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재미로 사니
* 아래 글 제목에 필받아서...필만 받았을뿐 글내용자체와는 살짝 상관없고, 사실 듀숲성 게시물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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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행좋아하고, 클럽 가는거 좋아하고, 여름엔 레프팅이나 바닷가, 겨울엔 보드나 스키. 아무튼 활동적인 취미,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죠.
의외로 이런 사람들 흔합니다. 비용문제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제아래 소위 젊은 애들 노는법 하면 흔히 떠오르는 방법들이죠.
문제는 메피스토의 취향과 '완전히' 반대된다는거.
메피스토의 취미는 독서요, 국내건 해외건 여행에는 전혀관심없고, 스키랑 보드? 그게 뭐니. 새로나온 과자니. 클럽은 춤도 못추거니와 너무너무 시끄럽고.
메피스토에게 즐거움이란 가끔하는 게임과 독서, 아주 몸이 찌뿌둥하다 싶으면 인근 뒷산 산책과 집에서 간식을 끼고 사는 뒹굴거림. 친구랑 만나면 카페에서 수다떠는 것도 괜찮군요.
그렇다고 프로게이머 수준으로 게임을 하는건 아니고, 취미가 독서라고 책을 아주 많이 읽는건 아닙니다. 아무튼.
좀 요상한게, 이런 취향이나 취미or이렇게 여가를 보내는 것을 '대단히' 재미없고 심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이들에게 늘 듣는 이야기는, 그게 재미있어? 무슨 재미로 사니? 등등.
남들 눈치때문에 그런류의 취미활동을 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뭔가 손해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특히 소개팅을 할때 주선자에게 이런 요소는 엄청나게 마이너스니 감추라는 얘길듣죠. 재미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쉽다나.