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어젯밤에 ...

퇴근길에 건널목을 건너다 끔찍한 사고를 목격했네요.

저보다 먼저 상황을 보셨던 어떤 중년부부의 말로는

주인이 한사코 쫓아오는 개를 혼내면서 떼어버리고 가 버렸다는데...

갑자기 주인을 잃은 강아지가 당황해서 차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결국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깔끔하게 미용하고 깨끗한 옷을 입은 두세살배기 시츄였는데..

 

 

같이 계시던 그 중년부부가 많이 우시면서 근처 공원에 묻어주는 걸 보고 들어왔습니다.

 

맘이 너무 아파서 한 숨도 못 잤네요

지금도 글을 쓰는데 눈물이 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가지런히 모아졌던 강아지 발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무섭지 않은 곳으로.

    • 아 진짜 세상에 천벌 받을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ㅠ 누가 키우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좋다고 키우다가 뭐하는 짓이랍니까. 더 심한 악담하고 싶지만 자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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