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바낭]많이 뒤늦은 여행기외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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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세상분위기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잡담들이에요
1. 휴일인데 잘들지내시는지요
전 요즘 겉도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졸업후 무소속이 되었으니깐요
일하면서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과
정확히 무슨일을 하고있는지 스스로도 잘 파악이 안되면서(ㅡ.ㅡ)
어쨌든 이력서라든가 그 밖의 활동을 하며 정신없이 보내는
시간은 같은듯 다르군요
후자가 더 정신없고 무질서한 기분이 듭니다만...
네..요즘은 좀 퓨즈가 나간상태로 지내는 기분이 듭니다.
평온함에서 오는 기분좋은 무상무념의 상태가 아닌
지나친 패닉상태에서 오는 넋나간 상태랄까요
무한한 자유에 당황한 탈옥에 성공한 죄수 같아요
쇼생크 탈출에서 팀 로빈슨이 연기했던 엔디 듀프레인은 행복했겠죠?
진정으로 자신만의 시간과 자유를 얻기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진흙싸움은 피할수 없는것 같아요
근데 전 아직도 몸을 사리는군요
2. 어쨌든 한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인데
도통 어디로 갈까 잘 마음이 안 끌리는 군요
2년전 정도에 혼자서 3박4일정도 일본에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여행 둘째날이었나
저녁때 밥먹으려고 숙소에 있는데 순간 누가 문을 쾅!(소리가 엄청 큼)치고 가는거에요
(이것도 사실 제가 추측한거고 소리의 근원을 정확히 파악할수 없어서 더 무서웠다는...)
저는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더랬죠
너무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어요-_-;;;;
그자리에서 얼음
그러고 30분정도 혼자 벌벌 떨다 슬금기어나가서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그래도 왠지 무서워서
숙소 앞에있던 조그마한 슈퍼주인 아주머니가게에 나가서
맛없는 일본식 빙수를 꾸역꾸역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었어요
어떻게 여기까지와서(오사카)가게를 했고 (한국분)
아들이 뭘 하는지 막 얘기하시더라구요
아마 그 아주머니도 외로우셨었나봐요
저는 빙수를 삼분의 이정도겨우 먹고나서야
숙소로 다시 들어가니 좀 덜 무섭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막상 혼자가니깐 심심하고 무섭고 외롭고 조용하고그랬어요 그런데 가끔은 그 여행이 무척 그립더라구요
지하철 타고 저녁메뉴고르고 어디를 가야하나 생각하고
이런것들이 어쨌든 다 낯설자나요
이거 하나때문에 나머지 불편함들은 어느새 잊혀지고
또 가고싶어지는건가 봐요
물론 돌아오면서 '다음엔 꼭 남자친구랑 와야지' 다짐에 다짐을 했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맛있는거 먹을 때 혹은 반대로 맛없는거 먹을 때
"이거 먹어봐, 대박이야" 라던지
"이번건 완전 실패!으엑"
이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얼마나 마음속으로 눙무를 흘리며...한이 되었던지요...ㅋ
근데 2년이 흐른 (2013년이니 3년이군요)지금
여전히 혼자에요...
우앙...............................
3. 요 며칠동안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생활리듬이 많이 깨졌어요
특히 잘때 꿈을 많이 꾸고 시달려서
아침에 졸리거나 멍한상태로 보내네요
오늘도 결국 이시간에 홍차마시고 글을 쓰고 앉아 있어요..ㅜ.ㅜ
운동도 하고 다시 건강한 리듬을 찾아야 겠어요
근데 날씨가 정말 너무 힘든 날씨에요
언제나 전 이시기에 심신이 힘들었던것 같아요
벌써 3월이에요
뭐라도 좀 해야될텐데 말이에요
요즘 전 취준생같지가 않네요
졸업식을 시작으로 이력서도 잘 안쓰고
정신 차려야돼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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