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어 대사는 한국어 -> 영어로 옮긴 것일까요? (약스포)

영어 대사가 딱히 거슬리는건 없었는데.. (사실 관심도 없고..)


딱 하나.. 동명수가 한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였어요.  

자막에는 '복수는 원래 제일 마지막에 하는거야'  였을겁니다.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상대에게 하는 대사였죠.


킬빌에서 나와서 유명해졌겠지만, 원래 스타트렉에 나오는 전사종족 클링온의 격언이죠. (킬빌에서도 클링온 격언이라고 나옵니다.)

또 클링온 격언은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에서 따온거라고... (이번에 검색해서 알았습니다.)


일단, 원뜻은 '복수는 차갑게 하는 것' 이죠. 흥분해서 막 지르지 말고, 냉정하게 생각해서 확실하게 하라는 뜻이 될텐데..

동명수가 한 '복수는 원래 제일 마지막에 하는거야'는 그 상황에서 좀 안 맞았던것 같아요.

차라리 원뜻대로 하면 상대가 흥분한 상태니까 '복수를 하려면 냉정한 상태에서 해라' 라는 뜻으로 해석 될것 같은데..

밑에 나오는 자막은 마지막 운운하고 있으니 잠시 헷갈리더라고요. 워낙 유명한 대사다 보니...


류승완 감독이 킬빌을 보고 그 대사를 넣어보고 싶었던 걸까요?


    • 늙은개 발언은 007 생각이 나더군요.
    • 개인적으로는 영어대사의 원래 뜻에 부합하는 자막의 적합성을 생각하기보다는 그 상황에서 만일 우리말을 하는 상대에게 무슨 말을 할까라고 생각해 보면 자막의 말도 틀린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 상태로 나뒀다가는 아심의 동생이 표종성을 거의 죽일 기세이다보니 동명수 입장에서는 일단 자기가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 상황이라 복수는 맨 나중에 하라고 할 수도 있는 거겠죠.
    • 저는 보면서 원뜻이 더 내용하고 맞지 않나 싶어서, 왜 저 자막을 선택했을까 싶더군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