데 머 구남친이 워낙에 개차반이고, 이 베프가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해해 주기로 했어요. 하이튼 여성 심리는 참 재밌습니다. 정말 흥미로워요. ㅎㅎㅎ
    • 남녀 불문 이런사람 있지않나요??

      여자만으로는 한정이 안 될거 같아요
    • 저는 환승 안 해요. 헤어지고 나서 막막한 때 있도 있고, 후회하기도 하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그건 제 자신에게 떳떳한 일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지금 홀로 눈물을 씹는 솔로임ㅋㅋㅋ)
    • 제가 회사랑 이별하지 못하는 이유도 갈아탈 회사가 아직 없어서 입니다...(...)
    • 헤어진후 일정기간은 새로운 상대에게 온전히 집중할수 없기도하고, 스스로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면 상대에게 본의아니게 피해를 주게되는 경우도 있을것같아 '환승'은 해본적이 없어요. 주위에서도 본적없긴한데..뭐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겠죠.
    • 환승 당해봤는데 기분이 완전 더러웠어요.
      그것도 같은 과 선배.
      제가 헤어지자고 한게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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