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새누리당 지지자와 사귈수 있을까요?

몇주동안 눈여겨보던 분이 있었어요
인품도 외모도 너무 멋진 분이에요 너무 좋은 분이라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데 새누리당 지지자라 하더군요.. 도대체 이 분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더 정확히 말하면 물리적으로 가까워져도 거부감들지 않을지.. 모르겠어요..
    • 새귀세요! 일베만 아니면..ㅎㅎ
    • 아..저는 안되겠습니다.

      그리고 프로야구 역시 안되겠습니다. 백지라면 모를까.
      • 스포츠같은 경우에는 '우리 팀이 이겼지 너희 팀은 호구 ㅋㅋㅋㅋ 용용 죽겠지? ㅋㅋㅋ'라고 사람 빡치게 만드는 성질만 안 가졌다면 상관없을 것 같아요.
        아 맞다. 너무 거지같이 졌다고 물건 부수거나 남에게 화풀이하는 성격도 아니어야 함.

        ---> 결국 요구 조건이 너무 많아져서 혼자 즐기게 됨
    • 가족이나.... 혹은 정치 성향을 전혀 모르고 친해진 동성 친구면 몰라도
      전 처음부터 알고 시작하면 제 편견 때문에 싫을 것 같아요,
      친구하고도 가끔 움찔하는데.
      근데 본인이 거부감을 느낄지 안 느낄지는 스스로 더 잘 아시겠죠.
    •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저 같은 경우는 무엇이든 토론할 수 있는 사람한테 매력을 느끼는데
      이 경우엔 상대방이 여당 지지자면 감정적으로 계속 거리가 멀어질것 같아요
    • 새누리당을 지지하는지 보수성향일 뿐인건지 잘 가늠하시길 후자라면 가능할지도...
    • 사실 지금도 불철주야 개표부정 알리러 서울역에 가 있을 일부 깨시민 보다는, 새누리당 지지자랑 사귀는게 좀 더 편할거 같은 생각은 드네욥.
      • 그것과 그것의 비교는 억지스럽네요.
        • 왜죠? 저는 소통도 안되는데다가 도덕적 우월감까지 독점한 분들 보다는 차라리 소통만 안되는 분들이 편할 거 같은데요..
          • 잊을만했는데 깨시민이 튀어나왔군요.

            둘 다 별로라는 말이에요.

            실제 두 부류역시 커텐을 쳤죠.

            그저 사견일뿐입니다.
    • 반드시. 언젠가. 크게 싸울 것이므로. 저같으면. 안만나요.
      세상에 괜찮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뭐하러. 새누리당 지지자를 만나서 내 시간을 낭비하나. 싶을 듯.
      저라면.
    • 생각해 보니 그냥 정치적 스탠스가 다른데 연애가 지속될까요?인 질문과 같은 질문 아닐까요? '새누리당'지지자를 가정해 놓으시는 이유가...
    • 그럼 민주통합당 지지자는 민주통합당 지지자니깐 오케이인가요. 지금 현재 우리나라 정치 상황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므로 애인으로서 좋고 나쁘다 가늠할 기준이나 되나요.
      • 그러게요.. 조금 의아하네요.. 아주 개인적으론 언제든 합당해도 놀라지 않을 정도의 거리 같은데요 두 당은..
    •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는 중인 거 아니면 그냥 사귀어 보고 판단하면 되지 않나요?
    • 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지 이유에 따라 달라질듯요. 똑같은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점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거니까요..
    • 흑역사지만 어릴적 다x께 분과 사귄적이 있었는데요.. 헤어지면서 '자유주의자' 소리를 들은 후론.. 아 앞으론 본인 인생에서 정치가 육할을 넘는 분은 만나면 힘들겠구나 다짐했죠.
    • 보통은 설전을 피하자 피하자 한대도 어느 한 쪽은 설교 내지 강의를 하려 들어서 피곤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저한테 잘 해주면 당원이어도 상관없습니다.
    • 제대로된 보수주의자가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자라면 전 싫네요. 종교관처럼 정치관 역시 특정 성향을 지지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함의하더라고요.
    • 친구나 동료면 몰라도 애인은...
      • 사귀다 설득하는 사례 아아아주 가까운 데에서 봤습니다.

