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프랑스 동성애자 결혼법, 통과했습니다!

오늘 최종 결정 투표의 날이었는데, 지금 속보를 보니... 통과했습니다!

아직 자세한 법의 세부 내용은 4월 2일이 되어야 상원에서 검토 발표한다고 하는군요.


아주 기쁘기 짝이 없네요, 청첩장 받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_^



    • 역시 선진국!
      프랑스 같은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법이 통과되기까지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아서 그런지, 기쁨이 더 큽니다!
        시대의 흐름을 막을수 없죠, 이런 영향이 우리나라, 더불어 아시아, 전세계까지 이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
    • 와 잘됐어요.
      미국쪽 보도를 보면 상원에서도 통과해야 법률이 성립한다고 하는데 상원에선 세부 사항만 수정하는 건가욤?
      • 이미 Article N.1 (조항 1번)은 지지난주에 다수표로 결정 통과된 상태였어요. 상원에서는 입양, 상속법등의 세부내역을 검토해서 법으로 올리게됩니다. 이과정도 투표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 올라온 뉴스 읽고있는데, 아직 세부내용은 말하고 있지 않네요.
    • 와아 그때 게시글보구서 잘되길 빌었었는데 정말 경사예요 :)
      친구분들 무척 기뻐하시겠어요!! 우리나라도 곧 !
      • 오늘 술자리 거하게 펼쳐질 분위기입니다. 샴페인 터뜨리면서!
        네, 친구들 몹시 기뻐하고있어요. 벌써 결혼 양복 어떤것 입지...?하는 사진이 페북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헤헤.
        • 멋지네요. 결혼법이 통과되자마자 결혼할수있는 사람이 있다니.^^
          • 몇 몇 오래된 커플이 있거든요... (이미 라스베가스에서 결혼한 커플도 하나 있고...)
            제가 "언제 청첩장 받습니까?" 식으로 페북에 올렸는데, 대부분은 신랑을 먼저 찾아야지... 하고들 있습니다.
        • 예복 고른단 말에 울컥했어요. 친구분들의 기쁨이 제게도 잔잔한 행복을 주네요. 예식장 관계자들과 웨딩플래너들도 샴페인 터뜨리고 있을 듯!
          • 네, 이 부분은 거리 시위때 플랜카드에도 써있었던지라... "동성애자 결혼법으로 경제위기 되살리자!"
    • 친구의 거리 시위때 키스씬이에요! (허락받고 올립니다! 예~~~!)
      • 거리시위가 야해요. 패딩에 가죽잠바 입은 사람들도 있는데 헐벗은 처자들 너무 추울 듯.
        근데 사진 잘 찍으셨네요.
        • ㅋㅋ 그게 요나라는 시위만 있다...하면 여인네분들이 웃통을 확 벗어져치는 경우가 많아요.
          가슴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상징적인 이미지가 큰 나라다보니... (반전시위, 페미니즘 운동 등등)
          이 뒷분에 줄슨 팬티만 입으신 여자분들은 좀 유명한 여성권리단체의 초강력 액티비스트들입니다.
          첫 거리시위때는 이분들 반대 시위파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는데, 꿋꿋이 다시 웃통벗고 팬티만 입고 나오시더라구요.
          사실 날도 정말 쌀쌀했는데.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니라 다른 친구가 찍은 거랍니당. ㅎㅎ
          • 앗 뒤에서 시위하시는 분들 femen 단체에서 나오신거 같네요 ㅎㅎ페이스북에서 이분들 활동을 본 기억이 나네요
            • 네 맞아요, FEMEN 입니다! ^_^
    • 아 역시 선진국....국격이 다르네요.
      취향과 개성을 존중해 주는 대한민국은 언제 올까요..?
    • 들려오는 프랑스의 이상한 변화들에 염려했었지만 통과되서 정말 기쁜 일입니다. ^^
      • 네 험란한 과정이 있었기에 더욱 기쁨과 뿌듯함이 큽니다. 평등법이 인정되어 안심입니다.
        이 결혼법 통과의 예가 또 다른 소수자들의 문제를 다루는데 앞으로 더 기여할지 여부에 기대를 해봅니다.
        (예를 들어, 저같은 "이민자"들 문제라던지...말이죠.)
    • 오오~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맞춰주는 프랑스센스
      • 호,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요! 예~! ^_^
    • 와 다행이네요, 축하드려요, 그리고 우리 다 같이 부러워하기로 해요...저는 사실 이번에 프랑스에서 반대 시위가 험악한 거 보고 놀랐어요. 영국에서 소리소문없이 스윽 통과되는 것과 대조적이고....
      • 네, 정말 장난아니였죠, 보수파+극우파가 그렇게까지 드세게 나올거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거든요.
        이제 법이 통과했으니 찍소리없이 어둠의 세계로 들어가주기를... ㅎㅎ
    • 그 때 들려주신 노래 다시 틀어야겠군요. 신나고 경쾌하게.
      • 요것도 있어요 암유어브라더... 히히 (I'm Your Brother)
        • 밖인데 이어폰도 없는지라 집에서 들어야겠어요ㅎ
    • 애인이랑 10년 째 사귀고 있습니다. 저는 게이고요. 힘들고 괴롭고 불신의 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도 보면 좋고 좋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 우리나라도 가능할런지...
      이 사람과 평생을 살아가고싶다는 생각은 확신은 못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그게 평생이 될 거 같단
      생각이 이젠 듭니다. 평생동안 이렇게 숨기고 살고싶진 않아요.
      • 저는 레즈비언이고 현재 8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명절에 친척들이 모두 모여 떡국을 먹고 있는데 나는 이런 가족을 꾸리지 못하는건가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나서 떡국에 눈물이 뚝뚝...
        • ㅠㅠ 너무 속상해요. 아아아... 저 이댓글 읽고 눈물이 글썽, 가슴이 울컥하네요.
          흑.
        • 그렇지요^^: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 아이를 가지고 가정을 꾸려나가고, 친인척들 역시 그렇고요.
          정작 저는 가족들 모임이나 형제들이 배우자를 가질 때 언제나 외면하고 있어야하는 현실이지요.

