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사건의 허와 실

 

 학벌 세탁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신정아사건의 여파가 지나치게? 강력했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권실세와의 연관성 (신정아의 변명의 맥락이 여기에 있죠. 만일 당시 정권실세와 연루가 안되어 있었다면 조용히 해먹을거 다 해먹고 끝났을 일이었죠)

    그게 사랑이던 불륜이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시 대통령의 부인의 사돈의 먼먼 친척(살아생전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으며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을) 의 일까지

    캐고 다니던 언론 입장에서 신정아사건이 주목되고 큰 뉴스거리가 된건 학력위조에 의한 부당이익이 아니라 '정권실세'와의 연루성입니다. 그것도 화끈한 남녀상열지사!

    기억이 나실 분들도 게실지 모르겠지만 원래 '이해찬'과의 연결고리를 찾다가 변양균씨가 잡힌거라지요.

 

 2. 욕심이 과하여 만들어진 예정된 추락

    실은 신정아씨를 만나본적은 없지만 한 다리 걸처서 압니다. 그 판에서 먹고사는 후배들이 많거든요.

    그 판은 일종의 이너서클이 형성되어 있고 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그 돈을 움직이는 고급브로커들의 세상이죠.

    고급브로커들은 국내파의 경우 지도교수로부터 이어지는 인맥의 수혜를 받고 큰손, 권력자들의 네트워크에 연결이 됩니다

    해외브로커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장이 있었고 그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사람이 신정아씨였다고 하더군요.

    적당히 그 시장에서만 비벼먹고 살았다면 아마도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너무 욕심히 컸던게 탈이었죠.

    너무 튀었고 그가 튀던 시절이 하필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이었고 일찌감치 타켓이 되버렸던거죠.

    아마도 시초는 동업자들 내부의 저격이었을거라더군요.

 

 3. 결론은 그녀의 욕심이 너무 과했고 그 과한 욕심이 당시 정권실세와 연결이 되어 있었다는 거였죠.

    그러니 억울해 할 필요가 조금도 없죠. 자업자득.

 

 4. 한편, 당시 언론이 써갈기던 기사와는 달리 결국에는  별로 알맹이(정권을 까댈만한)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어디 그런게 중요하겠어요?

    진실 따위 같은건 한국사회에서는 늘 개똥 취급을 받아왔었는데 전혀 놀랄 일이 아니죠.

 

 

 

   

    • 이 사회에 인재풀이라고 할만한게 굉장히 좁기 때문에 결국 이렇게건 저렇게건 다 걸리게 되있죠.. 그렇다고 해도 신정아씨 껀은 지금도 머리싸매면서 공부하는 학자들을 위해서라도 넘어가선 안되는 일이죠
    • 진짜 생각하면 혈압 올라서.... -_-; (로스쿨 뺏겨서 그게 모 학교로 넘어가는 바람에 말 많았죠. 모모씨는 손 안 대고 코 풀고 설거지까지 한 걸지도... 원래 그 학교로 넘어갈 수가 없었는데...) 에휴. 슬슬 잊어야죠. 어차피 졸업도 해 버렸겠다...
    • 01410/신정아씨로 인해 동국대가 입은 직.간접적 피해가 막대한거야 인정하겠지만서도, 그리고 내부인이라면 더 절실하게 느끼는 점도 이해합니다만 로스쿨 선정 문제까지 그 사건을 연관짓는 건 좀 비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신정아씨는 법대와는 관련도 없는데 ⓑ
    • ㄴ 밑에 관련 글에도 제가 댓글로 달았지만, 아예 관련없지는 않습니다. 교수역량평가에서 0점 나왔거든요. 당시 교수진들 - 사실 서울 시내 대학은 거의 뭐 스펙상으로 큰 차이 없습니다. 조국 교수도 당장 2002년까지 형법강의 하고 있었고 - 생각해보면 몇 점 차, 같은 건 모르겠는데 0점은 저거 아니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는 수치입니다. 여기까지는 팩트. 그 이상 의견 개진하면 그 때부턴 음모론이지만...
    • 01410/그런 문제가;;; 그나저나 교수역량평가에서 0점 이라니 그 평가자도 공정치 못했단 생각이 어지간히 드네요... 동국대이사회의 임용과정을 문제삼은 걸까요. 그렇다고해도 로스쿨을 정기적으로 선정하는 것도 아닌데 하필이면 중요할때 그런일이 터져서.. ⓑ
    • 신정아 사건의 청와대 권력형 비리 어쩌구...하면서 기자회견 하던 나경원이 떠오르는군요. 그 양반이 기세좋게 떠드는거 보면서 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은 당신이 그 신씨와 연관된거 아냐? 미술 큐레이터들과 친한 귀부인 하면 영부인 보다는 나경원같은 부류 아닌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아니나 달라...곧 나경원과 신정아의 비화도 공개되더군요. 사석에서는 둘이 언니 동생 하면서 친한 사이였고 그 인연으로 서울대 후배 검사들 몇명이랑 신씨의 소개팅 자리까지 만들어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 역쉬...

      아무튼 저는 신정아 권력형 비리 어쩌구 하면 나경원 밖에는 생각이 안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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