        가족력, 제한된 정보 등의 이유로 그리 되신 것이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ᆢ
    •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점에서 이미 인품에서 아웃입니다

      뭘보고 그 사람이 인품에 훌륭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새누리당의 정책과 세계관과 모럴 수준에 동의하고 지지한다는 점에서 이미 인품이라고 하는 점에서는 아주 바닥인 인간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평소에 어떻게 포장하고 있든 그 본질은 새누리당의 평균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제 삼십평생 한 번도 거기서 벗어나는 인간을 본 적이 없으며 아마 그럴 일에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크게 싸우고 고통받고 인간의 바닥을 본 뒤에야 그걸 깨닫게 되실텐데, 그럴 일이 없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7할은 인품이 쓰레기였군요.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남의 인품 운운하는 사람이야말로 그 인품의 격을 알만하죠.
        • 새누리당이 그냥 생각이 다르다고 퉁치고 넘어갈 수 있는 당인가요? 무식하면 공부를 좀 하시죠.

          그 당이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생각과 약자를 짓밟고 착취하는 정책을, 그리고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을 학살한 인간들에 대한 입장을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인간에 대해 인품이 바닥이라는 말 정도로 표현한 것이 엄청 점잖게 표현한 것이라는 것을 모르시는군요. 어디 가면 입닫고 계세요.
      • 님의 인품이야말로 알 만 하네요.
        •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죠.

          그 당이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생각과 약자를 짓밟고 착취하는 정책을, 그리고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을 학살한 인간들에 대한 입장을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인간에 대해 인품이 바닥이라는 말 정도로 표현한 것이 엄청 점잖게 표현한 것이라는 것을 모르시는군요. 어디 가면 입닫고 계세요.
    • 연애 결혼에는 무리일 것 같아요.

      정치얘기안하고 살면 되겠지만 . . . 굳이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하며 후회할 듯
    • 새누리당이 본인의 이익을 대변하기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도 많아요. 싫지만 이해는 갑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다 인품이 바닥인 인간들은 아니예요. 그냥 자기 이익 챙기는거죠.
      • 맞아요. 새누리당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존경스러운 분 알거든요. 하지만 평생 함께 할 반려자라면 역시 힘들 듯.

        같은 뉴스를 봐도 다른 의견을 내놓는 가족들과 살다보니 피곤합니다.
    • 글쎄 새누리당 지지자에 비해서는 도덕적 우월감을 느껴도 되지 않나요?
      깨시민 운운하면서 그놈이 그놈이다식 논리는 좀 아닌거 같은데
    • 댓글을 지우고 다시 씁니다. 여기 글쓰신거 보니 이미 맘이 기울어지신것 같은데, 그분이 정말 좋은 분인건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인지는 만나봐야 알 수 있겠죠. 감당할만한 리스크 아닐까 싶습니다. 전자면 다행이고, 후자면 사귀다 헤어지면 되는거죠.
    • 좀 당황스럽네요.본인과 정치적 스탠스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품이 바닥이네,쓰레기네 하는 발언을 하시다니들...

      새누시당 지지자인 시어른들과 집친구를 가진,그래서 선거때마다 서로 불편함을 가지고 정치얘기는 잘꺼내지않는 사람 여기 하나 있습니다.

