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장난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의도적인 말장난이라면 지금 저한테 실례하고 계신 겁니다. 책을 사랑하는 행위와 타자(책이 아닌 사람)에 대한 에티켓은 별개의 지점이라는 얘기 이해 안가세요?
그리고 본문에 "누가 서점에 쪼그리고 앉아 책을 읽는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겠지요..." 라고 쓰셨는데 이것도 말이 안되는 소립니다. 책을 사랑하는 것과 서점에 쪼그리고 앉는 행위 사이에 어떠한 접점도 없어요. 책을 읽는다고 다 책을 사랑하는 것도 당연히 아니구요. 수능 논술 서적같은 거라도 좀 읽어보고 글을 쓰세요.
책을 사랑하니까 서점에 앉아서 책을 읽지 않을까요? 서점에서 쪼그리고 책읽는 사람 열명중 절반이상은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책을 사랑하는 행위와 타자에 대한 에티켓이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질때 만원 버스에서 책을 사랑하는 경우랑은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논술서적같은거 읽고 글을 쓸만큼 댓글생활을 힘들게 즐기진 않아요... 힘드신가 봅니다...게시판 활동은 즐겁게 하세요...
서점에 앉아서 책을 읽는 행위가 책에 대한 사랑을 절대적으로 담보하는 게 아니라는 건 스스로도 잘 알고 계신 듯 하군요. 열명 중 절반 이상 이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요. 그리고 설령 책을 사랑해서 서점에서 앉아 책을 보더라도 그게 타인에 대한 에티켓을 어긴 것에 대한 변명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게 서점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익스큐즈해줘야하나요? 쟤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봐주자? 극장에서 앞자리 발로 차는 사람을,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니!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인 게 분명해. 에티켓을 어겼지만 넘어가자. 뭐 이렇게 봐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댓글 생활을 힘들게 즐기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나 편할대로만 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있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무식은 죄가 아니지만, 그 무식이 원인이 되어서 상대방에게 불쾌를 주는 건 나쁜 겁니다.
서점에서 책 고르는데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진을 친 사람들이 불편한거지 그 사람이 책을 사랑하건 책하고 연애를 하건 별로 상관없다는 거지요. 혹시 자신의 책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였나 싶기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진정한 사랑은 과시 같은 거 안키운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