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누가 툭 건들면 눈물이 터질 것 같은 날



1. 다들 한번씩 이런 날이 있지 않으신가요?

    누군가의 별 의미 없는 형식적인 "잘 지내?" 라는 물음에 와르르 무너져서 펑펑 울것만 같은...

    나는 잘 못 지내서,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하고 싶은데 못난 자존심 때문에 "응 잘 지내고 있어." 라고 억지로 웃으면서 대답하는...

    요즘 자꾸 이러고 있어요. 날씨때문이다, 스트레스 때문이다, 이 핑계 저 핑계를 생각해봐도 딱히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너무 외로워서 그런 걸까요? 연애를 다시 시작해야하나요



2. 연애도 망설여지는게 외로워서 누군가와 연애를 한다는게 어떻게 보면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물론 잘 될수도 있지만 외로움이 사라졌을때 그 밑바닥에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있을지 저도 자신이 없어요.

    외로워서 누군가와 연애를 할 수는 있겠지만 나중에 가서 상대방을 "심심풀이 상대" 로 전락시켜버리면 너무 미안하잖아요...

    해어진 여자친구들 중에서 가장 기억나는 사람은 예뻤던 사람도, 착한 사람도 아닌 내가 가장 못 챙겨주고 미안했던 사람이었다는걸 깨닫고 난 뒤로

    아무나 못 만나겠어요. 저도 미안해서 너무 힘들었고 그 사람도 큰 상처를 입었으니까요.

    제 감정 하나에도, 다른 모든것에도 확신이 없네요. 



3. 여기는 지금 저녁 10시 30분 이라서 괜히 또 감성폭발ㅠㅠ

    한국은 점심일텐데 맛점 하시고 오늘 하루도 많이 웃고, 하늘도 좀 처다보시고, 행복하시길...

    • 1. 요즘이 그런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 같이 힘내요! 화이팅!
    • 1.은 비슷한 가요가 있는것 같은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3.바람이 차가워서 그럴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읽었는데.한국이 아니시군요.
      • 그런 노래가 있나요? 뭔지 생각나면 알려주세요 ㅠ
        한국은 아니지만 추운 동네는 맞아요 ㅎㅎ
    • 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우니까 슬퍼지는거다란 말을 신봉합니다
      • 그러게말이에요... 계속 이렇게 생각하니까 더 우울하고 답답한건데 벗어나기 힘드네요
    • 그런 날은 꼭 보믄 하늘이 파아래서, 눈물샘을 자극하지요.
      머 좀 맛있는 거라도 드세요
      • 감사합니다~ 친구랑 쌀국수 맛있게 먹고왔어요
    • 그런 날 평소에 전혀 연락도 없던 보고싶은 친구가 뜬금없이 전화 해서 대성통곡 한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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