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스포)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네요. 저라면 <비스트> 대신 이 작품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넣었을 겁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이 홀대받는 게 아쉽네요.
러닝타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링컨>보다 약간 짧은 2시간 18분) 드라마나 심리적 묘사나 캐릭터나 흠 잡기 힘든 좋은 작품이었어요.
덴젤 워싱턴의 연기도 좋고 다른 배우들도 연기 좋아요. 전 돈 치들이 속사포 랩 안 하는 건 처음 본 것 같군요.
묘하게 씁쓸하기도 했고요. 사실 사고 자체만 놓고 보면 주인공의 과실은 없기도 해서, 묘한 느낌... 저런 경우 정상참작은 안 될까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