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일 인상적이었던(무서웠던) 트윗

방금 어느 독자분의 당혹스러운 전화를 받았는데요. 자신이 <링>을 읽고 살인 충동을 느낀다며 매우 분개해서는 그 책임을 누가 질 거냐고 항의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얘기를 좀 나누다가 안 될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급히 끊었네요. 무서워요;;



내가 내용을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 하고 링 줄거리를 찾아봤지만, 역시 어째서 저걸 읽고 살인충동이 생긴다는지 알 수가 없어요.;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한 죽음들이 이어지고 그 해결책을 찾는 이야기인데... 설마 사다코에게 감정이입하면서 읽었나 저분.;

http://ko.wikipedia.org/wiki/%EB%A7%81_(%EC%8A%A4%EC%A6%88%ED%82%A4_%EA%B3%A0%EC%A7%80%EC%9D%98_%EC%86%8C%EC%84%A4)

(참고로 위 링크는 스포일러 포함입니다)


저도 직장생활할 때 이상한 고객님들 전화 종종 받긴 했지만, 저쯤 되면 정말 무서울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거나 번역이 개판이라서?
    • 뭐 하나 뜯어내려는 전형적인진상고객
    • 작품 내용이 아니라 출판사쪽에 불만이 있다는 뜻으로 읽으로 읽히는데요?
      • 추가된 트윗을 보면 내용 얘기가 맞을거예요...
        Normalman ‏@restol03
        @goldenboughbook 내용탓이라면 원작자에게 문의하시고 번역탓라면 번역자의 목을 쳐야합니다(응?)


        황금가지편집장 ‏@goldenboughbook
        @restol03 그 분의 늬앙스는 이런 책을 번역 출판해서 한국에 소개한 출판사와 기획자 책임이다 -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 전에 타출판사에서 나온 적이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난 황금가지판을 읽었으니 타출판사는 관계 없다며;;
      • 그니깐 뭐 보상해라 이거죠

        정신적 피해보상이라는 말을 고객님들이 너무 자주 쓰시더군요
        • 동감. 이정도 고객은 껌이죠. 정신병자 고객들 진짜 많음..
    • 자살충동이 아니고 살인충동이라니 이해가 안가네요. 호밀밭의 파수꾼 읽으면 암살을 한다는게 거짓말이 아닌듯.
    • 무서운가....? 했는데
      "무서울 것 같습니다."라는 문장을 읽고 무서워졌습니다;;;;
    • 잡스가 스마트폰을 만들어 가족관계??를 해쳤다고 비난한 탤런트 박모씨도 떠올라요 ㅡ.ㅡ
    • 이런 일로 출판사나 방송국에 전화하는 사람들 보면 참 신기해요. 시간이 많나, 외롭나???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