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듀게에 오가는 논쟁들

딱히 나오는 것도 없이 소모적인 감정싸움이 8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건 저뿐입니까?

주제가 어떻건 결국 남녀 편갈라 싸우기로 빠지네요.

왜들 이러세요?

    • 듀게 탄생이후 항상 이래왔어요
      소모적이라해도 가끔씩 서로 입장 이야기 듣고 좋죠 머
    • 섹스 문제만 대두되면 원래 불타오르던 곳이에요.
    • 바람직한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요즘의 일은 아닙니다. 오늘의 주제는 남녀 편가르기였다기보다 입장 차이, 혹은 타인의 선택을 어디까지 보롱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견해 차 같고요.



      남녀의 입장이 확연히 나뉘는 문제라면

      성별로 갈라져서 싸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보롱이 아니라 조롱. 순식간에 개그로 돌변했군요;;;
    • 듀게는 원래 이랬습니다. 비단 남녀나 섹스문제뿐만이 아니라 하하호호 웃으며 담소를 나누다가도 난데없이 피바람이 몰아치기도 하고 그 와중에 맘상해서 탈퇴한후 안티가 되는 사람도 있고, 광폭화하다 트롤로 변신해서 퇴치당하는 사람도 있고, 싸우는거 꼴보기 싫어서 또는 다른 이유로 떠났다가 닉 세탁하고 슬그머니 돌아오는 사람도 있구요...
    • 원래 이랬던 거 모르지 않습니다. 눈팅 꽤 오래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특히 찌질하더군요.
      • 그게말이죠..



        사실 저는 논쟁하는게 직업이라서 키보드 배틀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요리사가 집에서 요리 안하는 거하고 비슷해요



        그래서 키배 벌어지는거 구경은 많이해도 참전은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씩 끼어들었다가 뜻하지 않게피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근데 웃긴건



        한참 싸우는 동안에는 자기가 찌질하다는걸 잘 모릅니다



        어느순간 깨닫게 되죠. 아 나는 왜 돈도 안생기는데 이리도 찌질한 짓을 하고 있는건가



        거기에 생각이 미치면, 즉 제정신이돌아오면 브레이크를 겁니다



        그런게 듀게의 매력인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듀게를 떠나지 못하는것 같구요



        이번 대전에서 저와 뜻을 같이 하셨던 분들, 대립하셨던 분들, 막말하셨던 분들



        모두 사랑... 까지는 아니고 좋아합니다.



        저는 성선설을 믿고, 일시 격한 감정으로 막말을 하신 분들도 원래는 그런 분들이 아니라고 믿어요





        쑥스럽네요^^
    • 할일 없어서 오늘 듀게에서 오래오래 찌질댔는데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 듀게 원래 이렇지않았어요.

      저도 듀게 10년이넘어가는거같은데 요즘같이 논쟁을 위한 논쟁 감정소모를 위한 싸움, 이런건 요즘이 더 심해요
    • 게중에 찌질한 주장이 있었지만 논쟁 자체가 찌질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성에 관련된 문제, 젠더든 섹스든, 사람 사는데 가장 핫한 이슈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듀게가 특정 성 편향적인 게시판이 아닌지라 더 논쟁이 팽팽하게 진행되게 마련이죠. 그렇게 서로 다름을 알아가고 인정하거나 이해하거나 부정하거나 하는 과정 자체가 전 소모적이지 않을 뿐더러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절반을 알아나가는 과정인데요.
    • 저는 듀게에사 가끔 싸울때면 내가 왜 온라인에서 나와모르는사람과 논쟁을 하느라 일상시간을 분노로 물들이고있을까 지금 내가 이러고있는걸 내 주변인이 알면 난 당당히 이러고있다고 할수있을까 생각하면 멈추게되요.

      제 주변사람들과의 의식변화나 의견차이도 잘 일구어나가지못하면서 온라인에서 머리싸움만 하는 기분이들어서요.

      저는 그래요. 교과서적인 논쟁보다 내 일상에사 좀 더 잘하자.. 뭐 이렇게.
    •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요.
    • 싸우면 재밌지 않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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