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라도 가보는 게 좋을까요?

어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훑어볼 땐 잘 읽히던 책이
제대로 읽으려 하면 너무 안 읽힙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는 날아갈 것 같습니다. 집에 가져가면 다 재미있게 읽을 거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현실은...

속발음은 기본이고, 문장이 한눈에 안 들어와서 단어나 구를 눈으로 보고 일일이 상상해가면서(?) 읽게 돼요.

이렇게 읽으니 몇 장 읽다가 책 덮고 잠시 쉬는 사태가...


문제는 힘겹게 읽어 놓고도 책을 읽은 게 아닌 글자만 읽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쌓입니다. 저는 책이 좋은데 책이 저를 거부해요. 우울하네요...

    • 일부러 정독하려 하지 마세요.
      • 이게 제 마음대로 조절이 안돼요.ㅠㅠ
    • 진입장벽 높은 책들만 고르시는 거 아녜요?^^
      저는 어려운 책들은 여러 사람들과 같이 읽어요. 혼자서는 읽다가 바로 잠드는데 책모임하면 언제까지 읽어가야한다는 책임감이나 시선 때문에 그럭저럭 읽어져요. 그러다보니 뭐.. 많이는 못 읽죠..
      • 진입장벽 전혀 안 높아요.ㅠㅠ
    • 난독증이라고 하는 그거 아닌가요? 저 아는 사람도 그 증상때문에 책을 못 읽어서 아이패드로 읽어요. 신기하게 그건 잘 읽힌다네요
      • 이런 증상은 어떤 병원을 가야 할까요?
        • 저도 잘.. 한번 컴퓨터나 모바일기기로 다운 받아서 봐 보세요. 아까 킨들이라고 잘못썼는데 그게 아니고 아이패드예요. 킨들은 또 힘들다더군요..
    • 너무 느리게 읽어도 이해가 떨어집니다. 빨리 읽어보세요.
    • 근데 병이라면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도 안읽혀야하잖아요, 한번 도서관에서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똑같은 증세면 그때 병원을 가보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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