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이별은 그 헤어질 당시 다툼, 오고가는 대화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뒤돌아서서 집에가서 울고,일년 혹은 몇년 후에도 잔잔히 그의 꿈을 꾼다거나, 그 때 당시 일기장을 못 열어본다거나... 그게 다 이별의 연장선이죠. 미련이라고 하기엔 너무 잔인하잖아요. 스스로에게.
저도 비밀인데 지금 3개월이지났지만 마지막얼굴과 통화는 기억에서 차츰 조금씩 희미해지는데 아직 마지막 카톡채팅창을 지우지못하고 있어요.너무 애절해서요.첨으로 좋은기억으로 남을 이별을 한것같아서 어쩌다 한번씩 마지막 카톡창 열어보면서 그사람이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졌음좋겠다 기도해요ㅠ
와..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는 좋은 이별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준 사람이라, 헤어지고 한 일년 지날 때까지 성당 미사 중에 잠깐 묵상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마다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기도했었어요...^^; 지금은 현재의 남자친구의 행복을 비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 ^-^*
자도 주로 좋은 기억만 떠올라요. 연애 내내 저만 잘못한 거 같고 그 사람은 사랑만 줬던 것 같아요. 둘이 함께 만들었던 둘만의 세계를 더 이상 공유할 수 없다는 게 이별의 가장 큰 슬픔인 거 같아요. 나의 전부였던 사람이 이제 나의 무엇도 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워요. 이별은 헤어지는 순간이 아니라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