      다른 분의 언급대로 정치가 삶에 차지하는 비중이 10%도 안되지만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남편과 때론 격렬하고 때론 마음 아프게 토론도하고 이야기도 나누지만 그의 인품이 바닥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이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있는데요. ㅡㅡ
      • 나한테 잘한다, 자기 식구들한테 잘한다고 인품이 좋다고는 잘 안하죠..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는가까지 봐야...
        예전에 신동엽이 은경표를 존경한다고 했을때 김구라가 '너한테 잘하니까 좋아보이지? 나중에 한번 봐라' 라고 했던 에피소드도 생각나고..
        자기 맘에 드는 직원에게는 엄청 잘해주는데, 맘에 안드는 직원에게는 차라리 해고를 하지.. 싶을 정도로 막 대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결국 인품이라는 평가도 상대적인것 같아요.
        (러브귤님 가족분들이 다른 사람들 보기에 인품이 바닥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사실 민주노동당도 성폭력 사건 묻으려고 한 일도 있고.. 정치적 성향때문에 인품이 바닥이고, 높고 할순 없죠. 다 '일부'때문에 욕먹는거지..
        • 나한테 잘한다는 것만으로 집친구 인품이 좋네 마네 할 만큼 팔불출도 아니고 그러기엔 우린 너무 오래 만났꼬 오래 사겼..(여기까지)
          저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듣고 얘기하는 것이죠. 사실 주변 지인들도 집친구가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하면
          '아니, 왜..' 라고 합니다만.. -ㅁ- 부모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다 괴물이고 쓰레기가 아닐진데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것만으로 지금 댓글들 흐름이 '인품이 바닥이네' '절대로 안되네'
          라고 하는 것이 의아스럽다는 것 입니다.
          물론, 정치 이야기를 하다보면 서로 피곤해 질 수 있겠지만, 어째서 어떤 이유로 새누리당을 지지하게 되었는지
          정치가 그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몇 할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연애를 하라 마라 하는게 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새누시당이란 표현에 무릎을 칩니다. ㅋㅋㅋㅋㅋㅋ 절묘하다.
    • 일단 지지의 원인을 살펴보시고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가볍게 '우리집값올려준적있음ㅇㅇ' 하는 사람도 있고 '오오 훌류 하신 박정희각하 오오 훌륭하신 전두환각하' 류의 사람도 있잖아요. 후자라면 좀... 많이.... 음.
    • 저도 불가능할거 같아요. 적으로 보일거 같아요
    • 미드 식스핏언더 보면 클레어가 공화당 지지자 남자와 사귀던데
    • 새누리당은 보수당이 아니죠. 매국당? 기득당?
    •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게 어느 정돈지는 모르겠지만 박근혜의 역사관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무신론자 동물행동학자라도 백년쯤 고민할 것 같아요.
    • 새누리당 지지하는 가족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각자의 길만 가시고 투표소에서 하고 싶은 생각을 표현하시면 그만입니다.
    • 님과 사귀다 보면 달라질 수도 있으니 포기하긴 이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싸우려들지만 않는다면요. 경험치가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특히나 남성들은 아내의 정치관을 따를 확율이 매우 높더군요.(단 50대 이상은 어렵겠습니다)
      예)박정희를 신으로 생각하던 남편이 절대적 문재인 지지자가 되었다.
      예)결혼 전에는 김대중 노무현을 찍었고 대학시절 민주화투쟁에도 발을 담궜던 남편, 결혼 후 경상도 골수 한날당 지지자인 아내(결혼전에는 정체성을 숨김)의 사주와 간계로 늘 한나라당을 찍다보니 진짜로 한나라당 지지자가 된 경우.
      ㅠ.ㅠ
      • 저 댓글 남기려다가 tealight님 의견에 동조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보통은 그 반대일걸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정치관이 뚜렷한 경우가 많아서.. 정치보다 가족의 평화를 바라는 여자쪽에서 남편(결혼전에는 아버지)의 정치성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을걸요.
        남자가 정치관이 없는데 여자가 뚜렷하다면 말씀하신것처럼 남자쪽이 따라갈테지만... 둘다 뚜렷한데 둘다 상대를 인정할 생각이 없다면.. (특히 남자쪽에서 상대가 내 반대편을 찍는걸 인정 못한다면..)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 50대 가정의 모습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았답니다... 제 주변 젊은 부부들이나 40대만 해도 그렇게 가부장적 문화가 가득한 집은 별로 없어 보이긴하는데...
          • 나이나 가부장적인것과는 그닥 상관이 없을것 같은데요. 가부장적이 아니더라도 새누리당이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 배우자가 새누리당을 찍는다고 하면 트러블이 안날까요? 민노당이나 진정당이 종북이라고 생각하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배우자가 민노당 찍는다고 해도 마찬가지고..
            자신의 정치관이 뚜렷하고 상대를 인정하기 어려울때 발생하는 문제죠. 가부장적이 아니라도 트러블이 안난다면 인터넷 게시판에서 보수/진보로 나뉘어서 쌈질나는 것도 덜 하겠죠.
    • 정치가 종교도 아니고...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정치관 때문에 꺼려진다면 뭐 그 사람보다 정치를 더 사랑하시는 거 아닐까요.
    • 핸드폰에 전대통령 사진만 안달고다니면 사귈거예요
    • 옛날에 저도 비슷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역시 안됩니다.....
    • 어떤 맥락에서 어떤 방법으로 지지하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또한 어떤 연애를 희망하냐에 따라 다를 거구요.

