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Y2012, 코니 2012 캠페인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지금 아프리카에는 몇 십년째 내전이 계속 되고 있고 그 전쟁에 희생되어온 소년병들만 해도 그 수가 셀 수도 없죠.

저는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통해 처음 아프리카의 내전과 소년병들의 참상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끔찍함의 정도가 어마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오늘 우연히 KONY2012 라는 동영상을 봤습니다.  

그리고 소년병이 영화 속에서 부풀려진 이야기가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어요.

그들은 아이들을 납치해와 끔찍한 방법들로 세뇌시키고, 자신의 부모를 죽이게 하고, 옆 집 살던 친구를, 누나를 죽이게 합니다.

탈출하고 싶어도 가족을 죽이고, 성노예로 희생당한 그들은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이 군대의 이름은 LRA, Joshep Kony 라는 사람이 LRA의 실세입니다. 이 사람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년병의 숫자를 늘리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 Invisible Children 이라는 비영리단체가 결성되었고

그 중심에는 Jason Russell 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남자가 KONY2012라는 동영상을 만들었고 한주만에 유투브에서 팔천만뷰를 넘어섭니다.

그들은 조지 클루니, 안젤리나 졸리,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등을 포함한 20명의 유명인 그리고 12명의 정치인들의 후원을 밑바탕으로 맹렬하게 퍼져나가고,

그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The LRA Disarmament 에 사인하는 쾌거를 이끌어 냅니다. 

미국 역사상 아프리카 관련된 제정법 중 가장 널리 지지된 법이라고 합니다.


Invisible Children은 아주 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코니를 '유명'하게 만들자! 라는 목표를 세우고 

사람들에게 코니를 알리는 포스터, 티셔츠, 팔찌 등을 나누어 주고 큰 한방을 기대하며 'Cover The Night'을 기획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2년 4월 20일 남들이 자는 동안 온 거리의 골목골목을 코니 팜플렛, 코니 현수막, 코니 포스터로 도배를 하자는 계획이었죠.

이 동영상이 바로 그 Cover The Night 프로젝트를 홍보하는게 주된 내용이었는데,

다 보고 나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찾아보니

마치 거품처럼 사그라든 모양이더군요.

온라인 상에서 약속했던 것하고는 아주 실망스러운 결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Russell은 동영상이 퍼지면서 그 동영상 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어마어마한 이슈화 때문에 

그 관심을 감당 못하고 약을 하고 나체로 뛰어다니다가 경찰에 잡힌 웃지 못할 해프닝을 남겼다고도 합니다.

온라인에서 상당히 큰 지지를 받았던 이 프로젝트가 왜 실패로 끝났는지 참 의문입니다.

그 이후 두번째 동영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냥 묻혔다고 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동영상이 저 자신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아프리카에 가는 것이 목표고, 아프리카에 대한 공부를 지금부터 시작해나가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아프리카 난민을 후원하는 작은 실천부터 해 나가야겠죠.


첫번째 링크는 코니2012 동영상 원본,

두번째 링크는 한글자막 포함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4MnpzG5Sqc

http://www.youtube.com/watch?v=RAoRtCsRuqs



    • http:// 를 중복해서 적으시면 링크가 안먹죠~ 제 회사피씨에선 유튜브가 안들어가지는데 나중에라도 한번 보고 싶네요.
      • 앗, 감사해요. 수정했어요.
    • 보긴 했었어요. 참여와 관심은 달랐던거죠. 근데 오바마 대통령이 사인한 법안 내용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런 나쁜놈들 혼나야됩니다.
      • 기본적으로 관련 단체를 후원, 지원을 늘리거나 군대를 파병하는 내용인거 같네요. 관심만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그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아직 많으니까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