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을 느꼈어요.

의자 위에 무릎을 접고 앉아 있는데, (2층 건물입니다) 바닥이 흔들리면서 의자의 4발이 흔들리고 방바닥이 흔들리는게 몸으로 전해지더군요. 빠르게 '책상 밑으로 들어가야 되나?'란 생각이 들었지만 2초 정도 흔들리다 멈추더라구요. 그래서 책상 밑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지진으로 검색을 해보는데 바로는 뜨지 않아서, 혹시 집 자체의 고유 진동수가 지나가는 자동차의 진동에 명확히 맞은 건가? 라는 헛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분 안 있어서 지진이 났다고 뜨는군요. 혹시 느끼신 분들? (수도권은 멀어서 못 느꼈을지도.)


3.5 규모의 지진이고, 집의 고양이는 아무 생각없이 잘만 자는군요. (그러고보니 진동을 느끼면서 지진이 아닌 다른 문제, 큰 폭발이나 붕괴 등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일순간 머리 속을 스쳐지나가며 검색질을 하게 되었군요. 휴전하는 나라에 사는 기분이란..)


    • 경남 거창 규모 3.5 지진 발생이라고 속보 올라왔어요.
      • 기상청에서 언론측으로 속보 띄우라고 명시해놨더라구요. 그게 시행된 모양입니다.
        역시 기상청이 빠르긴 하군요. (집에 TV가 없으니 속보를 모르겠네요.)
    • 저 책상에 다리 올려놓고 컴퓨터하다가 갑자기 책상이 흔들리는걸 느꼈어요.

      하지만 본문의 진원지 사진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에도 대구,부산 이쪽 분들이 주로 느꼈다는 글이 올라오길래...

      아~ 내가 느낀건 다른건가? 난 인천사는데 하고 넘어갔죠. 저런 규모로는 인천까지는 당연히 안오는게 맞겠죠?
      • 예민한 사람은 느낄 수도 있죠 전 의자에서 넘어질뻔 했는데
      • 지진으로 일어나는 흔들림을 지진동이라고 하는데, 그 범위에 대해 명확하게 어디까지 가는지를 말하는 글은 없네요.
        위키백과에 따르면 진원지에서 먼 곳에서 더 강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꼭 거리가 멀어지면서 비례적으로 감쇠하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리히터 규모 3 지진의 지진동이 어디까지 가는지 깔끔하게 설명하는 글은 없군요.
      • 진원지와 300km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을 현저지진, 200km이내는 준현저지진이라고 한다는데 그게 리히터 규모로 어느 정도의 지진인지는 아무도 안 가르쳐주는군요. 궁금하긴 하지만 검색 실력이 미천하여 이정도까지.. (지진관련 학자들도 지진 계측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헛지식만 얻었어요..)
    • 저도 중학교때쯤 지진 느껴본적 있어요.
      벽에 기대앉아있는데 흔들리는 느낌..
      어? 지진인가? 어지러워서 그런가? 했는데
      지진 맞더라구요.
      제가 사는것도 지진나면 안전지대도 아니고.. 쓰나미 몰려오면 무서운 동네라..
      일본 지진영상 보고나서 우리동네는 쓰나미 오면 강가니깐 그냥 다 휩쓸려가겠구나싶은게..
      =_=;;; 그렇다고 높은지대로 이사갈 형편은 안되고
      • 중학생 때 쯔음 집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게 지진이 아니었어서 도대체 뭐였을까 싶은 기억이 있어요.
        집에서 미끄러질(?) 정도로 집안이 흔들렸는데 도대체 그건..

        해일의 경우에도 생각하면 무서운 이야기지만 잠시 검색해 본 결과 동해에서 크게 피해 입힐만한 규모의 해일이 20년에 한 두번 정도 발생했는데, 그 진원지가 일본이라 도착하는데까지 90분(울릉도)에서 180분(포항)이 걸렸다고 하니, 뉴스에 집중하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인맥(?)만 잘 되어 있으면 당할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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