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파인옷을 입은 여성의 경계심에 대한 궁금증

요즘 제 주변엔 파이고 짧은 옷을 선호하는 여자분들이 몇 있습니다. 

(친구, 직장동료등)


깊게 파인옷을 입은 동료나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상대가 자꾸 옷을 추스려서 끌어올리는 행동을 하는게 보입니다. 

근데 대화를 하려면 그 사람을 쳐다보고 이야길 해야하잖아요.

상대방의 오해를 사지않으려 의식적으로 시선을 상대의 눈에 고정시키고 가급적이면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해요. 


여태까지는 그냥저냥 그런가보다 그랬는데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왜 자꾸 옷을 끌어올리는 행동을 하는건지. 

시선이 뭔가 불편하다는 신호인건지. 내가 실수를 뭔가 하고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무의식적인 경계심이 발동하는 건가,

    • 제 주위지인도 가슴이 파인옷을 자주 입는데(그 지인은 가슴에 굉장한 자부심;;이잇어서 매력포인트라 선호합니다;;)
      선호하는 옷이 마냥 편하진 않아요 짧은 옷과 파인옷은 일단 조금은 불편하던데요 저도 입어보니 예쁜데 불편하네...뭐 이런 느낌?

      동성친구라면 저는 대놓고 보기도 합니다^^;;으하하하하하 그리고 옷에 대해 말하기도 하죠 이성친구라면 좀 그렇긴 하네요
      • 전 남자라서 대놓고 보면 큰일 날거에요 .ㅋㅋㅋ
        • 하긴 이건 좀 다른데 전에 아는 남자지인분이 저지 소재의 츄리닝을 입고 나오셨는데...눈이 저절로 이걸..어쩌...아니 난 그게 아니라 암튼 그랫네요
          동성이었다면 뚫어지게 봣을텐데...너 이게 무슨 짓이냐!!!뭐 이러면서요^^;;
    • 상대방과 무관하게 본인이 생각하는 노출허용범위에서 벗어난다 생각하면 옷매무새를 고치게 되죠. 그리고 그냥 걸어다니는게 아니라, 1:1로 얘기하다보면 시선이 집중되는 느낌이니까 좀더 단정한 느낌을 주려고 하게 되고요.
    • 전 그런행동 안하고 남들이 봐도 개의치 않습니다
    • 딱 그 노출까지만 노출하고 싶은건데 옷이 더 노출되니 추스르는거겠죠 뭐
      • 네 맞습니다. 저도 적당히 파인 옷을 좋아하는데요, 니트나 면혼방 제품의 경우 입고 있다보면 아무래도 가슴 무게때문에 아래로 자꾸 내려가서 의도치 않게 그 이상으로 파여 보여서 매무새를 자주 가다듬는 편이에요. 이 것까지 고려해 적정하게 파인 옷을 구하기란 쉽지가 않죠.
      • 옷이 흘러내린다던가 그런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러길래 궁금해져서요. 뭐 리플들보니 별 신경안써도 될거같긴 합니다 ^^;
    • 어깨 형님들 배바지 입고선 연신 추스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런 옷 입으면 그러고 싶어지는 거죠.
    • 가끔 고개 숙여 인사할 때 (신부나 연예인) 가린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숙이면 더 보이는 거 모르나 싶더군요. 서 있을 때 딱 이쯤 보이는 게 예뻐 보여서 입은 건데 숙여서 더 보이는 건 싫다, 이런 거죠.
      그런데 나를 경계하는가 하는 생각은 들 것 같아요. 그리고 마주앉은 상대가 끊임없이 움직이면 내쪽에서 불안해지는 것도 있고요. 계속 안경을 닦는다거나 머릴 만지는 등등. (저도 가끔 끈 원피스 같은 것도 입으니까 왜 그러는지 완전히 이해하면서도) 나랑 마주앉은 내 친구가 그러고 있으면 신경이 쓰이더군요. 대화가 안 돼요.
      특별히 상대방이 특정 누구누구여서가 절대 아닙니다. 계속 나오던 이야기의 연장으로, 옷 좀 단정하게 입으라는 압력을 사회로부터 계속 받으면서 내려가려면 내려가라~ 이러고 있기도 어렵죠.
    • 상대가그냥 자기옷이 불편한거죠.
    • 저는 지나치게 의식하고 가리는 사람들 보면 그럴거면 왜 입나 싶더군요. (뭐 지맘이지만 --;;)
      • 예쁘니깐 입죠 하이힐 왜 신어요?그 무거운 계단 왜 끌고 나오시나요?예쁘짆아요 라인이 다른걸요 노출이 있는옷도 예쁘면 입는거죠 그 불편을 감수하고도요!
        • 다른 사람이 빤히 보지도 않는데 너무 경계하는 경우요.. 상대가 민망하잖아요. ^^;;
          • 이야기 들으니 영화제에서 여배우들의 의상들이 떠오르네요



            도대체 가볍게 목례하면서 가슴을

            왜 가리는건지



            기왕 입을거면 좀 당당하고 자신감 넘쳤으면 좋겠어요
    • 그냥 길을 걷는다거나 여럿이 있을땐 상관없지만 일대일이라면 본인보다는 상대가 불편해 할까봐 추스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 이 귀여운 노래가 생각나요. 일상적 주의를 하는 사람도 있고 본인이 뭘 입고 나왔는지 지나치게 의식해서 오히려 시선 모으는 사람도 있죠.
    • 이것도 역시 경우의 수가 많아서 당사자에게 직접 묻지 않으면 해결 안되는 질문이네요. ㅎㅎ 저라면 방긋거리며 살짝 업된 톤으로 물어볼텐데요. '근데 왜 자꾸 옷을 추슬러? 자꾸 움직이니까 산만하네.' 라지만 역시 남자분이 시전하기엔 좀 난처한 방법이네요.
    • 보통 파이고 짧은 옷은 성적으로 어필하는 목적보다 팔다리나 목이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경우가 더 많을 거예요. 깔창이나 하이힐처럼. 그러니 의도한 이상으로 노출되면 불편하지요.
    • 가슴이 E컵이 넘는 제 후배는 업무상 중요한 미팅 자리에 일부러 파인 옷 입고 가서 아주 잘 활용했다더군요. ㅋㅋㅋㅋ
      좀만 숙여주면 협상 태이블의 상대방이 바짝 얼더라고, 어찌나 통쾌해 하던지.. ㅋㅋㅋㅋ
    • 소재에 따라 예상 외로 축축 처지는 옷이 있습니다. 상대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오히려 그렇게 끌어올리는 행동도 못할 거에요. 더 이상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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