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앞은

국회 앞 사무실에서 근무합니다.

오늘 취임식 때문에 국회 앞 일대가 교통통제 되어서 출근 시간 때 고생 좀 했네요.

사무실 직원들은 서강대교를 건너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 새벽 1시부터 서강대교를 통제해주신 덕에 지각자 속출...

저희 사무실 뿐만 아니라 국회 앞에 회사가 위치한 분들 모두가 오늘 멘붕 좀 겪으신 듯 하네요 ㅠ

 

분명 5년 전에도 취임식이 있었지만 이런 적은 없었는데! 라고 하며 분노하면서 검색해보니

17대 취임식 때는 8~13시 동안 교통 통제를 했는데, 18대 취임식 때는 1~13시 동안...무려 12시간 교통 통제를 하네요.

 

오늘 출근 소동 때문에 대통령이 바뀐 걸 확실하게 체감해봅니다;;;

    • 아버지 어머니가 다 총맞아 사망한데다가 커터칼에 목 그인일도 있으니 경호만큼은 철저히 하려 할듯해요. 경호실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한것도 그렇고...
      잘하면 21세기 대한민국에 십상시꼴을 볼지도..
      • 지난 주 한홍구 칼럼이 굉장히 날이 서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점도 지적하고 있더라고요. 대통령 한 명에 대한 경호실이 국민 전체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요. 게다가 군인이 명예를 안다면 저 자리를 수락해서는 안되는 거라고 하던데 유신에 대한 기억이 좀 많이 안 좋으신 것 같았어요.
    • 그 분이 신변 안전에 두려움이 많으시잖아요. 통금도 돌아올지도 모르죠.
    • 저도 여의도공원 근처에서 일하는데, 이 일대 교통 통제 때문에 지각자 속출이에요.
    • 전 광화문 광장 지나서 왔는데요. 거기서 또 행사를 하는지 초록색 방수천으로 바닥을 덮어놨는데 한 열댓명 되는 경찰들이 일렬로 서서 앞줄은 전자탐지기로 확인하고 뒷줄은 탐침봉으로 여기저기 쑤시면서 보안점검 하더군요.
      전임 대통령들도 그정도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뭐랄까 박 대통령이 그러면 더 곱게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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