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마이클 센델과 심시미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 - 1강을 막 봤습니다.

 

1.

기분이 묘해집니다.

강의실 하나를 채울 만큼의 선택된 소수만 들을 수 있었던 강의를 평등하고 손쉽게 들을 수 있게 된 현실이.

 

2.

아리스토 텔레스나, 존 스튜어드 밀은 우리가 책으로 밖에 만날 수 없겠지만

마이클 센델의 강의는 후세 내내 육성과 실제 모습으로 남겠네요.

 

3.

여기서 나아가 발달된 인공지능으로 마이클 센델의 지성을 심시미에 집어넣으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봅니다.

수백년 뒤라도 우리는 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질문과 답변을 나눌 수 있으며, 심지어 리포트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을겁니다.

*죽은 이로부터의 조언이라는 건 영화 덴버에서 비디오로 녹화하는 걸로 나왔던가요?

 

4.

파이 이야기의 리차드 파커가 실존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군요.

 

번외.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남은 것.

존 스튜어드 밀은 내 스타일이야 + 존 로크의 커튼 이야기는 매력적인 비유군요.

    • 심시미 ㅎㅎ 좋은 아이디어네요. 심시미끼리 토론시키고.

      그리고 무지의 베일이라면 존 롤스요.
      • 헛. 그야말로 무지입니다.

        강의에서 롤스가 언급되지 않아 헷갈렸네요.

        감사합니당.
    • 그 책읽고 난 결론이자, 생활속에 꼭 실천해야 겠다고 다짐한 건, ' 그래 ㅅㅂ, 네가 아무리 개소리를 하더라도 우리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같이 한번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해 보자!
      그래서 전 심지어 일베를 들락거리는 사람들하고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볼 수 있지요. ㅋㅋ
      • 일베 들락거리는 분들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지만 제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건네도 받아줄것 같지가 않아서요. ㅎ
    • 전 읽으면서 칸트의 사고방식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진정한 자율은 내가 스스로 설정한 규칙을 따르는데서 온다-였던가.
      • 저도 도올 강의를 많이 듣다보니
        칸트가 많은 후학들이 그의 어깨위에 올라서 세상을 보게 만든 위대한 학자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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