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프로야구 드래프트 보면서 그외에 쓰다 말았던 글 쪼가리 몇 개

0. 트위터를 하다 보니 듀게에 쓰는 글의 양이 줄어들고 있네요.



1. 며칠전 8개구단 드래프트가 시작됐습니다. 


저야 넥센 팬이니 넥센 드래프트를 보는데, 느낀 점은..


1. 왜 대졸을 저렇게 뽑지? 이제 프로팀도 학력이 필요한거야?


2. 근데 투수 비중이 높은거 아니야? 


였습니다. 각 구단 팬들 마다 한 마디씩 하지만 대졸을 뽑는 모습은 꼭 오클랜드의 빌리 빈이 떠올랐고... 투수 비중은 한 두시즌 끝나고 팔아먹으려나 하는 두려움만


들더군요. 머니볼 머니볼 하면서 정말 머니볼을 하려는데, 넥센 구단에게 묻고 싶은건.. 오클랜드가 몇 해 반짝 포스트 시즌 지구 경기 진출하고 헤매는건 보이시는건지


그게 묻고 싶어지는군요. 




2. 전에 읽은 88만원 세대에서 10대 후반의 동거권 이야기가 나왔죠. 그걸 읽으면서 대학때 친구가 떠오르더군요. 어찌 해서 3살 어린 여친(여친은 미성년자)하고 사귀고 


그리고 열기속으로 외치면서 거침없이 달렸던 그게 시차를 두고 생중계 됐던 진도들... 그때야 '인제 책임 안지면 저넘 큰일인데...' 하고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결국 


5년만에 헤어지고.. 그리고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지도 않고 모르는게 약인 세월이 흘렀죠. 지금 10대 후반 20대 초반에게 동거는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봅니다. 




3. 얼마전에 꿈을 꿨습니다. 제가 살던 집이 배경입니다. 앞에서 말한 대학때 친구인 넘 하고 어떤 여자가 저희 집에 왔습니다. 어떤 여자는 기억하기론 제가 아는 여자 


사람이랑 흡사했는데 (깨고 생각해 보니 제가 아는 분이 입은 옷과 똑같아 그 분 같다로 수정했죠) 그 넘은 나를 붙잡고 식탁에서 이야기를 하고 여자분은 소파에서 웅


크린채 있더군요. 그 웅크린 모습이 궁금해 빤히 쳐다보면서 이야기 하는데 '왜 저러는거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깨고 나서 이런 저런 제 주변의 상황을 대입해 풀어보


려고 해도 쉽게 안풀리네요. 혹 해몽 가능 할까요?




4. 여름엔 꿈이나 귀신 같은 이야기가 인기를 끄는데 저도 여기 잠깐 묻어갈까 합니다. 어릴때였는데 하루는 꿈에서 폭발음이 나고 동상이 피를 흘리는 겁니다. 그리고 


갈대숲 강가가 있고 '전쟁났다'라는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깨고 그날 이발소에서 머리 깎는데 뉴스가 나오더군요. 



'버마 아웅산 묘지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라고... 결국 나중에 예지몽이란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때 만약에 그날 아침 꿈을 경찰에 제보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1. 개소리 말라고 무시당한다.  2. 온 가족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로 소풍간다 



어떤 경우에라도 독재의 잔재는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 넥센 1라운더가 대졸 윤지웅이죠? 군문제만 어찌 되면 좋을텐데요.
      두번째로 뽑은 이태양(고졸..청주고이던가요)도 괜찮아 보이구요.
      그리고 넥센은 신인들 잘 키우는것 같아요... (막 팔아먹지만 않는다면) 정말 앞날이 창창한 팀.
    • 학력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최근 최상급 신인들이 고교에서 프로직행하는 비율이 높지만 여전히 야구 자체는 - 드래프트시점에서 절대비교하면 - 대졸자가 더 잘합니다. 대학팀과 고교팀이 연습경기를 해도 대학팀이 이기고요. 4년간 더 야구를 했고, 몸도 더 성장했으니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대졸자를 뽑는 것은 2군에서 1년 이상 갈고 닦으면 드러날 포텐셜 보다는 내년 시즌 제한적인 용도로라도 즉시 써먹을 부분을 기대하고 뽑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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