          좋아하는 사람과 나이들어서도 공식적으로 같이 있을 수 없다는 현실,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인정받기가 쉽지않다는 게
          가끔은 좀 그렇죠. 물론 오래되니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요.
          • 저 지금 니베아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흠...
            (참고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dx6340&document_srl=1220071)
            감동적인 글입니다. 한국에서도 동성애자에 관한 시각이 어서 업그레이드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절실히 들게하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꾸뻑)
            • ....민망하네요;;
              네 절실..하진 않고요 이젠, 많이 무덤덤해져서,, 그래도 점차적으로 반발자국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민망은요, 좋은글입니다.
                니베아님이 혹시 한국의 하비 밀크, 아니실까요...?
    • 와...10년! 그게 바로 사랑이 아닐까요...? 10년 봤는데도 아직도 좋고 편하면, 그게 저는 사랑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90년대에 여기와서 친구들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고, 아직도 못하고 숨기며 사는 케이스 많이 봐서 절감합니다.
      숨긴다, 내가 나 자신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수없다는 것이 얼마나 감옥만큼 힘들고 어려운지...
      정치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Act Up 같은 단체가 한국에도 있나요. 여기서는 액트업의 공헌을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뭉쳐야산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거기에 정치적인 힘을 모아서 변화를 시도해야합니다.

      "숨기고 사는것", 이 또한 얼마나 큰 희생입니까.
      유럽에서나 이제 프랑스에서 동성애자의 동등, 평등 권리가 인정되는 것을 지켜보며, 당연히 이러한 흐름이 아시아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믿습니다. 니베아님처럼 더 이상 희생되는 삶이 없도록. 누구나가 자신이 원한는 삶을 살수 있도록.
      한국에 액트 업 없다면 지금 당장 만들어야겠네요. 한국의 하비 밀크는 누구입니까?
    • 오 이러니저러니해도 그래도 프랑스는 프랑스군요! 무사히 통과돼서 정말 다행입니다.
    • 흐름인가봐요. 관성이 붙으면 점점 더 빨라지겠죠.
      • 멋진 표현입니다. "관성"이라.
    • 2월달 들어 좋은 분들의 부고소식이 많았는데 간만에 행복해지는 글입니다. 저기서 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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