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드문제로 고민글 올렸는데 카드를 또 만들었어요.

두달동안 재정상태가 파탄지경이었어요.

거의 월급 전부를 카드에 쏟아부어서 돌려막는 형국이었죠.

어디서 문제가 발생한건지 아직 파악하지 않았는데,큰걸 구입한건 아니고 슬며시 젖어들 듯 소액들이 쌓이고 쌓인 결과인 것 같아요.

처음 펑크가 나니까 다음달에 손에 현금이 없어서 한달을 카드로만 생활하고..그러다 보니 다음달 지불금액도..


위험신호인것 같아서 이번엔 거의 카드를 안쓰고 수중에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자제하며 생활 중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신용카드를 또 만들었어요.복지카드 겸용 신용카드....


참 간사한게..앨 또 받고 나니까..넘보지 못했던 고가의 물건이 너무 사고 싶은거에요.할부로 땅땅 긁으면 한달에 15~20만원만 내면 손에 쥘 수 있는데...이런 생각...

어차피 일은 계속 할텐데...일년만 투자하면 되는데..이런 마음.

이번에 새로 카메라가 출시되었는데 몇개월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거든요.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마음에만 품고 있었지만...


이성적으로 카드 받자 마자 잘라버려라.절대 쓰지 말라..고 외치지만 욕망이라는게 또 샘솟음 치네요.


이글 쓰면 모두들 말리는 댓글을 달아주시겠지요...

아..근데 이 충동질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ㅜ.ㅜ

    • 사고력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앞 일을 예측하는 건데요...

      글에 대한 반응은 예측하시면서 그런 행동의 결과는 왜 예측을 안하시나요.
      할부는 그냥 부채입니다. 미래의 수입을 미리 저당 잡히는 거죠.
      필요한 지출이라도 할부는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정말 1년을 투자할 생각이시라면 1년 투자가 끝난 후에 사시길 바랍니다.
      그게 진짜 투자죠.
    • 자 이럴땐 인터넷서점을 열고 화차 원작소설을 지르시는 겁니다(...)
      저도 경각심용으로 하나 사놓을까 생각중이에요.;
      • 경각심용으로는 사채꾼 우시지마도 추천합니다.
        • 돌려막기는 사채 빌리는 것에 거의 근접한 결과를 만들어내죠.
    • 그러고보니 다음달에 저 이사를 하는군요.
      새로 구입할 가구와 물건들도 많은데...하마터면 카메라 살뻔했네요ㅜ.ㅜ

      경각심 감사합니다.
      • 이사를 한다고 왜 가구와 물건들을 구입해야 합니까..?
    • 저도 도와드릴께요.

      참 한심합니다. 정신차리세요!!!
      카드 다 막고 나면, 다음부턴 할부하지 말고 일시불로만 구매하세요.
      그래야 자신 능력 범위 내에서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축이나 연금 등은 들고 계시나요..?
    • 절충안도 있어요. 6개월간 절반정도의 금액을 모아놓고 구입하는 거에요. 그리고 어떤 물건은 구입을 좀 미루다 보면 '그때 내가 그걸 왜 사고 싶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 에구구 카드잘라버리세요.할부라는게 미래소득을 먼저 써버리는건데 사고싶은게 있으면 먼저 모으고 나서 사는 습관을 들이세요.지출예산제와 지름통장을 정해서 자신이 지출할수있는 예산을 세운다음 항목 별로 쓸 총액의 상한선을 정하고 그안에서만 소비하시고 사고싶은 물건이 있다면 전용통장을 마련해서 다른 지출을 절약하여 돈을 모은 후에 사용하세요.신용카드를 사용하는한 부채만 더 늘어납니다.
    • 사고 싶은 것이 딱히 없다 보니 이런 글을 보면 되레 내가 문제 있나 싶은 맘도 들긴 하나
      암튼 작은 것만 자주 사지 말고 크게 모아 비싼 물건 사자 마음 먹고 좀씩 돈을 쌓아 봐요
    • 예전에 ebs 다큐프라임 이었나...소비 심리 관련 프로그램이었는데, 딱이다 싶진 않지만 권해 드려보고 싶군요.
      저처럼 카드회사들을 싫어해 보면 어떨까요.
      크게 보면 다 사채업이고 대부업이라 ( 제 생각이 옳다는 건 아닙니다.) 생각되어 판매금액의 일부가 카드 회사로 가는게 맘에 안들어서 좀 안쓰려해요.
      저도 제 이익을 생각하고 아무래도 주유나 통신비나 외식등 카드혜택 있는 부분은 카드로 해결하지만, 할부만큼은 안하려한답니다.
    •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샀던 카메라를 카드빚을 내서 사는 거, 말 안 되는 거 아시죠?
    • 사채꾼 우시지마가 진리 ㅎㅎ

      한국에 상황을 대입하면, 남자면 새우배 타러가고, 여자면 안마방 가겠죠
    • 아마 우시지마에 첫 에피소드로 기억하는데, 쇼핑중독녀 얘기였죠.

      가방사면서,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주는 상이야..' 뭐 이런 대사가 나오던가 그럽니다..



      미친... 무슨 상을 허구허날 줘!

      상은 1년에 한번만 줘도 됩니다



      이사가신 다음,

      '새마음으로 새출발!' 이란 핑계로 또 지르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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