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부산에 갔어야 한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도의적인 선에서 보자면 그 말이 맞죠. 하지만..

지금 안철수 처지에서 한번 더 졌다간 과연 다음 대선까지

정치인으로 남아 있을지, 대선때의 그 파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모르겠네요.

아마 그대로 잊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이미 친노들의 공공의 적이 된지는 좀 됐구요. 아슬아슬해요.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그러니 일단 의원직을 획득하는게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했겠죠.


지금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세력이 매우 강성한데 부산에 가서

김무성같은 친박의 거물과 붙어서 이기면..좋겠지만.

글쎄요. 꽤 난이도 있는 싸움일것같네요.


저는 예전부터 생각해왔고 말해왔지만

이 아저씨가 참 구태정치를 잘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부정적인 느낌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 때문에 문국현 등등 처럼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훌륭한 정치인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새정치 운운 팔아먹는거야 뭐 자기 이미지 잘 활용하는거구요..


이제 와서 늦은 이야기지만 저도 안철수에 있어서 베스트 초이스는

지난 대선에 출마하는 거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뭐 첫 단추를 잘못 끼웠으니. 다음부턴 좀 안전하게 가고싶긴 하겠죠.


그냥, 노회찬 아저씨만 불쌍해요.

    • 좀 길게 볼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삼개월 뒤 육개월 뒤도 내다보지 못하고 후회하고 아쉬움 남을 일들을 하는데 오년 나라경영은 힘에 부치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안철수 개인을 생각하면 이해할만 하지만 국민들이 안철수씨의 초보적 정치수업의 수업료를 내줄 필요가 있나 싶어요. 자기 정치의 핵심내용도 밝히지 못하는 사람에게요.
    • 국민들이 수업료요?
      그럼.. 현 정권은 국민들이 뭘 댓가로 만든거죠?
      으앙!
    • 이인/ 그 분의 트라우마 치료비를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
    • 안철수는 지난 대선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죠. 패배는 문재인이 한거고 아름다운 양보를 무려 두 번이나 해서 야권의 가장 믿음직한 대항마로 남았는데, 사실 지금에야 서서히 밝혀지는 거지만 지난 대선때 안철수의 지지자들 중 무려 60% 이상이 박근혜를 찍었어요. 그러니 안철수는 새누리로 출마하는게 대통령이 되는 가장 안전한 길이었죠. 하지만 본인이 그 길을 거부했죠. 그렇다면 자신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한 셈인데 지금 하는 일련의 행동들은...;;

      어처구니 없는게 안철수는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라는 겁니다! 연고가 없는 것도 아니고 부산 출신인 사람이 자기 출신지도 아우르지 못할 정도 그릇이라는 겁니까? 단언컨데 안철수가 영도에서 김무성과 대결해서 진다 하더라도 전국적으로는 전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패배라 하더라도 명분이 있는 패배니까요. 안철수의 지지 기반이 수도권이라는 건 다들 아는 얘긴데 자기 지역구에서 안전하게 당선되는게 대선 후보가 할 일은 아니죠. 가장 만만한 동네에서 당선되는거 말입니다. (그런건 지금 대통령 하나만으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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