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연애를 하려고 하죠?

포기하면 편하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계속 같이 있고싶어,라면 모를까 연애를 하고싶으니 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어,는 인과관계가 잘못되지 않았나요?
ㅜㅜ글 읽다가 좀 답답해지네요
    • 밥이 있어서 배고파가 아니라, 배가 고프니 밥이 생겼으면 좋겠어.
      이 것 아닐까요... 본능이라는 연애고픔이요.
      • 좋아하는 사람도 없는데 연애하라고 압박넣는건 배도 안고픈데 입에 밥 밀어넣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 누가 압박을 넣어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요?
          • 저나 몇몇 사람한테 한정된 케이스일지도 모르겠지만, 솔로라고 하면 '사람이라면 본래 하는게 마땅한 연애를 못하는 문제있는 사람'으로 보면서 사회의 패배자 취급하는 문화가 있거든요.
            • 어휴 그런건 아니에요 전. 그런 사람마저 안고가고픈 박애주의자입니다 전.
              • twinkle 님은 좋은 사람이네요^^
    • 제가 얘기하는 것도 비슷한 겁니다.

      연애 하고 싶어.. 라는 건 마치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해야 되는데 왜 난 못하지' 라는 자기 확인을 하고 싶은 욕망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 제 경우엔 이게 맞았어요.

        특정 누군가가 눈에 들어와서 아 쟤랑 사귀고 싶어의 경우도 가끔 있었지만 오히려 남이 하는데 나는 왜 안 되지, 하는 기분.

        요샌 아이고 그게 뭐 대수라고 하면서 팔짱 끼고 보지만, 여전히 제가 집착하고 있는 몇 가지 문제가 있으니까 누나 가슴에 삼천 원 정도로 생각합니다.
    • 그 맛을 잊지 못하니까요
    • 사랑하고 싶고 받고 싶어서요. 제게는 인생 목표 1위가 사랑하는 진짜 소울 메이트 만나는 것이거든요.
      만날려면 연애, 해야죠.
      아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때문 아닙니까!
      • 옳습니다. 사람살아가는 모든 원리가 사랑이라고 하면 과할까요. 전 그렇게 쉽게 생각할렵니다.
      •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한테서 사랑받는 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사람에 따라서.
        전 제가 절 너무 사랑해주고 친구들도 절 사랑해주어서 애인의 존재가 그리 크지 않았거든요.
        근데 물론 그게 오히려 애인에게는 상처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인생의 백프로를 자기가 차지하지 못하는 느낌이라던데,
        아니 어떻게 너의 사랑만이 내 인생의 백을 채우겠느냐 싶더라고요.

        근데 이 게시판에서 연애 관련 자기 비하하시는 분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 듯 해요, 자기를 사랑하는 부분.
        • 공감! 먼저 스스로를 "제대로 알고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수있죠.
    • 누가 그러는데 사랑은 병입니다 의무가 아니에요 걸리면 어쩔수없지만
    • 저같은 경우는 과거의 기억을 덮어쓰기해줄 상대를 간절히 기다리는중입니다.
      • 저도 연애가 끝나면 힘드니까, 다른 연애로 그 기억을 덮으려고 다음 상대를 찾는 것 같아요
        사람 님이 이런 뜻으로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전 그런데 그게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다시 찾아올 연애도 끝이 있고, 힘들 건 매한가지잖아요
    • ㅋㅋ 이 제목 왜 안 등장하나 했어요. 클랜시님에겐 소용없을 것 같지만 저도 입이 근질근질했어요.
      전에도 한번 댓글로 말한 적 있는 것 같은데, 연애라는거 징글징글 할 수도 있는건데, 암튼 클랜시님에게 도움은 안되겠죠.
      이 분 집착 강한 여친 생겨서 솔로로 돌아갈래~ 하는 모습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도 클랜시님은, 생기기만 한다면 그것도 웰컴..하시겠죠
    • 본문에 100% 동감. 연애가 관성일 될 수도 있긴 하겠다만... 그래도 순서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연애하고 싶다가 맞는듯... 그게 진짜 순수한 연애감정일테구요.
    • 연애하고싶은데 하고싶은 상대가 없어요.
      그렇다고 간절하게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속내를 터놓는 친구는 필요하다고 느끼구요.
      그런말들을 하면 니가 애인이 없어서 그렇다고 결론지어버리는 주변인들이 좀 짜증나요.
      애인이 있어서 좋은것도 있지만 없어서 좋은것도 있고..
      요즘은 그냥 주변에 남자들이 있으면 멀찌감치 호감표현은 좀 적게하고 (친하다고 하는 호감표현도 가끔 이상하게 되돌아와서) 이상한 농담따먹기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주변남들은 제가 까칠하다 생각해서 또 연애가 안되는 순환 ㅋㅋ
      • 그러다보면 또 까칠한게 취향인 분이 오시기 마련입니다.
        • 부기우기님도 좋은 분이시네요 ^^ (좀 오글거리지만 잘했죠?)
        • 그게 매력이라고 말하면 그거대로 전 좀 충격먹어요.
          성격이 소심해서 내가 혹시 다른사람한테 못할소리 하는가 싶어서요.
          실제로 까칠한게 매력있다는식으로 말하며 접근하는 분도 있었지만 그에 부응해서 단박에 거절했어요.
          • 골키퍼가 한번에 양쪽 다 막으시면 어떻게해요. 어떻게 골넣으라구.
            • ㅋㅋ 이래서 연애를 못하는거죠 ㅜㅜ
              • 훈남수영강사를 덮치세요!
    • 다시 태어나려고요. 우리 어머니가 제일 놀라고요-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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