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디자인이 안 바뀌어서 그렇지 하드웨어는 거의 극한까지 끌어올리지 않았나요? 옥타코어에 FHD 아몰레드에, 배터리도 왕창 늘렸는데 오히려 무게는 더 가벼워지고 크기도 작아지고.. 하드웨어에서 현존 양산 가능한 최고 기술들을 다 때려박은 거 같은데 말이죠. 저는 이번에 별로 안바뀌었다고 하는 반응들이 사실 좀 이해가 잘.. 사실 이제 기술의 발전에 한계가 온거겠죠.
상대적으로 신형 블랙베리가 호평을 받은 것은 그만 그만한 하드웨어 사양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기능에 집중한 새로운 OS 때문입니다. 통합 메시징, 키보드가 대표적이구요. 다른 폰들도 비슷한 기능이 있지만 확실히 차별화 되어있어서 그만큼 대중에게 어필하기가 쉽지요. 삼성은 하드웨어 제조사인데 그에 반한 Wow 효과가 없다는 거죠. 보통 일반에게 옥타코아, 아몰레드 해봐야 별로 와 닿지 않을 겁니다.
애플도 삼성도 심지어(?) 그 외의 다른 제조사들도 다 무게 줄이고 배터리 늘리고도 혁신 없다고 욕 먹는 게 요즘 분위기죠. 아마도 '업그레이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기대하는 심리들이 커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 그냥 제 생각엔 이제 스티브 잡스 할아버지가 와도 하드웨어적으로 그런 혁신(?)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개념부터 아예 새로운 뭔가가 짜자잔하고 나타난다면 몰라두요.
하드웨어적으로 일반인에게 와닿는 스팩이라면 요새기준으로는 거의 sf소설에 나오는 제품은 따라가야 할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완벽한 인공지능화라던지.. 옥타코어니 아몰레드니 기술적인 용어로야 와닿진 않죠. 하지만 보통 써보면 알죠. 애플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와닿진 않죠. 써봐야 아는거지..
블랙베리 OS 10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지 않나요? 평가도 아직 완성되지 못한 OS다 라는 게 대세고, 무엇보다 하드웨어가 너무 부족해서 (특히 배터리) 이번 제품은 좀 시기상조다 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거 같던데요. 최소한 갤럭시 S4보다 블랙베리 Z10이 호평.. 받는 거 같지는 않아 보여요. 저도 블랙베리 팬이어서 사려고 알아보려다가 리뷰 쭉 읽고는 마음을 접었죠. 쿼티달린 Q10이라면 고려해 보겠지만..
BB Z10의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앱의 부족 때문입니다. 물론 카톡도 없구요. 아는 분이 언락된 것을 구하셔서 잠깐 써봤는데 한마디로 예술입니다. 지금 AT&T로 쓰고 있는데 다음 주 출시되면 집사람 허가 받아서? 구입할까 합니다. Q10은 잘해야 6월이나 나올꺼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