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50주년 블루레이 한정판을 대충봤습니다.
어제 도착해서 스킵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50년 자료를 모아놓다보니 그 방대함이 엄청납니다. 007가방판 DVD를 가지고 있지만 부가영상물이 똑같지가 않습니다.
주로 인사이드~ 다큐를 메인으로 보고 있는데(본편의 공식다큐인듯)
오늘 리빙데이라이트를 보면서 25주년 기념 로저무어가 나레이션으로 007다큐 40분짜리가 있는데 좋더군요.
뿐만아니라 A-Ha의 리빙데이라이트 주제곡 제작다큐도 짧게 들어있습니다. DVD와 똑같다는 생각이었는데 DVD 처분하면 안되겠더군요.
문레이커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거장 켄아담의 푸티지 개인소장 동영상도 있고 블루레이와 DVD의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 두개모두 소장해야될 지경입니다.
거진 해외판보다 두배의 가격인 정발이지만 주옥같은 부가영상 자막을 위해서는 007 진정한 팬이시라면 전혀 아깝지 않는 부분입니다.
본편 영화야 워낙 많이 봐서 외우다싶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Inside~ 다큐가 무척 궁금했었고(제작 비하인드가 장난아니게 새로운게 많습니다.)
커멘터리때문에 DVD,블루레이 한정판을 질렀는데 저에게는 대만족의 한정판입니다.
아쉬운점이라면 보너스 디스크 부분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007 관련 책이 세권이 있습니다. 두권은 007백과사전. 나머지 한권은 007시크릿월드라는 책자입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세부항목별로 분류를 해놔서 체계적으로 007을 알아가는데 좋다는겁니다.
그렇다면 디스크는 왜 그렇게 못하나? 평소에 의문점이었는데 이번 블루레이 보너스 디스크에서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수박겉핧기식이라 깊이는 얕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항목이 로케이션 지역인데 적어도 나레이터가 몇편의 007에서 본드가 쫒기는 장면을 찍었던 곳으로 어디어디에 있는 어디입니다.
이곳은 ......... 등등 이처럼 백그라운드를 깔아주면서 영화와 경관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것을 그냥 영화속 장면만 편집해서 보여주더군요.
본드, 본드걸,로케이션, 악당, 신무기 등등 항목배열을 참 좋았습니다만 너무 방대해서인지 그냥 3~4분 정도의 편집영상이 모두였습니다만,
23편영화를 분류해서 편집한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정도는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마 본드가 60년 70년이되면 좀더 구체적이고 깊이있는 자료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본편도 좋지만 진정한 007팬이라면 제작 비하인드는 꼭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007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몰입감이 정말 좋습니다.
리빙데이라이트에서 4대 제임스본드인 티모시 달톤이 여왕폐하에서 브로콜리로부터 주연 제안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때 티모시 달톤은 나이 25살 너무 어린 나이라 도저히 감당이 안되었던지 정중히 거절했다고 하는데 제작자 브로콜리는
마음속에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리빙데이라이트에서 피어슨브로슨이 낙첨되어 촬영시작전에 TV시리즈 레밍턴 스틸이 인기가 좋아
재연장 방영으로 리빙데이라이트 출연이 불발로 끝나는 바람에 부랴부랴 재영입한 배우가 티모시 달톤입니다. ㅎㅎ
토요일에 미국서 영화찍고 영국으로 날아가서 월요일부터 당장 리빙데이라이트를 찍었다는군요.
그리고 하나더. 로저무어의 최고의 본드성공작.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인사이드 스토리에서 감독인 루이스 길버트의 논점이 재미있습니다.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와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로저무의 연기패턴이 다르다는걸 느끼실겁니다.
루이스 길버트 감독왈 단박에 핵심을 찌르더군요. 로저무어 본인도 그렇고
햄릿도 1000명이 연기했는데 본드도 각각의 본드가 존재하는거라는거죠.
황금총~ 을 보시면 과격한 로저무어의 액션이 나옵니다만 어딘가 모르게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로저무어는 숀코너리가 아니라는거지요. 로저무어만의 유머를 키워야 되는데 무리하게 로저무어 자신도 유머가 베인 영국신사인데
액션을 시키니 뭔가 어울리지 않을수밖에요. 이런 이야기들이 본편 다큐 Inside~ 에 모두 들어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