      사람은 각자 여러부분에서 자기의 입장을 가지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모두 같을 순 없는 거구요. 연애에서 중요한 건 그 차이를 얼만큼 조화롭게 끌고 갈 수 있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오히려 지지정당의 차이 때문에 호감가는 사람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건 손해같아요.

      저라면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냐보다 다른 정치적 입장을 어떻게, 얼마나 존중하느냐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거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아니라 진보신당 지지자라고 해도 다른 이를 정치적 입장만으로 쉽게 재단하고 때때로 도덕적 우월성을 가졌다고 착각하거나 선민의식같은 걸 내비친다면 그게 더 별로일 거에요.
      • 제 댓글 지우고 이 글에 공감을 표합니다.
        정치색 전혀 없던 남친을 反진보로 만들어버리고-_- 나서 깨달은 게 마지막 문장에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정치얘기 전혀 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기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저라면 무리네요. 생각만해도 피곤해져요...
    • 정당지지와 가치관 사이에는 유관성이 없다..라고 믿는 듯한 분들이 계십니다?
      짜장보다 짬뽕 따위 취향의 문제도 아니고, 제비뽑기로 새누리당 지지자 당첨! 뭐 이런 것도 아닐텐데 말예요.

      훌륭한 인품을 참으로 전제하면, 그냥 자기가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무관심 종자 쯤으로 볼 수 있을테고,
      왜 그런 착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대충 좀 무식하거나 마음에 병이 있는 모양이구나..라고 선해할 수 있겠군요.

      결국 관계에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달린 문제.
    • 좀 엉뚱한 생각이지만, 저를 두고서 누가 원문과 같은 고민을 한다면, 그 자체로 사귈 마음이 없습니다.
    • 상관없음묘. 정치는 정치일뿐.
    • 새누리당 지지자이면서 착하고 성실한 준법시민인 분들과 살고 있습니다. 그냥... 그 분들은 '이기는 편 우리편'이라는 마인드가 강하고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면 빨갱이로 몰려서 죽고 말거야'라는 식의 뿌리깊은 공포심리를 가진, 비판적 사고가 마비되고 '평범한 삶'을 굉장히 살고 싶어할 뿐인 사람들이예요. 보수적인데, 새누리당이 '보수적'이라니까 그냥 지지하는 거고요. 오랜 기간 지지하여, 이제와 등을 돌리기엔 자신의 자존심이 상처를 너무 많이 받을 것 같아 그냥저냥 습관적으로 지지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사람들도 있어요.
    • 그 분이 새누리당 지지자라서 문제가 아니라
      글쓰신 분이 새누리당 지지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겠죠.
    • 일단은 그 남자분이 감나무님에게 호감을 보이는지가 우선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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