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여자를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며 장렬한 음악/대사와 함께 종국에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여기서 수지의 존재는 그리 중요치 않다 : 강우석 대학교를 배경으로 섹스코미디가 펼쳐지는 가운데 주연 둘의 사랑은 어긋난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는데 거대한 재난(해일,화재,지진,외계인 침공)이 벌어지고 허술한 위기 상황 속에서 인과관계는 빵이나 사드시라는 듯 얼토당토 않게 둘은 감정을 확인하고 남자는 죽는다 : 윤제균
이제훈은 워커홀릭이라는 이유로 이혼당했다. 전처 수지는 강남오빠와 결혼 후 한동안 행복했지만, 강남오빠가 바람을 피는 것 같다고 의심한다. 불안한 가정사에 휘말린 딸은 이제훈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이때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FBI가 찾아와 전처 수지의 살해소식을 전한다. 유력한 용의자는 말없이 짜장면 먹던 제훈의 친구라고 한다. 이제훈은 불현듯 음모를 직감한고 은퇴한 CIA 동료 납득이에게 연락한다. -미국스릴러
고수희와 헤어지고 비닐하우스에서 자살하려는 엄태웅에게 결혼한 강남선배가 찾아온다. "가인이가 가인이가 당신을 찾아요." 그 여자가 날 왜 찾아요? 전람회 1집을 가지고 와 병실에 누워있는 한가인에게 건네주며 엄태웅 "이거 기억나요? 기억의 습작. 맨날 같이 듣자고 했잖아요." 엄태웅이 떠나고 한가인은 눈물을 흘림.
김두영: 태권도부 이제훈과 선배인 스티븐 시걸이 수지를 놓고 링안에서 결투를 벌이다 이제훈 쓰러진다. 가까스로 늦게 온 수지는, 울면서 일어나라고 아주 귀에 거슬릴정도로 외친다. 짜증이 팍 나서 일어난 이제훈은 돌려차기로 쓰러뜨린다. 스티븐 시걸은 태권도 최고라며 울부짖고, 김용의 시원한 욕설로 영화는 끝난다.
무라카미 하루키 : 제훈은 수지와 선배 사이에 어정쩡하게 낀 채 셋이 함께 어울려지내지만, 그러던 중 어느날 선배가 갑자기 자살한다. 제훈은 선배의 죽음 이후 우울증에 빠져버린 수지 곁에 남아 그녀를 돌보며 그녀가 언젠가 슬픔에서 벗어나 자신과 함께 새로이 시작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지만, 수지마저 자살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