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그립다.

오늘 아침에 제가 돌보는 개 방자 녀석이


사람-주인님 팔을 베개삼아서 두 앞발 올리고 머리를 살포시 올리고 하는 그 모양을 했는 데,


귀엽기도 귀여웠지만


작년에 세상을 떠난 차돌이가 늘 그 자세를 안하면 잠을 안자는 괘씸한 성격이었어요.


늘 주인님-어머니나 저-의 팔을 강탈하여 두 앞발 올리고 머리도 살포시 올리고... 그래야 잠이 드는 개였어요.


그 녀석이 강아지때부터 그렇게 버릇이 들어버려서 그렇기는 했지만...


그냥 갑자기 목이 메일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그리움이 떠올라서 여기다 후려 갈깁니다.



    • 쓰담쓰담...그러한 온기가 절실하게 그리운 날이네요.
    • 마음 알고도 남죠 차돌님 명복을,
    • 지금 전 이 녀석을 떠올리면서 이 씨X년, 이 개같은 년 이러고 있어요. 비속어 용서해주세요. 이 개는 내 인생의 절반이었어요....
    • 예전에 닥호님이 올리셨던 차돌이 글 듀게에서 읽은 글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괜히 제가 다 눈물이 나려 하네요.
    • 이름이 차돌이인데 여자 개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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