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무도회 가기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을 보면 '트리위저드 무도회' 가 나옵니다.
호그와트의 아이들은 무도회에 같이 갈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애쓰기도 하고 무심하다가 막상 닥치고 나서 허둥대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파트너와 짝이 되기도 합니다.
무도회는 반드시 파트너와 참석해야 한다는 룰이 있고 호그와트의 아이들은 모두 무도회에 참석하려고 합니다.
'연애를 하고 싶다' 는 분들은 마치 저 무도회를 참석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고 싶기 때문에 짝을 찾아야 하고 짝을 찾기 위해 이래 저래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노력이 무산되면 분노하기도 하고 자기 비하에 빠지기도 합니다.
남들이 다 하고 있는 연애를 나는 왜 못할까.. 하면서요.
연애와 무도회를 다시 비유하자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같이 무도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 연애와 같은 것이겠죠.
연애가 아니라, 사랑 아닙니까..?
연애를 하고 싶어서 짝을 찾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거나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서 짝이 되고 둘 사이에 연애 관계가 형성되는 거죠.
혹은,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짝이 못 되어서 슬플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애를 하기 위해 짝을 하자고 했다가 거절 당해서 슬픈 건 뭔가 한참 왜곡된 프로세스 아닌가요.
젊어서들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