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f 걸작선'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에 한 작품씩, 반쯤 읽었는데요.

며칠 전에 읽은 '변하는 달'이 자꾸 생각나네요.

 

서정적이기도 하고,

지구 종말의 마지막 밤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그리고 약간의 희망이 남아 있을 때 나의 태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등

나 자신을 대입해 상상하기 가장 쉬운 상황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소설을 맺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떤 열린 결말들은 짜증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 작품의 결말은 참 좋네요.

    • "변하는 달" 좋죠..."두번째 변종"과 "째째파리의 비법"과 더불어 그 책에서 저도 제일 좋아하는 단편 중 하나입니다. 제목은 잊었지만 역시 세상의 종말을 다룬 래리 브래드버리의 단편도 생각이 나죠. 자기 전에 XX XX를 잠그는 걸 잊었다는... 개인적으론 다른 두 단편처럼 "변화하는 달"도 영상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저는 두번째 변종과 사랑하는딸들이 가장 좋았어요. 강렬하고 충격적이고 소름이 오소소 돋고.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 저는 '두번째 변종'을 필립 케이 딕 단편집에서 먼저 읽었는데요, 가장 인상깊게 읽은 소설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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