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 (스포)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네요. 저라면 <비스트> 대신 이 작품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넣었을 겁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이 홀대받는 게 아쉽네요.

 

러닝타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링컨>보다 약간 짧은 2시간 18분) 드라마나 심리적 묘사나 캐릭터나 흠 잡기 힘든 좋은 작품이었어요.

덴젤 워싱턴의 연기도 좋고 다른 배우들도 연기 좋아요. 전 돈 치들이 속사포 랩 안 하는 건 처음 본 것 같군요.

 

묘하게 씁쓸하기도 했고요. 사실 사고 자체만 놓고 보면 주인공의 과실은 없기도 해서, 묘한 느낌... 저런 경우 정상참작은 안 될까 싶더군요.

    • 제목에 스포를 단 글이라 리플에도 스포를 써도 되겠지요... (밑에부터 스포 있습니다)




      마지막에 덴젤 워싱턴이 도덕선생님처럼 구는데 하품나오더라구요. 저메키스의 교훈강박이란 ;;;
      정직하게 말하는 대신 죽은 승무원에게 덮어씌워 자신의 커리어를 구하는건 물론 100명을 살린 영웅이 되지만
      안으론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더욱더 알콜에 젖어 사는걸로 영화를 끝냈다면 저에겐 걸작이 됐을수도 있었을거에요.
      그게 더 현실적이니까요
    • 그런 결말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고지식할지라도 영화가 택한 결말이 더 좋더군요.
    • 저멕키스 감독 영화 중에 재미없는게 없었던 듯. 재미와 무게가 다 있지않나요. 폴라익스프레스는 안 봤지만 크리스마스 캐롤도 사랑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