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지는건 성격인가 체질인가....

얼굴이 원래 빨간편은 아닌데.....

의연해야 할 상황이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굴이 넘, 잘, 심하게 빨개지는건 대체!!!

성격탓이라기엔 남들에 비해 성격이 그렇게 약하고 유리멘탈 인것 같진 않고
체질탓이라기엔 평소엔 넘 하얘서....
뭔가요 이런건.
스스로 당황하고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끼면서 '아악 얼굴이 빨개지고 있어!!!!' 싶어서 더욱 창피해 짐->더 빨개짐->너무 창피해서 빨간데서 헤어나올 수 없는 멘붕의 악순환을 겪으면서 좌절을 느꼈어요.
이건 나이들어도 잘 안사라지는 듯요.
어쩌면 좋아요.....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 이래. 막.
    • 저도 좀 그런 편인데, 체질 아닐까요. 내가 느끼는 감정의 진폭에 비해 얼굴만 유난히 그런다는 생각이 들어 억울하달까..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인데, 모르고 시켰다가 한입 먹은 순간, 친구 말로는 제 얼굴 아래쪽에서부터 위로 빨간색이 쫙 올라가는 게 보이더랍니다.;

      그레이 아나토미에서도 그것 때문에 수술받으러 온 젊은 여자 환자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처음에 의사가 뭐 이런 걸로 수술까지... 하고 여기는데, 잘생긴 남자 의사가 들어오니 그것만으로도 새빨개져서 "이제 제가 왜 수술받으려 하는지 아시겠죠? 마음을 하나도 숨길 수가 없어요." 뭐 그런 말을 하죠.
      • 저도 그 에피보고 '앗 이건 완전 나잖아!!!!'하고 마구 공감을 했지요. 울나라에도 그런 수술이 있다면 저도 할꺼에요
    • 음. 저는 원래 안 그랬는데 요샌 빨개지네요. 기가 허해져서 그런가. 체질이 더 크게 영향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뭐 각 잡아야 하는 자리아니라면 대부분 얼굴 빨개지면 귀엽지 않나요?
    • 각잡아야 되는 상황이었는데다가

      나이가 사회적 기준에서 꽤 많은데다가

      귀엽게 봐주기엔 저분 무슨일 있으신가 싶을정도로 손까지 빨개져서;;;

      철분제라도 먹어야하나요
      • 운동이 답인 것 같습니다. 다른 기관에 문제가 없다면 빈혈이 아니라 순환이 문제가 많으니까요.
    • 안면 홍조증입니다. 보통은 모세혈관이 넓어지면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한 치료방법은 딱히 없고 레이저나 약물 치료를 통해서 완화 시키는 정도가 있어요.

      참고로 어느정도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자외선이나 열(온탕, 사우나), 심한 온도변화 등을 최대한 줄이셔야 합니다. 이런 것들에 노출 되면 될 수록 증상은 더욱 더 심해집니다.
    • '귀엽게 봐주기엔 저분 무슨일 있으신가 싶을정도' 딱 저에요. 이것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받고, 발표나 여러사람 앞에서 말해야 할 상황시에 먹을 예방용 약도 항시 가지고 다녀요. 평생 이러고 살아야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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