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C 뉴스 좀 이상하네요

 

통일세 때문인가.

연달아 북한군의 전력 증강에 대한 뉴스가 나오는데 이게 조금만 따져보면 뉴스거리가 안될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전엔 북한의 신형 전차 '폭풍'호가 공개됐다고 뉴스가 나왔는데 자료 화면은 지난 2월 13일 조선중앙TV 방송화면입니다.

그럼 이게 이번에 공개됐다는 건지 지난 2월에 공개됐다는 건지. 뭐 그런 말은 없고 T-62를 개량한 전차라고 설명이 나오는데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T-62는 세상에 나온지 50년이 다 돼가는 전차예요.

그러면서 전차에 무슨 신무기라도 장착했다는 것처럼 전차의 기동장면을 정지 시킨 다음 그래픽으로 강조해서 보여주는게

14. 5미리 기관총으로 우리측의 공격헬기에 대한 대항능력을 키우기 위해 장착했다고. -_-

아무리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서 기사화한다 해도 이러면 좀...

아니나 다를까 이 뉴스 바로 뒤에 mb가 통일세 바로 과세 안한다. 이런 뉴스가 나오네요.

 

 

 

 

 

 

 

 

    • 조직이 내부적으로 뭔가 꼬이면 더위먹은것처럼 이상한 결과물을 뱉을때가 있더군요
    • MBC 뉴스 맛 간지 오래된 것 같아요.
      어떤 땐 좀 볼만 하다가, 오늘처럼 속보이는 짓 할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MBC를 주로 보지만 답답하네요.
    • 더위 먹다, 맛 갔다. 이 표현들이 딱 들어맞는군요.
    • 좀 다른 문제이긴 한데 "활동을 정지한 한류스타" 를 조명한 꼭지도 전 좀 괴상하더라구요
      이영애, 이병헌, 배용준 등등 일본 한류스타가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정지한 탓에 인기도 식고 한류열풍이 죽고 있으니
      이들 한류스타는 그만 칩거하고 하루빨리 본업인 작품활동으로 복귀해야 한다! ...는 이상한 내용이었어요
    • 그러게요. 무슨 연예가중계도 아니고.
    • 북한 관련 소스는 그림 만들기가 어렵죠. 폭풍호 전차 자체는 아-주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굳이 밀리터리 마니아적 관점을 들이대자면 125미리 활강포가 장착되었다 뭐 그런 게 행간인 듯싶은데, 북한의 전력증강이야 지금 좌시할 수준은 아니고 말이죠. 뉴스거리가 안 된다라고 치부할 사안이 아니라 지금까지 지나치게 뉴스거리가 안 되고 있었다, 라고 생각됩니다.
    • 저도 그 뉴스 보면서 같은 생각했는데...
    • 01410/ 기자가 마음 먹고 뛰면 북한군의 전력증강에 관한 뉴스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죠.
      문제는 기자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국방부의 보도자료나 받아서 50년된 2세대 전차의 개량형을
      마치 최신식 무기인 것처럼 보도했다는 겁니다.
    • 125밀리면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개량형 정도 라고 치부할 사안은 아니죠. K1이 105mm를 쓰고 있고, 어드밴스드 모델인 K1A1이 겨우 120미리로 맞추고 있는 형편입니다. 물론 폭풍의 기동력이나 내구도는 우리 전력과 비교해서 백중 내지 열세입니다만, 세계 전사에 비추어 보면 지금 이게 침소봉대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
      행간은 KBS에서 풀어놓더군요. 장사정포 증강 vs 유도폭탄. 결국 지금 양쪽에서 블러핑하고 있는 거죠.
      +
      한류스타 보도는 뭔가 잘려나가고 급히 끼어들어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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