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타임슬립해서 과거로 가신다면 뭐가 제일 걱정일까요?

연애 게시판;; 와중에 드라마 글!!

 

드디어 <보보경심> 35부를 끝냈어요!!!

재밌어서 막 달리긴 했는데, 펑펑 울었다는 사람들과 달리 전 한번도 울지;; 않았네요,

그래도 추천을 하고 싶어요, 여러가지 재미가 복합적인 중드였어요~

<보보경심>은 주인공 약희와 4황자가 가장 주목받는 거 같던데,

전 8황자가... 아우, 눈에 밟히네요 ㅠㅠ

8황자 역할 맡았던 정가영 이란 배우를 지금 막 검색해서 알아가는 중이에요 @.@

 

작년에 <인현왕후의 남자> <신의> 외에 <닥터진><옥탑방왕세자> 등의 타임슬립 드라마가 있었죠,

저는 인남과 신의만 봤는데, 작품 퀄리티로는 당연 인남이고요,

듀게 눈팅만 하다가 그 어려운(귀찮은;;) 등업고시를 한 것도 인남 글 쓰려고 했을 정도로 인남에 폭 빠졌었죠,

 

저는 어려서부터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았어요,

만화잡지 '하이센스'였던가 '르네상스'였던가에서 연재되던 만화에

여고생이 조선 숙종조로 갔는데 궁녀가 된거에요,

빨래를 하면서 내가 왜 여기서 이 고생? 그러다가 국어시간에 외웠던 인현왕후 그리는 시였던가를 빨래를 하면서

그 시를 소리내 읽는데 그걸 지나가는 숙종이 보고, 오~ 너는 누구냐!! 이럼서 ㅎㅎ 여튼 이런 내용이었는데,

암튼 그 만화 이후로 구체적으로 상상했던 거 같아요, 어느 시대로 가면 어떡하지? 등등요,

 

<보보경심>도 그렇고 <신의>도 그렇고,

여튼 제가 과거 어느 다른 시대로 가게 된다면,

일단 현대로 어떻게 돌아가지? 가 가장 큰 걱정이겠고,

그 담엔 현재 시대의 제 가족들이 얼마나 날 찾을까?  어떡하지? 이 생각...

그리고 또 각종 공과금, 카드값 이런 거 어떻게 되지? 풉!

 

위의 문제 다 떠나서 어쩔 수 없이 그 시대에 정착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가 있다면,

일단 상황파악을 해야 하겠죠, 내가 누군지, 내 신분이 뭔지,

하층민이면 먹고 사는 문제도 만만찮을 것 같고요,

 

위의 문제가 가장 클 텐데, 전 어떻게든 적응하겠지, 살아지겠지, 싶으면서도,

아 그래도 여성위생용품과 샴푸는 꼭 있어야 하는데... 막 그 생각을 ㅎㅎㅎ

 

 

 

 

근데 참, 어쩌면 내가 다른 시대에서 왔다는 걸 철저히 감춰야 하는게 급선무 일 것 같아요,

대동여지도 꼼꼼하게 그린 김정호도 의심받는 와중에,

미래에서 왔다? 다른 시대 사람이다? 오, 미쳤다고 의심받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냥 지방 관아 수령 손 쯤에서 죽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안죽으려면 진짜 미친 척을 해야 하나??

 

뭔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내가 맞혀도, 어 쟤가 정말 미래에서 왔나? 그 생각은 안하고,

신내린 점쟁이로 생각할 듯요 ㅎㅎ

 

 

    • 화장실이 가장 크죠 하아 상상만 해도..
      • 아 화장실!! 전 화장실은 참겠는데, 휴지요!! 부드러운 휴지 없이 무엇으로!!;;
    •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 즉시 전염병으로 시체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에는 현대인들은 전혀 면역력이 없는 질병들이 난무하는데다가, 풍토병 또한 강력해서(사람간의 이동이 잦지 않으므로) 그 동네 사람은 멀쩡하지만 외지인들은 오자마자 황천길 가는 경우가 흔했죠. 그냥 죽는거예요 으하ㅏ항한ㅁㅇ후미ㅁㄴㅇ호ㅏ놈놓;;ㅁㄴㅇㅎ
      • 감기약, 두통약을 비롯해 온갖 약품을 장시간 복용한 현대인이 몸에 내성이 더 있지 않을까요? 아닌가? ㅎㅎ 모르겠네요~
        • 기생충 알이 듬뿍 들어있는 퇴비만을 사용한 100%유기농 야채만을 먹게 될테고 구충제는 당연히 없죠. 기생충은 면역이 되지 않습니다^^;
          • 이걸 생각 못했네요. ㅋㅋㅋ
      • 아울러 과거인들도 미래 바이러스에 전멸할 가능성이 크죠.
      • 그죠, 위생이죠, 한 일주일 제대로 못씻고, 머리결은 뻑뻑하고, 속옷도 그렇고, 아 정말....
        몇달 정도 지나 그 시대에 사는 것에 익숙해지기 까지는 이게 가장 큰 문제일 듯 해요~
      • 레미제라블 하수구 씬에서 엄청 기겁한 사람이라... ^^;;
    • 일단 말부터 안 통할 것 같습니다. 바디랭귀지로 동네바보형 행세 하면서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저는요 ㅎㅎ 먹고 살려면 시장 귀퉁이에서 내가 아는 온갖 영화와 드라마 얘기를 섞어서 맛깔나게 얘기하는 스토리텔러(이야기꾼?) 이거 하면 굶지는 않겠다 이 생각했네요 ㅎㅎ
        • 공상과학 입담꾼으로 소문이 나고 궁궐에 불려가 왕의 곁에서 화려한 재담을 선보이게 되는데...
          • 그 왕이 조선시대 왕쯤만 되도, 대략 무슨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고 누가 죽고 얘기해주면서 책사로 중임되는데...

            위처럼 이야기가 풀리면 좋겠는데, 문제는 제가 역사를 잘은 몰라서요, 미래에서 왔으면 뭐하나요? 역사를 모르는데 ㅎㅎ
    • 까막눈이 되는거요. 한문도 모를뿐더러 고문도 못하니..
      • 어맛! 이걸 깜박했네요, 진짜 큰 일이네요 ㅜㅜ
    • 겨울에 온수가 없다는거요....ㅜㅜ
      • ㅠㅠ 현대인은 정말 문명이 없다면, 나약하기 짝이 없네요... 아, 온수...
    • 역시 말이 안 통할 것 같네요. 옛날 언문글을 지금 봐도 뭔 소린지 모르는데...
      그 외에 여름엔 더워 죽을테고 겨울엔 추워 죽을 테고... ㅠㅠ 으아악 생각만 해도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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