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게임 '사일런트 힐'의 모티브가 된 마을...
원본 기사는 여기 :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224112606319
1960년대 센트레일리아는 주민이 300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였다. 하지만 연료인 무연탄이 지하에 매장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1만 5천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무연탄으로 돈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모여든 것.

하지만 두 아이가 시작한 불장난으로 모든 이들의 희망이 좌절됐다. 아이들이 시작한 작은 불장난은 주민들의 집으로 옮겨지더니, 산으로까지 번졌다. 문제는 지하에 매장된 무연탄에도 불이 붙었다는 것.
땅 속에 매장된 무연탄이 불 타기 시작하자 겉잡을 수 없이 큰 화재로 번졌다. 4만 리터의 물을 뿌렸지만 화재진압 작전은 실패했다. 무연탄은 불을 붙이기 어렵지만 막상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 속성을 지닌 연료다.
정부는 지질학자와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을 현장을 투입했지만 무연탄은 꺼질 줄 모르며 51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압되지 않고 있다. 센트레일리아는 겨울에도 무려 30도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무연탄에 불이 붙자 센트레일리아는 기회가 아닌 죽음의 도시로 뒤바꼈다. 무연탄이 공기 중의 산소를 모두 빨아드리고,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유독가스로 죽어간 것.
2013년 현재 센트레일리아는 경계령이 내려지면서 아무도 살지 않는 도시가 됐다. 이 도시는 실수로 지나가도 유독가스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매장된 무연탄이 다 타려면 25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런 설정 때문에 영화 속 사일런트 힐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량한 폐허에 석탄재가 눈처럼 내리는 을씨년스러움을 보여주죠.
물론 이 영화에서 더욱 끔찍한 것은 마을 주민들의 종교적 광기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